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때문에"...임신한 아내에 흉기 휘두른 남편
술에 취한 채로 임신한 아내에게 흉기를 휘두룬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3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0시15분께 광명시 광명동 소재 자신의 거주지에서 흉기로 아내 B씨(40대)를 위협한 혐의다.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업무 스트레스로 술을 마시다가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이후 술에서 깬 A씨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이전에도 가정폭력 신고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두 사람을 분리하는 긴급임시조치를 하고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4-06 09:16:26
수돗물 속 '이것', 자폐아 출산 위험 높인다
수돗물에 섞인 리튬(lithium) 농도가 높을수록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 autism spectrum disorder) 발생룰이 올라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리튬은 토양과 암석에서 자연적으로 식수원까지 흘러들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소형 전자기기와 전기차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 폐기물이 제대로 처리되지 못해 강물이 오염되면서 수돗물의 리튬 농도가 높아질 위험이 있다.리튬은 임신 중 태아와 출생 초기 신생아의 신경 발달을 방해할 수 있다고 한다. 리튬은 뇌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윈트 신호 전달 경로(WNT signaling pathway)에 영향을 미친다는 동물실험 결과도 있다.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 의대 신경과 전문의 베아테 리츠 박사 연구팀은 임신 중 수돗물을 통한 리튬 과다 노출이 자폐아 출산 위험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4일 보도했다.2000~2013년 덴마크에서 출생해 ASD 진단을 받은 아이들 8천842명과 이들과 출생 연도와 성별을 매치시킨 ASD가 없는 아이들 4만3천864명(대조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는 것이다.연구팀은 주소 촤표 검색(geocode)을 통해 출산 전 9개월과 출산 후 9개월간 실험군과 대조군 거주지역의 수돗물 리튬 함량을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수돗물의 리튬 농도가 가장 높은 지역에서 출생한 아이들이 수돗물의 리튬 농도가 가장 낮은 지역에서 태어난 아이들보다 ASD 발생률이 4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ASD만이 아니라 아스퍼거 증후군 같은 ASD의 아류(subset) 질환도 마찬가지였다.이 결과는 어머니의 임신 연령, 임신 중 흡연 등 다른 자폐아 출산 위험 요인들을 고려한 것이라고 연구
2023-04-05 10:05:08
청소년부모 평균 임신 나이는?...'18세 이하도 있어'
만 24세 이하인 청소년부모의 평균 연령은 22.5세, 평균 임신 나이는 21.2세로 나타났다. 10명 가운데 9명 이상은 출산을 스스로 결정했지만 원해서 임신한 비율은 41.3%로 절반이 되지 않았다.여성가족부는 '청소년부모 현황 및 아동양육비 지원 실증연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부모가 모두 만 24세 이하인 청소년부부로, 청소년부모 아동양육비 지원 시범사업 대상자 402명이다.평균 연령은 22.5세로 24세(27.4%) 23세(23.8%) 순이며, 20세 이하인 청소년부모 비중은 8.3%였다. 임신 당시 평균 나이는 21.2세, 첫 출산연령이 만18세 이하 미성년인 경우는 14.1%였다.자녀수는 평균 1.4명이었다. 1명인 가구가 69.1%, 2명인 가구가 26.3%로 자녀수 1~2명인 가구가 대다수였다. 자녀의 평균연령은 1.8세다.부모와 자녀 가구 72.6%, 조부모와 함께 사는 가구는 22.9%이다. 학력은 고졸이 64%, 전문대졸 17.3%, 중졸 17.0%, 대졸 이상 1.7% 순으로 나타났다.임신 당시 부의 직업은 비정규직(아르바이트)이 34.5%로 가장 많았고, 모는 무직(30.7%)이 가장 많았다. 자녀 출산을 스스로 결정했다고 응답한 청소년부모는 96.1%였으나, 자녀 임신을 원해서 한 것이라는 응답은 그보다 적은 41.3%였다.이들 중 68.3%가 산후우울감을 느낀 경험이 있으나, 의료기관 및 전문상담센터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경우는 9.9%에 불과했다.청소년부모의 43.1%는 추가 자녀 계획이 없으며, 29.1%는 추가 자녀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청소년부모의 79.7%가 '자녀 양육비의 부담'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성별이 여성인 경우(82.1%) 자녀가 많을수록 그 비중이 높았다. 청소년부모의 55.8%는 직접 자녀돌봄을 담당하고 있고, 보육시설(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비중은 37
