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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대행 "33일간 혼신의 힘 다해야" 첫 국무회의에서 한 말은...

입력 2025-05-02 13:50:03 수정 2025-05-02 13: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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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권한대행, 임시 국무회의 주재 / 연합뉴스



2일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30여일간 혼신의 힘을 다해 국정을 챙겨야 한다"면서 "국무위원 모두가 권한대행이라는 자세로 국정을 챙겨달라"고 말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이라는 무거운 책무를 맡게 됐다"면서 "저와 장관들은 오직 국민의 역사와 평가만 두려워하며 우리에게 주어진 마지막 소임을 다 해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국회를 통과한 추가경정예산(추경)과 관련해 "이번 추경은 최근 20년 내 가장 빠른 11일 만에 통과됐다"며 "정부가 책임을 다할 차례"라고 당부했다.

특히 6·3 조기 대선까지 33일밖에 남지 않은 점을 상기하며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굳건히 지키고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 전(全) 과정이 투명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얼마 남지 않은 기간이지만 국익과 국민을 위해 너무나 주요한 과제들이 우리 앞에 남아있다. 미국과의 본격적 통상 협의, 어려운 민생 경제 살리기,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등 그 어느 하나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장관을 중심으로 모든 부처는 마지막까지 소관 현안에 대해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책임 있게 마무리해달라"고 주문하며 "모든 공직자는 정치적 과도기에 편승해 흐트러진 모습을 절대 보이지 말고 목민지관의 자세로 맡은 바 업무에 매진해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5-05-02 13:50:03 수정 2025-05-02 13:50:03

#이주호 , #국무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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