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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韓에 "깐족거림과 얄팍한 말재주...참 못된 사람"

입력 2025-04-25 11:07:08 수정 2025-04-25 11: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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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페이스북 캡처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5일 오후에 열릴 한동훈 후보와의 일대일 토론을 앞두고 '참 못된 사람'이라며 한 후보를 비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 "참 팔자가 기구하다"며 "탄핵 대선을 두 번이나 치루는 팔자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탄핵 대선 때 최악의 조건하에 치렀고, 이번에는 윤석열 탄핵 대선으로 최악의 조건하에 또 치르게 됐다"고 했다.

홍 후보는 "어제 김문수 후보와 토론하면서 한 후보가 김 후보를 전과 6범이라고 비아냥대는 것을 보고 참 못된 사람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지도자의 품성 문제다. 노동운동, 민주화운동 전과는 이재명 후보의 파렴치 전과와는 엄연히 다른데 그걸 두고 비아냥대는 것은 금도를 넘었다"고 지적했다.

홍 후보는 "깐족거림과 얄팍한 말재주로는 세상을 경영할 수 없다"면서 "아직도 거기에 속아 넘어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건 유감이다"라고 글을 마쳤다.

홍 후보와 한 후보는 이날 오후 4시에 열릴 대선 2차 경선 '일대일 맞수 토론회'에 참여한다.

홍 후보는 지난 20일 1차 경선 토론회에서 한 후보에게 '키높이 구두', '가발' 등 외모 관련 질문을 던졌고, 이에 한 후보 캠프 측은 질문 수준이 유치했다고 반발했다.

홍 후보도 SNS를 통해 "'이미지 정치 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돌려서 한 건데 못 알아듣는다"며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였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5-04-25 11:07:08 수정 2025-04-25 11:07:34

#홍준표 , #국민의힘 , #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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