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 떠나도 인재 유출 아니야...역량대로 살아야"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 청년의 고민에 의외의 답변을 해 눈길을 끌었다.19일 홍준표 시장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는 자신의 유튜브 계정 'TV 홍카콜라'에서 한 대구 청년의 사연을 읽고 답하는 홍 시장의 모습이 담긴 짧은 영상(릴스)이 올라왔다.홍 시장은 "대구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계속 살고 싶어도 중소기업보다 큰 회사에 가고 싶어 어쩔 수 없이 대구를 떠난다"는 청년의 고민을 읽고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홍 시장은 "나는 대구에서 졸업해서, 대구에서 취업해서, 대구에서 살라고 절대 얘기하지 않는다"며 "꿈을 따라가라. 서울로 가든 해외로 가든 마음대로 꿈과 희망을 따라가거라"고 답했다.이어 "나는 (타지역으로 가는 것이) 인재 유출이라고 보지 않는다"며 "대한민국의 역량이나 해외까지 나가면 그만큼 확대가 되는 거다. 대구에서 근무하고 대구에서 살고 싶은 사람은 살고 서울 가고 싶은 사람은 서울 가고, 그리고 해외 나가고 싶은 사람은 해외에 나가라"고 조언했다.끝으로 홍 시장은 "역량이 되거든 세계 어디라도 뻗어나가라. 그게 대한민국을 위해서 좋다"고 말했다.이를 본 한 누리꾼은 "다른 지방도 젊은이의 유출이 심각한 상황이지만, 대구의 3대 도시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할 일은 기업 유치라고 생각한다"며 대구 지역의 임금 개선과 균형 잡힌 발전을 건의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5-20 14:20:28
나경원 "아이가 부채 아닌 자산 되도록"
국민의힘 소속 나경원 당선인이 지난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저출산과 연금개혁 세미나를 개최했다. 나 당선인은 지난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형환 부위원장을 면담한 데 이어 저출산과 관련된 자리를 또 마련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다수의 당선인이 참석했다. 발제를 맡은 권다은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인구정책연구실 박사는 "현재의 저출산 정책은 부모 중에서도 취업상태를 유지한 사람에게 돌아가는 혜택에 치중해 있다. 출산·육아로 취업상태를 유지할 수 없는 주로 엄마들의 육아활동을 사회적으로 인정하는 방안은 부재하다"고 말했다.출산크레딧은 2008년 이후 둘째 이상의 자녀를 출산한 국민연금 가입자의 가입 기간을 추가로 인정해 주는 제도를 말한다. ‘국민연금법’ 제19조에 따르면 자녀 수가 2명인 경우 12개월, 3명부터는 자녀 1인당 18개월을 추가로 산입한다. 최장 인정 기간은 50개월까지다.권 박사는 구체적인 제도 개선 방안으로 ▲첫째 아이부터 한 자녀당 2년씩(부 1년+모 1년) 인정해줄 것 ▲국민연금 지급 시기가 아닌 발생 시기에 지원할 것 ▲출산크레딧 명칭을 '육아크레딧'으로 바꿔 실질적으로 양육을 담당하는 부모의 사회적 기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것 등을 제언했다.정인영 국민연금연구원 연금제도연구실 부연구위원은 출산크레딧이 선진국에 비해 인정기간이 짧고, 인정소득도 낮다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제도 개편 필요성에 공감했다.정 부연구위원은 "출산·양육은 30대를 전후로 이뤄지나, 이에 대한 보상차원에서
2024-05-17 12:29:37
손 맞잡고 '활짝' 조정훈·홍준표 "총선 이야기 나눠"
조정훈 국민의힘 총선백서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이 홍준표 대구시장과 기념 사진 촬영을 했다. 조 위원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대구에서 홍 시장님을 만났다"며 "국민의힘이 나아갈 길과 이번 총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무엇보다 저보다 훨씬 오래 정치를 해오신 선배님의 깊은 정치인생을 들으며, 많이 배우는 시간이 됐다"며 "시장님이 있어 참 든든하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조 위원장은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 앞서 내달 중으로 총선백서를 공개하기로 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5-13 14:24:37