2023-04-04 11:00:46
임신성 당뇨 위험 높이는 '이것? ."취침 전 주의"
취침 전 조명에 노출되면 신체의 혈당 조절 기능에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임신성 당뇨 위험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임신 여성이 취침 전 3시간 동안 밝은 조명에 노출되면 임신성 당뇨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등장했다.임신 여성의 6~8%에서 나타나는 임신성 당뇨는 원래 당뇨병이 없던 여성에게 임신 중 당뇨병이 생긴 것으로, 방치할 경우 임신 합병증인 자간전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산모와 태어난 아이 모두 나중에 당뇨병이 생길 위험도 높아진다.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의대 신경과 전문의 김민지 교수 연구팀이 임신 주수가 평균 20주인 여성 741명(연령 18~43세, 백인 63%, BMI 30 이하)을 대상으로 8개 의료기관에서 진행된 전향 동일집단 연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30일 보도했다.연구 대상 임신 여성들에게는 임신 16~21주에 광센서가 장치된 활동 기록 모니터를 7일 동안 손목에 착용하게 했다.이와 함께 임신성 당뇨가 나타나는 시기인 임신 24~28주에 임신성 당뇨 검사를 주기적으로 시행했다.이들 중 4.2%가 임신성 당뇨로 진단됐다.연구팀은 이들을 손목 모니터에 나타난 조명 노출 정도에 따라 ▲밝기가 흐린 ▲보통인 ▲매우 밝은 조명에 노출된 3그룹으로 분류하고 그룹별로 임신성 당뇨 진단율을 비교했다.그 결과 취침 전 3시간 동안 매우 밝은 조명에 노출된 그룹은 흐린 조명에 노출된 그룹보다 임신성 당뇨 진단율이 5.49 배, 밝기가 보통인 조명에 노출된 그룹은 4.05 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령, 체질량지수(BMI), 인종, 교육 수준, 고용 상황, 수면시간, 계절, 수면의 규칙성 등
2023-03-31 11:38:44
"임신 2~3주 아내 배 쳤다"...남편인 척 속이고 돈 뜯어
길거리에서 벌어진 말다툼을 목격하고 여성의 남편인 척하며 돈을 뜯어낸 사기 전과자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9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단독 하진우 판사는 공갈 혐의로 구속 기소된 30대 남성 A씨에 대해 벌금형 15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12월 24일 오후 11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신논현역 주변 노상에서 만취한 채 한 여성과 언쟁하는 20대 남성 B씨를 발견했다.이때 A씨는 B씨에게 다가가 "당신이 점퍼 주머니에서 손을 빼다가 임신 2~3주차인 내 아내의 복부를 쳤다"라며 "유산하면 살인죄가 적용된다. 합의하면 고소하지 않겠다"라고 겁을 준 뒤 연락처를 받아냈다.이후 A씨는 다음날 오전 9시경 B씨에게 전화를 걸어 "아내가 들고 있던 휴대전화가 떨어져 액정이 깨졌다"라며 200만원을 요구해 돈을 받아냈다.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같은 달 27일까지 총 8차례에 걸쳐 B씨로부터 1367만원을 뜯어낸 것으로 파악됐다.이날 재판부는 "A씨가 누범기간에 또 다시 범행했고, 사기 등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라며 "하지만 A씨가 혐의를 자백한 점, B씨에게 피해금을 돌려준 점 등을 고려했다"라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이에 검찰은 28일 항소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3-29 15:10:03
임신·출산용품, 베이비하우스 안산점 프라하우스에서 준비해요
유아동 토탈 전문 멀티샵 베이비하우스 안산점에서는 임산부 전문 언더웨어 브랜드 프라하우스를 만나볼 수 있다. 프라하우스는 합리적인 가격과 질 좋은 제품으로 고객 만족을 실현하는 기업이다. 베이비하우스 안산점에 입점해 직접 방문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 만나며 임신·출산 기간동안 꼭 필요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임산부 내의, 산전·산후복대, 노와이어 수유브라, 손목·발목보호대, 회음부 방석, 수유패드 등을 비롯해, 쌍둥이 임산부와 같이 체형이 큰 고객들을 위해 맞춤 복대를 제작하며 소비자의 니즈에 세심하게 반응하고 있다.최근에는 마이크로 모달 원단을 사용해 부드럽게 가슴을 감싸주는 프론트 오픈 수유브라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제품 출시 기념으로 1+1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프라하우스 관계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카카오채널 추가 및 인스타 팔로우 적립금 등 다양한 이벤트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예민해질 수 있는 임신 출산 기간 동안 편안하고 안심하게 입을 수 있는 아이템들을 선보이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3-22 16:22:13
