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하셨어요? 이것만은 꼭 챙겨드세요
임신부는 시기에 맞는 식재료를 제대로 조리해 먹는 것이 좋다. 그래야 임산부의 건강도 지키고 태아의 성장도 도울 수 있기 때문이다. 태아는 엄마가 섭취하는 음식을 통해 생명을 유지하고, 신체의 각 기관을 형성하며 자라난다. 엄마의 뱃속에서 발육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출생 후 잔병치레가 잦을 수 있고 몸이 약한 아기가 될 수도 있으므로 임신 기간에 적합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임신 초기에는 단백질이 함유된 식품을 충분히 먹어야 한다. 태아의 피와 살이 생기고 뇌가 발달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두부, 우유, 흰 살 생선, 육류의 살코기 등 담백하면서도 양질의 단백질이 함유된 식품을 먹는 것이 좋다. 임신 중기에는 태아가 왕성하게 자라는 시기다. 태아의 뼈가 단단해지고 살도 올라 체중도 부쩍 늘어나는데, 우유나 유제품, 뼈째 먹는 생선, 녹황색 채소를 많이 먹되 쇠고기, 돼지고기 등 칼슘의 흡수율을 높여주는 식품을 함께 먹는 것이 좋다. 양배추에는 칼슘과 인이 풍부해 태아의 세포 조직 형성에 도움을 준다. 시금치, 완두콩, 부추도 먹기 좋은 식품이다. 임신 후기에는 모유가 잘 나오도록 비타민 K 가 함유된 녹황색 채소와 살코기,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한 생선, 우유, 현미, 해조류를 골고루 먹도록 한다. 쇠간, 토마토, 김 등 비타민 A가 풍부한 음식도 좋다. 비타민 A는 임신부의 물질대사 기능을 높이고 태아의 발육과 성장을 돕는다. 이밖에 섬유질이 풍부한 고구마, 임신 후기 부종을 가라앉혀 주는 아몬드도 추천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2-14 17:31:01
'둘째 임신' 최희, 몸무게 공개..."70kg 넘을 예정"
둘째를 임신 중인 방송인 최희가 근황을 전했다. 최희는 지난 5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7자를 향해 달려가는 내 몸무게. 복이 때도 70kg 넘었는데 이번에도 가뿐히 넘을 예정”이라는 글을 올렸다.이어 “둘째 낳고 쫙 뺀다. 패디도 못 한 못생긴 발”이라고 적었다.공개된 사진에는 체중계에 최희의 몸무게가 찍혀있다. 현재 최희의 몸무게는 64kg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임신 6개월 차인 최희는 지난달 식욕이 폭발해 8kg 이 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최희는 2020년 비연예인 사업가 남편과 결혼해 딸을 키우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2-06 17:28:12
임신 중 '딱 한잔', 괜찮지 않을까?
임신 중 대부분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를 중단한다. 하지만 딱 한 잔은 문제가 없을 것이란 생각으로 술과 커피를 조금씩 마시는 산모둘이 있다.하지만 임신 중 일주일에 알코올음료를 1~3잔만 마셔도 태아의 뇌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오스트리아 빈 의과대학 영상의학 전문의 그레고르 카스프리안 교수 연구팀이 임신 중 알코올에 노출된 태아 24명의 뇌 MRI 영상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23일 보도했다.이들을 임신한 여성들에게는 익명 설문 조사를 통해 임신 중 얼마나 술을 마셨는지 물었다.연구팀은 임신 22~36주 사이에 촬영된 태아의 뇌 MRI 영상을 통해 모체의 알코올 섭취가 태아의 뇌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했다.임신 여성의 알코올 섭취 설문 조사에서는 17명이 알코올음료를 일주일에 1잔 미만, 3명은 1~3잔, 2명은 4~6잔, 1명은 14잔 이상 마신 것으로 밝혀졌다.6명은 한 자리에서 4잔 이상 마신 일이 임신 중 최소한 1번 이상 있었다고 밝혔다.태아의 뇌 MRI 분석 결과 임신 중 알코올에 노출된 태아는 ▲사회인지(social cognition) ▲시청각 통합(audiovisual integration) ▲언어 지각(language perception)을 관장하는 뇌 부위인 우측 상측두구(right superior temporal sulcus)가 알코올에 노출되지 않은 태아보다 얇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이러한 현상은 신경세포의 신속한 신호 교환을 돕는 미엘린 수초(myelin sheath: 말이집) 형성이 지연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미엘린 수초는 신경세포를 보호하기 위해 전선의 피복처럼 여러 겹으로 둘러싸고 있는 절연체로 신경세포가 정보를 빠르게 전달
2022-11-24 09:33:46
"아이는 액세서리가 아냐"...이탈리아 '임신 방지시술' 논란