안철수 "왜 25만원?...아이들 주머니 터는 격"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안철수'에 게시한 영상을 '릴스(짧은 길이의 인스타그램 동영상)'로 만들어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영상에서 안 의원은 민주당이 주장하는 지원금 '25만원'에 대해 반문하며,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다.안 의원은 "민주당이 의대정원 증원 2천 명의 과학적인 근거를 밝히라고 했지 않나"며 "저는 오히려 묻고 싶다. 그럼 25만원이라고 하는 과학적인 그거가 뭔가? 왜 25만원을 줘야 되나?"라고 반문했다.또 "그 자체가 만약에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면 다른 나라들은 왜 안했겠나?"라고 되물었다.안 의원은 "왜 못 사는 나라들이 이렇게 많은가? 그렇게 편리한 방법이 있는데, 실제로 증명이 된 나라도 없고'라며 "250만원은 왜 또 안되나?"라며 지적했다.안 의원은 "이게 사실은 오른쪽에 있는 돈을 꺼내 왼쪽 주머니에 채우는 것밖에 안된다"고 강조하며 "문제는 그 오른쪽 주머니가 우리 아이들 주머니라는 거다. 지금 2030세대가 결국은 그 빚을 다 갚아야 된다. 정말 말이 안 되는 주장이다"라고 비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5-10 09:42:01
국민연금 보험료·지급액 여야 협상 불발
국민연금의 보험료 및 지급액 조정과 관련하여 21대 국회에서의 여야 협상이 성사되지 못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주호영 위원장은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러한 사실을 전했다. 연금특위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유경준·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이날 막판 타결을 시도, 보험료율을 9%에서 13%로 올리는 데는 의견접근이 이뤄졌다.그러나 연금의 재정 안정을 위해 소득대체율을 43%까지만 올릴 수 있다는 국민의힘과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해 소득대체율이 45%는 돼야 한다는 민주당의 이견을 좁히는 데는 실패했다.주 위원장은 "최종적으로 소득대체율 2%포인트 차이 때문에 입법이 어렵게 됐다"며 "이 논의를 토대로 22대 국회 때 여야 간에 의견접근을 봐서 조속한 연금 개혁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5-07 19:09:35
"연금제도 파탄난다" 안철수, 국민연금 개혁안에 쓴소리
최근 연금제도 개혁안 중 다수안으로 선정된 '소득보장안'에 대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5일 안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연금의 빚 폭탄을 20, 30세대에게 떠넘겨선 안 된다"는 글을 올려 현재 나온 안건을 비판하고 스웨덴식 연금 제도를 제안했다.안 의원은 "공론화위원회가 제시한 두 개의 안은 기금 고갈 시기를 7-8년 늦추는 차이 외에는, 국민연금제도의 지속가능성이라는 연금 개혁 목적이 실종된 개악안"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의 다수안과 소수안 모두 작은 차이일 뿐, '연금제도를 파탄 낼 안'을 '소득보장 안'으로 둔갑시킨 것에 불과하다"고 거세게 비판했다.또 "100만명이 태어났던 베이비붐 세대의 연금을 2030 세대와 20만명 이하로 태어나는 저출산 미래세대가 감당할 수 없다"며 "연금 개혁의 골든타임을 놓친다면, 결국 20, 30세대 및 미래세대가 빚 폭탄을 떠안게 된다. 더 이상 주저할 시간이 없다"고 지적했다.안철수 의원은 해결책을 제시했다.안 의원은 "첫째, MZ세대 및 미래세대를 위해서, 스웨덴식 확정기여(DC, Defined Contribution)형 제도로 전환을 제안한다"고 밝히고 "둘째, 공무원·교원 등 특수직 연금과 국민연금을 일원화하는 동일연금(common pension)제를 제안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사학연금,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국민연금 순으로 개혁이 시급하다. 군인연금은 예외가 불가피하지만, 그 외 특수직역연금에 계속 혈세만 쏟아붓는 방식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국민연금 개혁과 특수직역연금 개혁은 함께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5-05 12:39:52
안철수 "민생정책이면 108석도 충분...위기가 곧 기회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안철수'에 올린 영상을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안 의원은 국민의힘 의석수가 108석인 '여소야대' 상황을 극복할 방법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드러냈다.안 의원은 "제가 지금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두 가지가 민생문제, 의료 개혁 문제, 이 두 가지다. 이 두 문제를 해결하는 게 우리 당(국민의힘)이 성공하고 지지율을 높일 수 있는 정말 중요한 계기다"라고 말했다.이어 "위기가 기회란 말도 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단합해서 이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면 108석으로도 충분히 제대로 잘할 수 있다"며 미국의 44대 대통령 오바마의 예시를 들었다.안 의원은 "오바마 대통령 2기 후반 때다. 상원과 하원이 다 여소야대라 그냥 표결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런데 그 당시 오바마 대통령이 꺼낸 정책들이 전부 국민들이 환영하는 민생정책들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결국은 야당이 아무런 반대도 못 했고 임기를 잘 끝낸 적이 있다. 윤 대통령께서 그리고 우리 당도 그 사례를 잘 참고하면 얻을 것이 많겠다"고 전했다.끝으로 안 의원은 "저도 최선을 다해서 우리 당의 일원으로서 열심히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5-03 13:20:40