41세 윤승아, 임신 7개월차 근황..."먹어도 배고파"
배우 윤승아가 임신 근황을 전했다. 윤승아는 15일 자신의 유튜브채널에서 연애와 결혼, 임신과 출산에 관한 주제로 팬들의 고민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구독자가 임신 후 먹덧으로 소식좌를 탈출하고 대식좌가 되었다는 고민을 보내자 윤승아는 "지금 제가 그런다"며 크게 공감했다.윤승아는 "처음에는 입덧이 너무 심해서 몸무게가 떨어졌었는데 지금은 먹어도 먹어도 배고프다"면서 "살이 너무 많이 찌는 건 좋지 않다더라. 몸무게를 매일매일 아침, 저녁으로 잰다. 지금 7개월차인데 5~6kg 쪘다"고 전했다. 세번의 유산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또 다른 구독자는 그는 윤승아의 임신 소식이 자신에게 큰 감격으로 다가왔으며,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윤승아는 "제가 이걸 새벽에 봤다. 제 나이에 임신을 한 게 사실 빠른 건 아니지 않나. 아무래도 노산에 분류되는 나이다"라며 자신을 향해 응원의 목소리를 보낸 구독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승아는 1983년생으로, 올해로 41살이다. 이어 자분(자연분만)과 제왕(제왕절개)를 둔 고민을 받은 윤승아는 "처음에는 이게 무슨 말인지 몰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이걸 제가 선택할 수 있는지 알았다. 상황에 따라 다르다더라. 최대한 되면 자연 분만을 하고 싶다. 아이를 위해서도 있지만, 자신을 위해서도 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윤승아는 지난 2015년 배우 김무열과 결혼해 오는 6월 출산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3-16 13:33:52
캐나다서 '매독 신생아' 13배 급증, 왜?
캐나다에서 매독에 걸린 채 태어나는 신생아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CBC 방송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캐나다공중보건국은 신생아의 선천성 매독이 지난 2017년 7건에서 2021년 96건으로 1천27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선천성 매독은 매독에 걸린 임산부로부터 감염되며 전체 인구의 매독 감염이 증가하면서 함께 늘었다고 방송은 설명했다.보건 당국에 따르면 최근 10년 기간 매독 감염자가 꾸준히 늘어 인구 1천명당 감염자가 2011년 5.1명에서 2020년 들어 24.7명으로 5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의료계 전문가는 통상적으로 매독 감염 사례가 남성과 성관계하는 남성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더 많았으나 최근 들어 이 같은 경향이 현저하게 줄었다면서 대신 가임 여성들 사이에 증가세가 두드러지는 새로운 특징이 나타난다고 전했다.의료계는 매독 증가세의 두드러진 원인 중 하나로 콘돔 사용의 감소를 들면서 2020년 맥마스터 대학의 조사에서 성관계가 활발한 캐나다인 중 70%가 콘돔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또 매독 검사가 용이해지면서 감염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거나 인종이나 보건상 구조적 불평등으로 인한 조기 진단 및 치료의 문제가 지적되기도 한다고 CBC는 전했다.공중보건국은 매독 검사 지침을 통해 주기적인 검사를 당부하고 특히 임산부의 경우 철저한 진찰과 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3-16 10:29:01
'이것' 위험 높이는 소염진통제..."임산부 주의해야"
임신 초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 사용이 태아의 선천성 기형과 저체중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성균관대 약학대학 신주영 교수 연구팀(최은영·최아영 박사과정)은 경희대 의대 연동건 교수, 일산백병원 한정열 교수와 공동으로 2010~2018년 산모·신생아 관련 보건의료 빅데이터(189만8천397명)를 분석한 결과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15일 밝혔다.NSAID는 열을 동반한 급성 호흡기 감염에서부터 만성 염증성 장 질환과 류머티즘 질환에 통증 조절 및 염증 완화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약물이다.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이부프로펜(덱시부프로펜), 록소프로펜, 나프록센 등이 있다.이 약물은 오랜 기간 폭넓게 사용됐지만 임신 중 사용에 대한 안전성은 아직 완전히 확립되지 못했다연구팀은 임신 초기 2번 이상의 NSAID 처방이 있었던 임신부(NSAID 복용군)와 한 번도 처방이 없었던 임신부(NSAID 비복용군)로 나눠 부작용 발생 위험을 비교 분석했다.이 결과 NSAID 복용군에서 태어난 아이에게 주요 선천성 기형과 저체중이 발생할 위험도는 NSAID 비복용군에 견줘 각각 1.14배와 1.29배 높은 것으로 추산됐다.또한 산모에게 양수감소증이 발생할 위험도 NSAID 복용군이 1.09배 높았다.다만, 이번 연구에서 임신 초기 NSAID 복용이 산전 출혈의 발생 위험을 높이지는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신주영 교수는 "이번 연구로 볼 때 임신 초기 NSAID 처방은 치료의 득과 실을 따져 주의 깊게 내려져야 한다"면서 "중증의 통증 및 염증성 질환 관리와 같은 NSAID 사용이 불가피한 때에만 산모와 태아의 잠재적 위험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짧은 기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2023-03-15 09:42:43
