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쓰레기 테러' 꽉 막힌 씽크대...왜 이런 일이
김장 쓰레기로 싱크대가 꽉 막혀 있는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1일 온라인 커뮤니티들 중심으로 '김장 쓰레기 제대로 버리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 작성자는 아파트 공지문 사진을 첨부했다. 김장 후 남은 잔여물이 배수구를 막아 싱크대를 가득 채우고 있는 모습이다. 공지에는 “최근 싱크대나 배수구에 김장 쓰레기를 무단으로 폐기하는 바람에 저층 세대 싱크대 배관이 역류해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그러면서 “저층 세대 역류 발생으로 인한 피해는 관리비 증가의 원인이 된다”며 “싱크대나 배수구에 김장 쓰레기 무단 폐기를 절대 금지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장 쓰레기는 기본적으로 '식품'에 속하지만, 지자체별로 쓰레기 처리 방식이 조금씩 다르다. 일반적으로 배추 심지와 파 뿌리 등 채소 쓰레기와 육류의 털, 뼈, 어패류 껍데기 등은 일반 종량제 봉투로 배출해야 한다.하지만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는 11~12월인 김장철에만 물기가 없는 마른 배추, 파 등 채소 쓰레기를 용량이 큰 일반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도록 하고 있다.지방자치단체별로 김장 쓰레기 특별 수거 기간, 사용할 수 있는 종량제 봉투 규격, 배출 시 김장 쓰레기 표기 여부 등 배출 방법이 다르므로 각 구에서 안내하는 배출 방법을 확인해야 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2-02 10:40:21
김장 비용 계속 떨어진다…전주 대비 하락
지난 10일과 17일 김장 비용을 비교한 결과 하락이 하락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7일 조사 결과 배추 20포기 기준 김장 비용은 21만5037원으로 지난 10일 대비 2.9% 하락했다고 20일 말했다.이번 조사는 주요 김장 재료 14개 품목에 대해 전국 전통시장 17곳과 대형 유통업체 27곳의 가격을 알아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배추 20포기 가격은 6만1764원으로 전주보다 4.5% 떨어졌다. 배추 한 포기 가격은 9월 15일 1만204원으로 두 달만에 70%가 떨어졌다. 무 5개 가격은 1만2358원으로 전주 대비 6.5% 내렸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배추 20포기는 32.6%, 무 5개는 39.9% 각각 가격이 떨어졌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쪽파(-12.6%), 고춧가루(-3.4%), 멸치액젓(-2.9%), 미나리(-1.6%) 등의 가격도 하락했다. 반면 갓(6.5%), 대파(1.9%), 양파(1.6%), 생강(1.5%), 배(1.0%), 소금(0.3%) 등 일부 재료는 가격이 올랐다.한편 aT는 김장철을 맞아 김장 문화 활성화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블로그에서 ‘우리집 김장 김치 자랑하기’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1-20 20:44:41
올해 김장 비용 전통시장 30만6000원…대형마트는?
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원이 예상한 올해 4인 가족 김장 비용은 전통시장이 30만6000원, 대형마트가 35만6000원이었다. 지난해는 주재료인 채소류 가격이 오르고 부재료인 양념류 가격이 내렸던 것과 달리 올해는 채소류 가격이 내리고 양념류 가격이 올랐다. 채소류는 올여름 폭염과 폭우 그리고 태풍 등 악천후 영향으로 생육 환경이 좋지 않아 가격이 크게 올랐으나 가을 이후 점차 안정됐다. 지난해 김장 시기에 가격이 많이 올랐던 배추는 올해 여름까지만 해도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으나 가을로 접어들며 재배면적이 늘고 작황도 좋아져 지금은 전년 대비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특히 올해는 정부가 관련 물가 안정에 기여했다. 김장재료 수급 안정을 위해 김장재료인 마늘, 고추, 소금 등의 비축 물량을 1만 톤 이상 방출하고, 김장재료와 돼지고기를 비롯한 굴이나 젓갈 등 수산물까지 영역을 넓힌 각종 할인 정책을 지원했다. 이동훈 한국물가정보 연구원은 “최근 품질이 좋은 고랭지 작물이 생산량이 많아 저렴하게 공급되고 있다”며 “11월까지는 고랭지 배추로, 12월 이후에는 남쪽 지역 배추로 김장하는 것이 올겨울 지혜로운 김장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올해 김장 적기가 평년보다 1~3일 빠를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지역은 11월 하순에서 12월 상순, 동해안은 12월 상순~중순, 남해안은 12월 하순에서 1월 상순을 올해 김장하기 좋은 시기로 봤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1-15 10:55:55