한국 만큼이나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이탈리아에서 한 20대 여성 피트니스 강사가 아이를 갖지 않는 수술을 했다는 사실을 밝혀 이탈리아 내에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 '일 가제티노'에 따르면 프란체스카 과치(28)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5년 전 베로나의 한 병원에서 양측 난관 절제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이 수술은 유명 할리우드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졸리는 유방암과 난소암 가족력이 있어 유전자 검사 후 유방과 난관을 모두 절제해 큰 이슈가 되기도 했다.졸리처럼 향후 출산 계획이 더는 없다면 난소암의 위험도를 줄이기 위해 예방적 난관 절제술을 받는 경우가 있지만 과치는 전적으로 다른 케이스다.과치는 오직 자연 임신의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23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양측 난관을 자신의 몸에서 뗐다.그는 "피임 기구로는 충분하지 않았다"며 "콘돔이 찢어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모든 관계에 임신의 공포가 따라다녔다. 결코 평온하거나 자유롭다고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은 액세서리가 아니다. 그들에겐 사랑과 시간, 집중이 필요하다. 내가 원하는 삶에서 그들을 위한 자리는 없었다"며 "내가 이기적이라는 것을 알지만 모든 여성은 자신에게 적합한 삶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과치는 소셜미디어(SNS)에 운동과 식단관리, 정신적·신체적 건강에 관한 영상을 올리는 피트니스 강사로 팔로워는 4만5천명 정도다.이탈리아의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1.24명(2020년 기준)으로 38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022-11-15 09:23:14
임신한 아내 흉기로 위협한 60대 남편...테이저건 맞고 체포
임신한 아내를 흉기로 위협한 남성이 출동한 경찰관까지 협박하다가 테이저건을 맞고 검거됐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7일새벽 1시쯤 특수협박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65살 허 모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허 씨는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에 있는 자택에서 부부싸움을 하다가 임신한 30대 아내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집을 빠져나온 아내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허 씨가 흉기를 내려놓지 않자 테이저건을 발사해 제압했다.경찰은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1-07 16:30:33
임산부에 흉기 휘두른 60대, '테이저건' 맞았다
임신한 아내를 흉기로 위협하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도 위협한 60대 남성이 결국 경찰의 테이저건을 맞고 검거됐다.경기 김포경찰서는 특수협박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60대 A씨를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11시께 김포시 양촌읍 아파트에서 필리핀 국적의 아내 30대 B씨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까지 흉기로 위협한 혐의도 받는다.임산부 B씨는 다치지 않았으며 아파트를 빠져나가 인근 파출소에 A씨를 신고했다.경찰관은 수 차례 경고를 내려도 A씨가 흉기를 내려놓지 않자 테이저건을 발사해 그를 제압했다.A씨는 B씨와 당시 부부싸움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라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1-07 10:43:21
중년 여성 우울증 높이는 '이 경험'