안철수 "의대 증원 해법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의대 증원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안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현재 사태를 수습하려면 올해는 의대 정원 규모를 현행(3058명)대로 선발하고, 내년부터 과학적·객관적 자료를 근거로 증원 규모와 시기를 정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하며 "그래야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복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수련(대학)병원의 경우 의사 부족으로 교수의 피로도가 누적되고 있고, 결과적으로 진료가 축소돼 환자 피해가 커질 것"이라며 "병원은 경영난이 악화일로로 치달아 결국 문을 닫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러면서 "제약, 의료기기 등 병원 관련 산업이 재앙적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의대 교수 사직에 따라 의대의 국제경쟁력도 약화할 것이 자명하다"고 덧붙였다.안 의원은 "유급 내지 휴학 승인과 함께 내년에 1500명을 증원한다면 예과 1학년은 7500명 정도가 될 것이고, 향후 6년간 거대 '학년 층'이 발생한다"며 "교육·실습 공간, 교육자 수의 절대 부족으로 의대 교육의 질은 퇴보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그는 "의대 교육은 소규모 실험실습, 그룹토론, 사례학습, 환자체험 등이 필수로, 대규모의 일방적인 지식전달 방식으로 이뤄지지 않는다"며 "따라서 의대 교수들이 아무리 노력한다고 해도 병원 실습이 부실해질 것이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께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필수의료 전공의들의 미복귀로 신규 전문의 배출이 급격하게 줄고 대학 병원 교수직에 대한 지원 동기가 약해질 것"이라며 "당장 내년에 공중보건의사로 갈 의사도 없어져 지역 의
2024-04-30 15:59:55
안철수, "정치는 자선이자 봉사...'전 국민 25만원 지급'은 포퓰리즘"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4·10 총선 당시 '정치를 하는 이유'를 밝힌 영상을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26일 안철수 의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는 '안철수가 정치를 하는 이유'라는 글과 함께 지난 4월 10일 치러진 제22회 국회의원선거 출마 당시 안 의원이 연설한 영상이 올라왔다.영상 속 안 의원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남긴 'The politics is the sincerest form of charity(정치는 가장 순수하고 고결한 형태의 자선이고 봉사다)'라는 문장을 인용하며, "제가 왜 정치하는지 아시나.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 욕도 안 듣고 편하게 살 수 있다. 근데 주위에서 힘들게 사시는 분들 도저히 그냥 못 보겠다"고 말했다.안 의원은 약간 울먹이며 "그래서, 진흙덩이 같은 이 정치 쪽에 뛰어들어 온갖 모욕을 당하면서도 열심히 (하고 있다.) 그래도 제가 받은 게 많으니까. 열심히 봉사하려고 한다"라며 진심을 전했다.한편, 최근 안철수 의원은 야당이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25만원 지급' 공약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안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야당의 1차 대화 상대는 여당이고 정부이지만, 여당의 1차 대화 상대는 국민이어야 한다"며 "총선에서 대승한 야당의 25만원 전 국민 지급과 같은 현금 살포식 포퓰리즘 공약을 맥없이 뒤따라가는 것은 여당으로서 무책임한 일"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재정을 쓰더라도 물가 안정의 단기 정책 목표를 해치지 않는 한에서 부유층에게까지 같은 액수를 나눠주기보다, 어려운 계층을 집중적으로 도와드려야 한다고 국민께 소상히 설명하고 양해를 구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n
2024-04-26 11:42:52
안철수 "낙선자에 귀기울여야"…당내 반응은?
