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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는 말 예의 없어...金 단일화 약속 지키길"

입력 2025-05-08 11:33:24 수정 2025-05-08 11: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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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한덕수 대선 예비 후보 / 연합뉴스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는 8일 "단일화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국가와 대한민국의 미래, 경제, 민생을 걱정하는 분께 큰 실례와 결례 또는 정말 못 할 일을 하는 것"이라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지적했다.

이날 한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가와 국민을 생각한다면 그동안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가 되면 즉각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약속한 것처럼, 그 약속을 지키라고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김 후보가 요청한 4시 회합에도 참석하겠다"며 "어제 김 후보는 아무런 대안도 가지고 오지 않았다. 김 후보와 그 팀이 자꾸 사실이 아닌 것들을 말씀하시는 것 같아서 오늘은 회동 후 제가 여러분 앞에 서서 분명히 사실이 아니라는 내용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또 "왜 한덕수 후보가 대통령 후보로 나왔는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하는 건 정말 기본적인 예의도 없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날(7일) 한 후보는 후보 등록 마감일인 11일 전까지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본 후보 등록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한 후보와의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혀 후보 등록할 생각이 없는 분을 누가 끌어냈나.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5-05-08 11:33:24 수정 2025-05-08 11:38:55

#한덕수 , #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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