'댄스 능력자' 제이홉, 허니제이에 순산 기원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홀리뱅 리더 허니제이의 순산을 기원했다.지난 8일 허니제이는 제이홉에게 받은 임신 축하 및 순산 기원 선물을 공개했다. 제이홉은 본인의 싸인과 축하 문장도 함께 적어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 그는 "홀리뱅, 누구보다 열심히 응원하고 있습니다! 몸 건강 잘 챙기시구 순산을 기원합니다! Love u!"라고 적었다.스트릿 댄서로 활동한 바 있는 제이홉은 홀리뱅이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했을 당시 응원을 하기도 했다.허니제이는 한 살 연하의 패션업계 종사자와 지난해 11월 결혼식을 올렸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3-09 09:46:53
곧 쌍둥이맘 공현주, D라인 '눈길'
쌍둥이를 임신 중인 배우 공현주(39)가 근황을 전했다.공현주는 3일 SNS에 "얼마 전 남편이 지인분들께서 주신 선물을 잔뜩 가져왔다"며 "예쁜 아가 옷이랑 태교 책이랑 마침 사려고 했던 물건까지. 특히 현재 아들딸로 추정 되는데 어떻게 아시고"라는 글을 게재했다. 공현주는 지인들의 선물을 보여주면서 '둥이야 환영해 건강하게 만나자'라는 문구가 적힌 케이크를 보고 미소지었다. 특히 도드라진 D라인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공현주는 2019년 한 살 연상의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했다. (사진= 공현주 인스타)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3-06 11:00:04
"나쁜 엄마 될까봐"...'주산기 우울증', 원인은?
주산기 우울증(perinatal depression)의 가장 큰 원인은 '외로움'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주산기 우울증은 임신 중 또는 출산 후 첫해에 발생하는 기분장애로 반복적인 슬픔과 무감각 속에 기쁨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상태와 증상을 말한다.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의대 정신의학 전문의 캐서린 애들링턴 박사 연구팀이 세계 4개 대륙에서 발표된 27편의 관련 연구논문을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미국 과학진흥 협회(AAAS)의 과학 뉴스 사이트 유레크얼러트(EurekAlert)가 1일 보도했다.주산기의 외로움은 '나쁜 엄마'가 될지 모른다는 사회적 오명에 대한 두려움, 자가 격리, 정서적 단절, 가족과 주변으로부터 충분한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것이 원인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이 밖에 배우자, 가족, 지역사회의 도움이 예상했던 모습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외로움을 안겨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외로움과 우울증은 서로 연결돼 있는 경우가 많다. 외로움이 우울증으로, 우울증이 외로움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주산기 우울증이 그런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말했다.임신과 출산은 커다란 변전과 변동이 진행되는 기간이다. 사람들 그리고 기존의 연결조직(직장 동료 등)과의 접촉을 잃는 시기일 수 있다.주산기의 외로움은 임신과 출산에서 나타나는 정신건강의 중요한 위험요인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주산기 우울증은 흔히 나타난다. 임신 중에는 6명 중 한 명, 출산 후 첫 3개월 사이에는 5명 중 한 명꼴로 발생한다.주산기 우울증은 새로 부모가 된 사람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장기적으로는 태어난 아이의 인지, 정서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2023-03-02 10:43:21
임신 전 3개월간 마신 술, 아기 얼굴 변형시킨다
