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페이스북 캡처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을 겪고 있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상황에 대해 "기시감이 든다"고 평가했다.
6일 이 후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내가 김문수 후보와 정책적으로는 많은 이견이 있지만, 이번 상황은 언젠가 겪어본 듯한 기시감이 든다"고 전했다.
이어 "하루는 이준석을 쫓아낸 상황에 대해 사과를 검토하면서, 며칠 뒤에는 그와 똑같은 행동을 답습하고 있다면 과연 그것이 진심이겠는가. 역시 변한 것이 없는 사람들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 후보는 2022년 국민의힘 대표를 지냈던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측과 갈등을 빚다 '성 상납 증거 인멸 교사 의혹'으로 1년 6개월 당원권 정지 처분이라는 징계를 받았다.
한편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는 7일 오후 6시에 회동할 예정이다.
이날 국민의힘은 당원을 대상으로 제21대 대선 후보 단일화 찬반에 대한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실시하며, 처음 전화에 응답하지 못한 당원에게는 한 차례 추가 전화가 발신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