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결과 발표 전 안철수·홍준표 후보가 대화하고 있다. 2025.4.29 [국회사진기자단 / 연합뉴스]
안철수 후보가 29일 "누가 최종 후보가 되든 이재명을 막는 데 힘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2차 경선에서 탈락한 안 후보는 "국민의힘이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더욱 분발해야 한다"며 "우리 당의 승리가 국민의 승리고 역사의 승리"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국민과 당원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민생을 살피고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그는 경선 결과가 발표되기 전 소감에서 "전체주의 정당인 '구대명'과는 다른 자유민주주의 정당의 품격을 보여드렸다고 자부한다"며 "우리 당이 미래를 향해 얼마나 큰 가능성, 역동성을 지녔는지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우리 앞에 있는 진짜 상대는 이재명"이라며 "편 가르기로 국민 분열시키는 정치, 포퓰리즘으로 나라 빚더미 올리는 이재명식 정치와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한 2차 경선에서는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다음 관문으로 향하게 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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