불임을 경험해 본 적이 있는 여성은 중년기에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를 겪을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의학 뉴스 포털 메드페이지 투데이(MedPage Today)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산부인과 전문의 빅토리아 피츠 교수 연구팀이 '전국 여성 건강 연구'(SWAN: Study of Women's Health Across the Nation)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연구에서 분석한 여성의 수는 3천61명(42~52세)으로 호르몬 치료는 받지 않고 있었다.이들 가운데 600명은 최소 1년 동안 임신을 시도했지만 임신을 하지 못한 경험이 있었고, 127명은 가임이 내내 임신을 시도했으나 자녀를 갖지 못했다.이들 연구에 따르면 과거 최소한 1년 동안 임신을 시도했지만 임신이 되지 않았던 경험이 있는 여성은 폐경 전에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2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이를 갖고자 노력했지만, 자식을 갖지 못한 여성은 우울증 위험이 45%로 더 높았다.불임 경험이 있는 여성은 폐경 이행기(menopausal transition)에 불안 (anxiety) 증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19%, 원하는 자식을 갖지 못한 여성은 28%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폐경 이행기란 월경이 완전히 없어지는 시기로 폐경의 시작을 의미한다.이 결과는 경구 피임약, 결혼 상태, 교육 수준, 인종 등 다른 변수들을 고려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다만 불임을 겪었거나 자녀를 갖지 못한 것이 폐경 때 나타나는 안면홍조 같은 혈관운동 증상(vasomotor symptom)과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과거 불임을 경험했다는 것이 갱년기 우울증 검사를 받아야 할 이유가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추가 연구로 이 사실이 명확해지면 우울증 위
2022-10-28 16:12:35
배우 유다인, 결혼 1년만에 임신..."아기가 찾아와"
배우 유다인(38)이 임신했다. 유다인은 25일 자신의 SNS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최근 주연을 맡은 새 영화 '낮과달'을 선보인 유다인은 "안녕하세요. 유다인입니다. 지난 주 영화 '낮과달'이 개봉을 했다. 저는 영화 후기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다 읽고 있다. 너무 재미있었고 따뜻했다는 후기들을 보면서 제가 더 감동받고 감사한 마음이었다"라고 밝혔다.이어 "제가 글을 올리는 이유는 영화 GV에 참석하지 못해서다. 마음은 너무나 함께하고싶지만 저에게 아기가 찾아와서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그래도 영화 '낮과 달'을 잘 부탁드린다는 얘기를 하고싶었다. 저에겐 특별한 영화이자, 제가 무척 사랑하는 영화다"라고 털어놨다.끝으로 유다인은 "몸관리 잘 해서 더 좋은 모습으로,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찾아뵙겠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유다인은 지난해 10월에 8살 연상 민용근 감독과 결혼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0-27 14:24:31
건강한 임신·출산 돕는다...친환경 숲태교 지원사업 추진
산림청과 보건복지부는 예비엄마를 위한 임신부 비대면 숲태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밝혔다.숲태교는 아름다운 풍경이나 소리 및 피톤치드 등 산림의 다양한 치유 인자를 활용해 자연 속에서 엄마와 태아가 함께 정서적, 신체적으로 교감하는 활동이다.산림청은 올해 국립산림치유원, 국립 예산 치유의 숲, 국립 대전 숲체원 등 7개 국립산림복지시설에서 988명의 임신부를 대상으로 숲태교 체험을 지원하고, 하반기에는 임신부의 숲태교를 위한 협력사업을 보건복지부와 공동 추진하기로 계획했다. 비대면 숲태교로 태아와 교감하는 ‘숲태교 체험 도구’ 및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홍보지(리플릿)’ 등을 전국 141개 보건소를 통해 내방하는 임신부에게 보급한다.산림청, 보건복지부, 대전시, 보건소,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등은 기관 간 협력을 통해 난임부부, 임신부의 정서적 안정과 우울증 예방을 위해 숲태교를 활성화하기로 했다.숲태교 체험 도구는 수첩과 나무 액자 재료, 편백 볼(공), 모바일 동영상 안내 정보무늬(큐알코드)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임신부는 숲태교 온라인 콘텐츠를 참고하여 나무 액자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지난해 임신부 대상 비대면 숲태교 프로그램의 효과를 분석한 바에 의하면 임신부들의 스트레스가 감소하고 태아 애착 정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프로그램 후 임신부의 태아‧양육‧신체 불편함 등 임신 스트레스 증상 20% 감소되고, 자신과 태아의 구별, 태아와 상호작용, 태아의 특성‧의도 추측 등 태아 애착 정도 9% 증가했다. 산림청 김주미 산림교육치유과장은 “관계부처가 함께 협력하여 임신부
2022-10-27 10:04:30
임신 중 생긴 두통, 어떻게 대처할까?
