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오른쪽)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후보 단일화 관련 회동을 하고 있다. 2025.5.7 [공동취재 / 연합뉴스]
대선 후보 단일화에 대해 국민의힘 당원들 사이에선 '후보 등록 마감일(11일) 전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86.7%를 차지했다는 당 자체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지난 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대선 후보 최종 경선 선거인단(책임당원 포함)을 대상으로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 단일화 찬반과 시기 등 두 가지 항목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같은 날 전했다.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전체 조사 대상 75만8801명 중 첫 번째 문항에는 총 25만6549명, 두 번째 문항에는 21만206명이 각각 응답했다.
'국민의힘의 21대 대선 승리를 위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후보 간 단일화 필요성에 대해 어떤 의견인가'라는 질문에 "필요하다"는 응답은 82.82%(21만2477명),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17.18%(4만4072명)로 나타났다.
'후보 단일화 시기로 언제가 좋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는 86.7%(18만2256명)가 '후보 등록 전에 해야 한다'에 찬성했고, 13.3%(2만7950명)는 '후보 등록 이후에 해도 된다'고 답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5-05-08 09:47:27
수정 2025-05-08 09:4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