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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민주당 이길 유일한 후보는 OOO...한덕수 출마? 꿈도 꿈지 말아야"

입력 2025-04-22 15:40:20 수정 2025-04-22 15: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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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유력 대선 후보인 이재명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를 이길 유일한 정치인으로 한동훈을 지목했다.

21일 김 전 위원장은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국민의힘이 지속적으로 존속을 원하고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가져오려면 윤 대통령과 완전히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갑자기 당 밖에서 데려온 윤석열 대통령은 당에 부담만 줬지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하고 탄핵 된 사람"이라며 "이런 사람에 대해 그리움을 가지고 있는 정치인이 많은 당은 정상적인 당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또 "윤 전 대통령과 완전히 절연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지 않으면 저 당은 희망이 없다"고 지적했다.

김 전 위원장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출마 가능성에 대해 "내가 아는 한 총리는 그렇게 비합리적인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결국 출마하지 않을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한 총리야말로 계엄 사태 한복판에 있는 장본인"이라며 "소위 상식으로 생각할 것 같으면 한 총리는 감히 대통령 후보가 될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의 지지도가 최근 주춤한 이유는 '한덕수 단일화' 얘기 때문"이라며 "이 사람이 과연 실질적으로 대통령 후보가 되기 위해 나왔느냐 하는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는 것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위원장은 6·3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과 싸울 수 있는 유일한 후보'는 한동훈 후보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자기 개인의 영달을 위해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5000만 국민을 대변하는 측면에서 계엄을 반대한 한 후보의 용기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한 후보를 높이 평가하는 건 자기 생명의 위협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상황에서 공식적으로 계엄 반대 입장을 취했다는 것"이라며 두둔했다.

또 "윤 전 대통령은 정치적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할 만한 능력이 없었기 때문에 결국 계엄을 선포했다"며 "더는 직무를 수행할 능력이 없다는 걸 대통령 스스로 확인했기 때문에 결국 탄핵이 될 수밖에 없던 것 아닌가. 그걸 두고 (한 후보를) 배신자라고 얘기하는 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5-04-22 15:40:20 수정 2025-04-22 15:40:20

#김종인 , #한덕수 , #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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