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야당' 300만명 돌파 기념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 연합뉴스
지난달 16일에 개봉한 황병국 감독의 영화 '야당'이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가장 흥행한 작품이 됐다.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야당'이 누적 관객 수 300만 명을 넘겼다고 12일 밝혔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한국 영화가 300만 관객을 동원한 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개봉한 '악인전' 이후 6년 만이다.
영화 야당은 마약 범죄 정보를 수사기관에 넘겨주는 중간 역할을 하는 브로커 '야당'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야당 이강수(강하늘 분)와 그와 공생하는 검사 구관희(유해진), 마약 밀매 조직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 오상재의 이야기를 담아낸 범죄 영화다.
이 작품은 지난달 16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가며 흥행에 속도를 냈다. 배우진의 뛰어난 연기력과 몰입감 넘치는 전개로 입소문을 내며 꾸준한 관객몰이에 성공했다.
특히 황금연휴였던 이달 1~6일에는 관객 83만명을 동원하면서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가장 흥행한 작품이 됐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