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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혁 건드리다니"...김문수, 페이커 따라한 포스터 공개했다 '뭇매'

입력 2025-05-07 15:41:40 수정 2025-05-07 15: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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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페이스북 캡처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리그오브레전드(LoL)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의 대표 제스처(몸짓)를 포스터, 사진 등에 무단 사용해 논란이 되자, 페이커의 소속사 측은 "정치와 무관하다"며 선수 보호에 나섰다. 김 후보 측은 문제가 된 SNS 게시물에서 페이커의 사진을 삭제한 상태다.

페이커의 소속사이자 게임단인 티원(T1)은 6일 엑스(X)를 통해 "일부 정치 관련 콘텐츠에 페이커 선수의 이미지 및 선수를 상징하는 문구가 사용된 사례가 확인됐다"며 "이상혁 선수의 이미지나 관련 표현이 정치적 의미로 해석되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김 후보는 5일 페이스북에 페이커의 '쉿' 세레모니 자세를 따라한 사진과 함께 페이커의 사진, 사인 이미지를 게재했다. 또 페이커가 경기 중 외친 대사로 화제가 된 "내가 책임질게, 끝나!"라는 문구를 적었다.

이어 올린 대통령 후보 홍보 포스터 게시물에서도 김 후보는 페이커 선수를 떠올리게 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밑에는 "(이번 대선) 내가 책임질께, 끝나! 끝나!"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김 후보 캠프 측은 이 사진이 선거 운동에 사용될 공식 프로필이라고 밝혔지만, 예상치 못한 논란이 일자 7일 오전 페이스북 게시물에서 페이커와 관련된 사진을 삭제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5-05-07 15:41:40 수정 2025-05-07 15: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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