여성이 임신한 후에는 호르몬 균형뿐만 아니라 혈류량, 혈압 등도 변화해 전신에 여러가지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또한 자궁이 커지면서 골격이 커져 몸 여기저기에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임신 중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증상들과 대처법을 소개한다. 다리 경련이 생겼을 때 임신 중에는 밤중에 다리 경련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원인은 몸이 차 혈액순환이 안좋아지거나, 칼슘이 부족하기 때문일 수 있다. 또 피곤해서 생기기도 한다. 이럴 때는 자기 전에 종아리를 늘이는 스트레칭을 해주면 도움이 된다. 경련이 생겼을 때 천천히 발끝을 위로 향하게 해서 종아리를 쭉 펴보도록 한다. 또한 수분이 부족해 경련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충분히 수분 보충을 해주는 것이 좋다. 귀가 멍멍한 느낌이 들 때 귀가 멍멍하고 날카로운 이명이 들릴 때도 았다. 이는 이관 개방증이라 해서 임신 중 호르몬 불균형과 자율신경 실조로 일어난다. 몸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하고,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목 근육을 따뜻하게 해주는 등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해주어야 한다. 두통이 생겼을 때임신 중에는 일상생활을 하는 것만으로도 몸에 부담이 될 수 있다. 피로가 원인이기도 하고, 숙면을 취하지 못해 두통이 생길 수 있다. 잦은 두통이 문제라면 잠자리에 들기 몇 시간 전부터 휴대전화나 컴퓨터를 보지 않도록 해서 눈과 뇌를 쉬게하고 숙면을 취해야 한다. 특히 혈압이 높은 임신부는 두통에 주의할 필요가 있으며, 검진 시 의사에게 증상을 반드시 전달하도록 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0-26 17:00:01
박은지 "임신 5개월때 유산...충격 심해 마음 조급해져"
방송인 박은지가 유산의 아픔을 털어놨다. 박은지는 지난 22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최근 아이를 출산한 코미디언 김영희와 임신과 출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영희는 "(방송을 하니)에너지가 돈다"라면서도 "한편으로는 신경이 아이에게 가 있다"라고 했다. 이에 박은지는 "내가 (육아)11개월 선배다"라며 "28일이면 한창 조리할 때인데 괜찮냐?"라고 물었다.이날 박은지는 임신 5개월 차에 유산을 겪었던 아픔을 전했다. 그는 "결혼하고 첫 해 임신을 했다, 그때 김영희씨같은 느낌이었다"라며 "되게 행복하고 좋아야하는데 어리둥절했다, 준비도 안 돼 있고 당황스러웠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4개월까지 잘 지나갔다, 그런데 3개월 지나고 나서는 테스트가 많다"라며 "할 때마다 계속 안 좋았다"라고 회상했다. 박은지는 "제발 건강하게만 나와달라고 기도를 했다, 여튼 그때는 인연이 아니었던 것 같다"라며 "하늘에서 지금보다 더 좋은 시기에 오라고 데려가셨다, 임신 5개월때 유산했다"라고 털어놨다.또 박은지는 "배에 있던 게 어느날 없어지니 충격이 심했다"라며 "그때 마음이 조급해진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그는 유산의 아픔으로 마흔 넘기 전에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했고 지난해 딸 태린이를 품에 안았다. 박은지는 "한번 유산했기 때문에 고민이 있었다"라면서도 "그래도 결혼 3년 만에 길지 않은 시간에 와줘서 태린이를 맞이하게 됐다"라고 전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0-23 18:06:21
'임신 중' 허니제이, 11월 4일 결혼식 올려
댄서 겸 안무가인 허니제이(35·정하늬)가 결혼날짜를 확정했다.14일 소속사 모어비전에 따르면, 허니제이는 오는 11월4일 1세 연하의 예비 신랑과 결혼식을 올린다. 식에는 양가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만 참석한다. 모어비전은 "새로운 인생 2막을 열게 된 허니제이에게 많은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청했다.앞서 허니제이는 지난달에 결혼과 임신 소식을 전한 바 있다.그는 "저희 둘에게 새 생명이 찾아왔다. 말로 다 할 수 없는 기쁨이 무엇인지 알려준 이 소중하고 작은 생명을, 사랑과 정성을 다해 맞이해보려 한다"고 썼다.한편, 허니제이는 지난해 케이블 음악 채널 엠넷(Mnet) 댄스 크루 서바이벌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최종 우승한 댄스 크루 '홀리뱅(HolyBang)'의 리더로 주목 받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사진= 허니제이 인스타)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0-14 13:58:18
최희, 2년만에 둘째 임신..."아이는 축복이란 걸 배워"