경기 분당갑에서 4선에 성공한 안철수 의원이 낙선자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과 비례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4·10 총선 당선인들이 지난 16일 모인 자리에서 이를 비롯한 선거 참패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이날 첫 발언자로 나선 안철수 의원이 이러한 의견을 내놓았다. 안철수 의원은 기자들에게 "140여명의 낙선자가 대부분 수도권이다. 그분들 말씀을 듣고 거기에 따라 당을 바꾸고 지도부를 구성하면 민심에 맞는 변화의 방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마포갑 당선자 조정훈 의원은 "진짜 처절하고 냉정한 분석 없이는 또 진다. 총선 백서는 진짜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서울 서초을 신동욱 당선인은 "(패인을) 열심히 분석해서, 다음번에 또 안 지려면 백서도 만들고 낙선자들 얘기도 듣는 절차를 거쳐 가자"며 안, 조 의원의 의견에 공감을 표했다.이에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낙선자들 의견을 듣자는 의견이 있었기 때문에 금요일(19일)쯤 추진하려 하는데 참석 가능한 분들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해보고 할지 말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18 16:31:38
초등생 식단표에 또 '국민의 힘'? 교육청 "단순 실수"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담당 교사가 식단표 공란에 '국민의힘'이 들어간 문구를 삽입한 데 이어 경기 하남시 소재 한 초등학교에도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 2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달 26일 하남시 A 초등학교가 배포한 급식 식단표 4월 10일 자 빈칸에 '투표는 국민의힘'이라는 무구와 투표용지를 든 여성의 일러스트가 담겼다.해당 식단표는 A 초등학교 영양사 B씨가 식단표 빈칸을 채우는 과정에서 4월 10일이 선거날임을 고려해 이런 그림과 문구를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게시된 지 이틀 만인 지난 달 28일 A 초등학교는 이 식단표가 '국민의힘'을 연상시켜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보고, 같은 날 식단표를 수정해서 다시 pdf 파일로 게시했다.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영양사가 식단표 공란을 채울 이미지를 찾는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며 "정치적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달 26일 대전 서구에 위치한 초등학교에서 급식 식단표 4월 10일 자 칸에 '투표는 국민의힘'이라는 문구와 투표용지를 든 국민들의 그림이 삽입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 학교도 식단표를 회수하고 사과문이 포함된 새로운 식단표를 다시 인쇄해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03 11:11:16
국민의힘, '5세 무상보육' 연 7천억 추산..."점차 줄어들 것"
국민의힘은 1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공약으로 내건 '5세 무상교육' 지원책과 관련해, 추가 재원이 약 700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또한 재원 마련을 위해 시도교육청, 지방자치단체와 적극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홍석철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격차 해소 특별위원장은 이날 무상교육 공약 관련 브리핑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유아 1인당 지급하던 28만원씩의 지원금을 표준보육비(52만2000원), 표준유아 교육비(55만7000원) 수준으로 대폭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홍 위원장은 현재 유아 교육·보육비는 월 28만원 지원되고 있지만 이는 표준 유아 보육·교육비는 각각 52만원, 56만원에 미치지 못한다며, 국가 지원과 부모들이 필요한 실제 비용 간 격차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5세 무상교육·보육 정책이 시행되면 부모들의 추가 부담이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재원 마련 방안으로는 국고 예산 투입 등 중앙정부 예산 투입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하며, 지방교육재정 교부금 활용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홍 위원장은 "내년에는 5세부터 무상 교육과 보육 정책을 시행하며 이후 재원을 고려해 4세, 3세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히며 "5세 무상 보육 소요 예산을 말했지만, 앞으로 점차 그 예산은 감소할 것으로 생각된다. 출생아 수가 빠르게 줄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01 19:51:12
