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셔터스톡
무인점포에서 CCTV를 속여 절도하던 30대가 검거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4일까지 인천시 연수구 한 무인점포에서 11차례에 걸쳐 냉동식품과 과자 등 시가 1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결제 단말기에 신용카드가 아닌 신분증을 넣으면서 CCTV로 봤을 때 마치 결제하는 것처럼 행동해 범행을 저질렀다.
또한 단말기에 신용카드를 접촉한 뒤 결제를 취소하거나 카드를 반대 방향으로 꽂으면서 결제를 한 것처럼 보이게 했다.
이런 식으로 범행을 반복하던 그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에 지난 15일 검거됐다.
A씨는 절도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으며 경찰 조사에서 "먹고 살기 위해서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5-04-24 15:47:31
수정 2025-04-24 15:4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