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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중도 보수 진영 헤게모니는 개혁신당이 잡게 될 것"

입력 2025-05-09 13:20:27 수정 2025-05-09 13: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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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9일 서울 서초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에서 강주호 교총 회장과의 면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5.9 /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9일 국민의힘 단일화 갈등을 두고 "전례 없는 막장 드라마"라며 "자연스럽게 중도 보수 진영의 헤게모니는 개혁신당과 이준석이 잡게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서초구 한국교총회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금 언론 지분의 상당 부분을 막장 드라마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선거운동이나 정책 발표 등의 관심도가 떨어진 건 사실"이라면서도 "막장 드라마가 잠시 관심을 끌 수는 있겠지만, 그것이 지나고 나면 실망감이 그들을 휘감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교총 방문에서 자신이 내놓은 수학 공교육 시스템 강화를 골자로 하는 '수학교육국가책임제' 공약 등을 놓고 교총 관계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다자녀 가구가 소유한 차량에는 분홍색 번호판을 부착해 고속도로 전용차선 이용 등 각종 혜택을 부여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 선대위 정책본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3자녀 이상 가구가 소유한 차량 1대에 대해 핑크 번호판을 부착하는 제도를 실시하겠다"며 해당 차량은 고속도로 전용차선 통행, 전용 주차장 이용, 발렛파킹 서비스 등 혜택을 누리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자녀 가족에 대해 금전적 보상을 해주는 것보다 생활 속에 효능감을 느낄 수 있는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핑크 번호판을 부착한 차량의 차주가 다양한 혜택을 누리고 사회적 존경을 받는 풍토를 만들면 저출산 해결에도 의미 있는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5-05-09 13:20:27 수정 2025-05-09 13:20:27

#이준석 개혁신당 , #개혁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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