한동훈 "누리과정 지원금 인상"…4.10 총선 공약 발표
국민의힘이 내년 5세부터 유아 1인당 누리과정 지원금을 인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4·10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31일 경기 성남 분당 연음홀에서 "내년 5세부터 무상보육을 실시하고, 3∼4세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그는 "현재 어린이집이나 공립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유아의 경우 학부모 부담이 거의 없지만, 사립유치원은 시도별로 많게는 월 20만원을 부담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며 "이 추가 부담을 대폭 덜어드리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를 위해 현재 3∼5세 유치원·어린이집 재원에 국고로 공통 지원되는 유아 교육비와 보육료 월 28만원을 인상하겠다"고 약속했다.현재 만 3∼5세 아동의 경우 이용하는 기관에 따라 지난해 4월 기준으로 국공립 유치원은 월평균 7694원, 사립 유치원은 월평균 16만7880원을 학부모가 부담하고 있다.국힘에서 나온 이번 공약에 따르면 유치원은 표준유아교육비 5세 55만7000원 수준으로, 어린이집은 표준보육비 4∼5세 52만2000원에 기타 필요경비까지 합산해 학부모의 추가 부담을 없애겠다는 의도다. 또한 태권도장, 미술·피아노·줄넘기 학원 등 초등학생 예체능 학원비 세액공제 도입도 공약했다.그는 "현행 소득세법상 유치원 다닐 때까지는 세액공제 되던 태권도 학원이 초등학생이 되면 세액공제가 되지 않는다"며 "아이 초등학교 입학을 축하해야 하는데 걱정만 늘어나는 상황"이라며 "법 개정으로 입시와 거리 있는 예체능 학원의 경우 취학 자녀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2024-03-31 20:20:03
"10대 표심도 챙기자" 고등학생 대상 '천원의 아침밥' 공약도
현행법상 만18세 이상 투표권이 주어지며 고등학생 중 일부는 4.10 총선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고등학생 유권자를 위한 공약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박정훈 서울 송파갑 국민의힘 후보가 총선 공약으로 ‘고3 천원의 아침밥’을 26일 발표했다. 현재 대학생들에게만 제공되는 ‘천원의 아침밥’을 고등학교 3학년까지 확대하겠다는 것.송파갑 지역의 고등학교 3학년생은 총 9개교의 1930명이다. 박 후보에 따르면 송파갑 선거구 내 고교 시범운영에는 아침 급식비의 80%가 지원되며, 연간 약 16억80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박 후보는 “공약 실현 시 어린 자녀의 아침을 준비하는 맞벌이 가정의 부담이 줄어들고, 청소년기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으로 아이들의 건강이 증진될 것”이라며 “점진적으로 천원의 아침밥을 확대해 일찍 등교하는 고3 학생은 모두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3-26 15:21:23
국힘, 신혼부부·다자녀 지원 공약 언급
국민의힘이 25일 신혼부부 및 다자녀 지원 공약을 언급했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한양대 동문회관에서 열린 현장 선대위 회의에서 "결혼, 출산, 양육 관련 정부 지원이 소득 기준 때문에 맞벌이 부부가 배제되거나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해 결혼을 기피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며 "맞벌이 부부라고 차별하는 건 결코 바람직한 정책이 아니다"고 설명했다.이에 예비부부나 신혼부부가 내집마련 자금 등을 지원받을 때 소득 기준을 폐지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난임 지원과 아이 돌봄서비스의 소득 기준도 폐지한다는 공약을 내걸었다.또한 '다자녀 혜택'의 기준을 현행 세 자녀에서 두 자녀로 일괄 변경, 자녀를 둘만 낳아도 정부의 각종 다자녀 혜택을 볼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현재 다자녀 혜택은 전기요금, 도시가스, 지역난방비, 자동차 취등록세 감면 등이다.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 구입에는 보조금이 추가 지원된다.국민의힘은 두 자녀 가정에도 이같은 다자녀 혜택을 주는 동시에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과 농산물 구입에 할인 혜택도 주겠다는 것이다.한 위원장은 "자녀 하나도 낳기 어렵다는 상황에서 다자녀 기준도 일괄적으로 두 자녀로 바꿀 때가 됐다"고 말했다.아울러 세 자녀를 낳으면 소득과 무관하게 모든 자녀의 대학등록금을 전액 면제하는 공약도 내놨다. 두 자녀 가구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등록금 면제를 검토하기로 했다.한 위원장은 "자녀를 세 명 이상 대학까지 교육하는 건 대부분 가정에 큰 부담"이라고 공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외에 출산·입양 연도에 추가로 받는 자녀세액공제액을 첫째 50
2024-03-25 17:4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