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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올랐어?" 관세 전쟁에 '금값' 천정부지...달러 가치 하락

입력 2025-04-17 10:54:58 수정 2025-04-17 11: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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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이 16일(현지시간) 한때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미국 관세 정책 불확실성과 글로벌 무역 갈등 상황에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에 투자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5분 기준(미 동부시간) 금 현물 가격은 전장 대비 3.61% 상승한 온스당 3,338.43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한때 금 현물은 온스당 3,350달러선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금 선물 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이 온스당 3,355.10달러에 정산됐다.

미·중 간 관세 부과 맞대응 기조에 안전자산 선호가 높아진 상태에서 달러화가 약세를 띤 점이 금값 상승 요인으로 지목된다. 일반적으로 '약(弱)달러'는 달러화로 표시되는 금값 오름세를 부추긴다.

주요 6개국 통화(유로화·엔화 등)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인터콘티넨털 익스체인지) 미국 달러 지수는 이날 오후 3시(미 동부 기준) 전후 전장보다 0.82% 떨어진 99.40선을 기록했다.

ICE 달러 지수는 기준점인 100보다 작아지면 달러 선호도 낮아진다고 해석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5-04-17 10:54:58 수정 2025-04-17 11: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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