임신 전 3개월 동안 마신 술이 태아의 비정상적인 안면 발달을 초래할 수 있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게나디 로슈프킨 네덜란드 로테르담 에라스무스 메디컬센터 교수 연구팀은 최근 인공지능(AI)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태아기 알코올 노출과 어린이 얼굴 모양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휴먼 리프로덕션’에 게재했다.연구팀은 알코올이 태아 얼굴 모양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9세 아이 3149명과 13세 아이 2477명의 얼굴 사진을 3차원 이미지로 변형시킨 뒤 이목구비의 200가지 특징을 포착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알고리즘을 개발했다.연구팀은 이들을 임신 전이나 임신 중 술을 마시지 않은 산모, 임신 전 3개월간 술을 마셨다가 임신 후 중단한 산모, 임신 전후 지속해서 술을 마신 산모 등 세 그룹으로 나눴다.분석 결과, 9세 아이 얼굴 모양은 산모의 알코올 섭취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임신 3개월 전을 포함해 임신 기간 태아가 알코올에 노출되면 코가 짧아지거나 코끝이 비뚤어졌다. 또 돌출된 턱이나 눈꺼풀이 아래로 꺼지는 등의 특징도 관찰됐다. 다만 이러한 특징은 9세 어린이가 13세가 되면서 약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를 진행한 로슈프킨 교수는 "아이가 크면서 여러 요인에 따라 알코올 노출로 인한 얼굴 특징이 감소하거나 가려지지만 건강에 미치는 영향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다"라며 "임신 전이라도 알코올 섭취를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한편 임신 중 알코올 섭취는 '태아 알코올 스펙트럼 장애(FASD)'를 유발할 수 있다. 이는 태아의 중추신경계를 손상시켜 지능 저하를 일으키고, 청소년기 학
2023-03-01 14:37:01
'2.5kg 미만'...저체중아 출산 위험 높이는 요인은?
출생할 때 체중이 2.5kg 미만인 저체중아가 세계적으로 매년 2천만 명씩 태어나고 있다.저체중아 출산을 일으키는 주된 요인은 흡연, 임신 체중, 임신 연령, 임신 간격, 출생 순서, 약물 남용 전력 등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웨일스 스완지(Swansea) 대학 인구 보건·웰빙 연구센터의 암리타 반디요파디아이 데이터 과학 교수 연구팀이 전국 지역사회 아동 건강 데이터 베이스 가운데 1998년 1월에서 2018년 12월 사이에 웨일스에서 태어난 아이 69만3천377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나타났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 Express)가 23일 보도했다.최대 위험 요인은 다태아(쌍둥이 이상) 임신, 임신 간격 1년 이하 외에 당뇨병, 빈혈, 우울증, 정신질환, 불안장애, 임신 중 항우울제 복용 등 신체와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경우였다.이밖에 흡연, 음주 관련 입원, 약물 남용, 가정 폭력, 임신연령 35세 이상, 빈곤 지역 거주 등이 중요한 위험요인으로 나타났다.전체적인 결과로 볼 때 저체중아 출산을 줄이기 위해서는 모성 건강(maternal health) 개선, 조산 방지, 적정 임신 간격에 대한 경각심 제고, 임신부의 정신건강과 웰빙 지원 등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이 연구 결과는 '영국 의학 저널 오픈'(BMJ Open) 최신호에 실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2-24 11:23:04
고령 임산부가 주의해야 할 '이것'
임산부의 나이가 고령인 경우 혈관이 막혀 쇼크와 심정지를 일으킬 수 있는 '정맥혈전증'이 생길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방수미 교수, 순천향대구미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황헌규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14∼2018년 임산부에게 발생한 정맥혈전증 510건을 분석한 이런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14일 밝혔다.정맥혈전증은 정맥의 혈류 장애로 혈액이 응고돼 혈전(피떡)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다리의 심부정맥에서 발생하지만, 혈전이 혈류를 타고 심장으로 이동해 폐동맥 일부 또는 전체를 막거나 저혈압, 쇼크, 심정지 등으로 악화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정맥혈전증 임산부의 62.9%에 해당하는 321건이 분만 후 6주 이내에 발생했다. 분만 1만 건당 정맥혈전 발생률은 2.62건으로 2006∼2010년의 0.82건보다 3.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고령으로 분류되는 40대 임산부의 정맥혈전증 발생률은 5.36건으로 20대 임산부의 1.8건보다 3배 높았다. 또 다태아를 임신한 경우에도 단태아 임신보다 혈전 발생률이 4.27배에 달했다.제왕절개로 분만한 산모의 혈맥혈전증 발생률도 자연분만보다 2.99배 높았다.방수미 교수는 "임신 중에는 혈액 응고가 더 심해져 임신 자체가 정맥혈전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최근 출산 평균 연령이 높아지면서 30∼40대 고령 산모의 분만이 늘고 있는 만큼 임신과 출산 때 정맥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혈전증과 지혈' 최신호에 게재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2-14 11:3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