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홍준표 전 대구시장 페이스북 캡처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미국 하와이에 간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5일 빅아일랜드 마우나케아산 정상에서 찍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이날 홍 전 시장은 페이스북에 "해발 4,205m 빅아일랜드 마우나케아산 정상이다"라며 "귀가 멍멍하긴 하지만 내 생애 이렇게 높은 산 올라가 본 일이 없다. 구름 위에 올라간 오늘 나는 손오공이다"라고 적었다.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홍 전 시장과 그의 아내 이순삼 씨가 자연을 배경으로 서서 미소 짓는 모습이 담겼다. 홍 전 시장 뒤에 펼쳐진 넓은 대지를 보면 이곳은 구름이 내려다보일 정도로 높은 곳임을 알 수 있다.
한편 홍 전 시장은 이날 지지자 소통 창구인 '청년의 꿈'을 통해 "하와이는 놀러 온 게 아니고 대선을 피해 잠시 망명 온 거다. 대선이 끝나면 돌아가겠다"며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