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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10명 중 6명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경제 상황을 악화시켰다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CNN방송이 조사업체 SSRS와 함께 지난 17∼24일 미국 성인 1678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8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미국의 경제 상황을 악화시켰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59%로 집계됐다.
내년에 경기 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69%였으며, 이 중 32%는 '매우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에 대해 낙관적으로 내다본다고 응답한 비율은 34%였지만 비관적이라는 비율은 29%, 걱정된다고 답한 비율은 37%였다.
응답자 중 55%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가 나쁜 정책이라고 답했지만, 좋은 정책이라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28%에 불과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단기적으로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72%,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12%였다.
또한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53%가 부정적으로, 34%가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5-04-30 09:42:26
수정 2025-04-30 09:4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