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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10% 이상 고수익 해외채권인 줄 알았는데…금감원 주의 당부

입력 2025-04-24 15:08:14 수정 2025-04-24 1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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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스톡


연 10% 이상의 고수익을 낼 수 있는 해외채권을 몽골 대형 은행에서 판매한다는 온라인 광고가 올라와 금융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SNS 등에서 몽골 G은행에서 발행한 달러 표시 채권에 투자하면 안정적으로 연 11%의 고수익을 얻는다고 현혹하지만 이는 존재하지 않는 투자 사기"라고 밝혔다.

이러한 사실을 확인한 몽골 G은행은 "한국에서 직접 채권을 판매하지 않는다"면서 외교부를 통해 금감원에 조치를 요청했다.

광고를 올린 일당은 G은행을 사칭한 G본드사를 정상 금융업체인 것처럼 꾸미고 다수의 거짓 게시글을 유튜브나 SNS에 게시했다.

이들은 신흥국인 몽골의 기준금리(작년 말 기준 10% 수준) 특성상 G본드사가 판매하는 달러 표시 채권이 연 11.7%의 높은 이자수익을 낼 수 있으며, 환율 변동에 따른 환차손 위험이 낮다는 점을 강조하며 투자자들을 현혹했다.

금감원은 "온라인 광고 등에서 해외 달러 표시 채권에 투자 시 안정적으로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홍보하면 투자사기일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5-04-24 15:08:14 수정 2025-04-24 15:08:14

#온라인 광고 , #해외채권 , #몽골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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