방송인 최희가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6일 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금 쑥스럽지만 여러분 저희 가족에게 또 한 명의 아기 천사가 찾아왔다"라며 "이제 안정기가 되어 글을 쓰게 됐다"라고 글을 올리면서 초음파 사진을 게시했다.최희는 "둘째 고민이 정말 많았었는데, 최근 건강상 이슈도 있었고, 또 제가 두 아이에게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했다"라며 "아이는 정말 축복이라는걸 (첫째) 복이를 키우며 조금씩 배우고 있다"라고 했다.이어 "이 세상에 형제가 있다는 것이 참으로 든든한 일이라는 걸, 복이에게도 둘째에게도 알게 해주고 싶어서, 둘째를 결심하게 됐다"라며 "너무 터울지지 않게 키우고 싶었는데, 복이랑은 세살 차이가 되겠다"라고 말했다.최희는 "솔직히 저는 첫째때 임신, 출산, 육아 과정이 항상 밝고 즐거운 것만은 아니었다"라며 "우울해지기도 하고 무력해지기도 하고, 무언가 나를 잃는 느낌이 속상하기도 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그러면서 "아 물론, 행복하다"라며 "복이가 요즘따라 인형을 꼭 옆에 끼고 다니며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모습을 보면, 다가올 미래가 설레기도 하다"라고 했다.한편 최희는 2020년 4월 연상의 남편과 결혼해 딸을 출산했다. 지난 6월에는 대상포진 후유증으로 안면마비 증상을 겪기도 했다. (사진= 최희 인스타)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0-07 09:36:55
"임신 중 들이마신 오염 입자, 태아 장기·뇌까지 침투"
임신 중 들이마신 공기 중의 오염 입자가 태아의 장기까지 침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애버딘 대학·벨기에 하셀트 대학 등 연구진은 1일 국제 의학 저널 '랜싯'(The Lancet)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게재했다.연구진은 임신부가 환경 오염으로 더러워진 공기를 들이마시면 블랙 카본(black carbon) 등 유독성 입자가 태반을 거쳐 태아의 폐·간·뇌 조직에까지 그대로 침투한다고 설명했다.블랙 카본은 자동차 매연 같은 그을음의 일종으로 초미세먼지의 주요 성분으로 지목된다.실제 임신 7∼20주 사이 유산된 태아 14명을 검사한 결과 신체 조직 세제곱 밀리미터(㎣)당 수천 개의 블랙 카본 입자가 발견됐다. 입자의 농도는 임신부가 대기 오염이 심각한 곳에 살았을수록 더 짙었다.산모·신생아 60쌍을 대상으로 진행한 검사에서 산모의 혈액·제대혈·태반에서도 같은 입자가 확인됐다.블랙 카본은 자동차 매연 같은 그을음의 일종으로 초미세먼지의 주요 성분으로 지목된다.산모·신생아 60쌍을 대상으로 진행한 검사에서 산모의 혈액·제대혈·태반에서도 같은 입자가 확인됐다.폴 파울러 애버딘 대학 교수는 "우리는 블랙 카본의 나노 입자가 태반뿐 아니라 간·폐 등 발달 중인 태아의 장기에까지 침투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아냈다"고 말했다.파울러 교수는 "더 걱정되는 것은 블랙 카본 입자가 태아의 뇌까지 들어간다는 점"이라며 이는 곧 이들 입자가 신경계·내분비계 등 신체 조절 체계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이진경
2022-10-06 17:09:08
"임신 중 항우울제, 자녀 신경발달 장애와 무관"
임신 중 항우울제 복용이 나중애 자녀의 신경발달 장애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새롭게 등장했다.5일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대학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의 엘리자베스 수아레스 약리역학 교수 연구팀이 메디케이드 보험 청구 분석 자료(MAX: Medicaid Analytic eXtract)와 IBM 보험 청구 분석 자료(IBM MarketScan Research Database) 총 3백18만 건의 임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발견했다.이 중 태아가 항우울제에 노출된 경우는 14만5천702건, 태아가 항우울제에 노출되지 않은 경우는 303만2천745건이었다.연구팀은 출생한 아이를 최장 14년 간 추적 조사했고, 다른 변수를 고려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결과만 놓고 보면 임신 중 항우울제 노출이 신경발달 장애 위험 최대 2배 상승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부모의 정신건강 상태,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등 다른 변수(위험인자)들을 고려했을 땐 임신 중 항우울제 노출이 발달장애 위험과 전혀 연관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임신 중 항우울제 복용이 태어난 아이의 신경발달 장애와 연관이 있다는 일부 연구들은 이러한 변수들을 고려하지 않은 결과라는 것이다.구체적으로 임신 중 항우울제에 노출된 아이들은 노출되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 모든 형태의 신경발달 장애 위험이 3%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 autism spectrum disorder) 위험이 12%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위험이 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밖에 ▲특정 학습 장애(specific learning disorder) 위험은 23% ▲발달성 협응 장애(developmental coordination disorder) 위험은 21%, 행동장애(behavioral disorder)도 5% 낮았
2022-10-06 10:0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