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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연 2.75% 동결…이창용 총재 "경기 나쁠 땐 통화·재정정책 공조해야"

입력 2025-04-17 12:07:02 수정 2025-04-17 12: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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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마친 후 통화정책방향 기자 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4.17 / 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7일 "잠재성장률 이상으로 경기를 부양하는 것은 부작용을 초래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한 뒤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말했다.

그는 "1년 정도는 괜찮을지 몰라도 나중에 엄청나게 많은 부작용을 경험하게 된다"며 "경기가 나빠질 때는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양쪽이 공조해야 한다"며 "통화정책만으로 (경기를 부양)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추면 부양책을 통해 성장을 올려야 한다고 얘기하는데, 그 정도에 대해서는 합리적 기대를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전망치 1.5%에서 낮춘다고 할 때 그 떨어지는 전체를 경기 부양으로 올려야 한다고 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5-04-17 12:07:02 수정 2025-04-17 12:07:02

#경제성장률 전망치 ,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 #경기 부양 , #이창용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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