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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정치인 테마주 급등, 우려 갖고 눈여겨보는 중"

입력 2025-04-28 21:33:44 수정 2025-04-28 21: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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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4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자본시장 현안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4.24 / 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대선을 앞두고 정치인 테마주가 급등하고 있는 것을 체크하고 있느냐는 국민의힘 윤한홍 정무위원장의 질의에는 "우려를 갖고 눈여겨보고 있다"고 답했다.


이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테마주가 보름 새 최고 20배 가까이 올라 개인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주가조작에 빨리 조치해야 한다는 윤 위원장의 지적에는 "최근에 신속히 처리하려고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홈플러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의 해외 도피 우려와 관련해 "유념하고 있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해외를 자주 나가는데, 해외도피 우려는 없느냐. 출국금지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질의하자 "수사 전문기관에서 판단할 걸로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유념한다는 말을 덧붙였다.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인수시도 과정을 보면 외국자본이 사모펀드를 통해 지배력을 행사하는 경우에 견제기능이 있어야 할 것 같다는 강 의원의 지적에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사모펀드 전반적인 제도의 투명성을 높이고 감독을 좀 더 강화하는 부분은 보고있다"면서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안을 한번 만들 생각"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외국자본이 사모펀드를 통해 들어오는 부분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련 부처랑 협의해봐야 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5-04-28 21:33:44 수정 2025-04-28 21: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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