정부, 김장 재료 안전 집중 단속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김장철을 앞두고 국민이 김장 재료를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오는 22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김장용 식재료 제조‧판매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이번 점검은 김칫속, 절임배추, 고춧가루, 젓갈 등 김장용 식자재를 제조‧판매하는 업소 총 1740여 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주요 점검 내용은 ▲부패‧변질 원료 사용 여부 ▲무등록 또는 무표시 제품(원료) 사용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등이다.또한 시중에 유통되는 김장 재료인 ▲고춧가루, 젓갈 등 가공식품 ▲배추, 무, 양파 등 농산물 ▲생식용 굴, 조기, 갈치 등 수산물을 수거하여 잔류농약, 중금속 등 기준‧규격 항목에 대해 집중 검사한다.아울러 수입되는 김장 재료인 ▲배추, 무, 마늘, 민물새우 등 농·수산물(12품목) ▲천일염, 액젓, 고춧가루, 다진 마늘 등 가공식품(10품목) 등을 대상으로 통관 시 잔류농약‧동물용의약품 등에 대한 정밀검사도 강화한다.점검 이후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하고,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및 폐기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고의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형사 고발도 병행할 예정이다.식약처는 이번 점검으로 국민이 김장재료를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1-08 09:35:16
'돌싱외전2' 이소라, "이혼 전 시댁에서 김장 700포기 했다"
이소라가 결혼생활 당시 시댁에서 김장 700포기를 딤근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6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 외전 - 괜찮아, 사랑해’에는 이소라와 최동환이 출연해 뜨거운 장거리 데이트 일상을 공개했다.최동환은 요리를 좋아한다는 이소라에게 “(잘하는) 아우라가 뿜어져 나온다”며 혼자 김장한 적이 있냐고 물었다.이에 이소라는 “시댁에 살 때 700포기 김장한 적이 있다. 김장을 일주일 동안 했다. 고구마, 연근은 한 박스를 튀겼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이소라는 최동환과 장거리 연애에 대해 "한 달에 한 번 딸 면접교섭이 있어 거리가 멀고 스케줄이 다르지만, 최대한 맞춰서 만나려 한다"고 했다. 또 “첫째는 다 괜찮다 해주는데, 둘째는 ‘뽀뽀는 많이 하지 마’ 이러더라”고 당부한 사실도 전해 웃음을 안겼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1-07 11:04:16
오늘, 김장하기 좋다는 '입동'…배추 대신 이런 김치 어떠세요?
24절기 중 입동. 김장하기 좋은 날로 불린다. 지난 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이달에 배추 10㎏ 도매가는 지난해의 9822원보다 28.7% 싼 7000원으로 예측됐다. 한창 올랐던 지난달의 1만1146원과 비교하면 37.2%나 떨어졌다. 다행히 다음 달에는 평년 가격 5655원보다 밑으로 내려갈 것으로 추산된다.배추로 담그는 김장김치 걱정은 한시름 놓았으니, 이번에는 색다른 김치 레시피에 도전해보자. 클래식은 영원히▲깍두기재료무 3kg(4개), 갓 200g, 쪽파 200g , 미나리 200g , 양파 160g(1개), 고춧가루 80g(1컵)<양념> 멸치액젓 120g(1/2컵), 새우젓 120g(1/2컵), 다진 파 20g(2큰술), 다진 마늘 50g(4큰술), 다진 생강 20g(2큰술), 소금 70g(4큰술), 설탕 25g(2큰술)조리방법1. 무는 깨끗이 씻어 2cm의 도톰한 네모로 깍뚝썰기 한다(사방 2cm). 2. 쪽파, 갓, 미나리는 다듬어서 3cm 길이로 썰고, 양파는 0.3cm 너비로 채 설고 새우젓은 대강 다진다.3. 큰 그릇에 무 썬 것을 담고 고춧가루를 넣어 고루 버무려서 색을 곱게 물들인다.4. 물들인 무에 2와 멸치액젓, 다진 파, 다진 마늘, 다진 생강을 넣고 고루 버무려 소금, 설탕으로 간을 맞춘다.바다와 김치의 만남▲명란채김치재료무 300g(1/3개), 명란 300g, 양파 80g(1/2개), 쪽파 20g, 부추 20g, 풋고추 30g(2개), 붉은 고추 30g(2개), 고춧가루 1 1/3컵, 다진 파 4큰술, 다진 마늘 1/2컵, 다진 생강 4큰술, 새우젓 2큰술, 멸치액젓 2큰술, 찹쌀풀 2큰술, 소금 적량조리방법1. 명란은 소금물에 씻어 소금으로 절여 놓는다.2. 무는 씻어 채 썰어(5×0.3×0.3cm) 소금으로 살짝 절여 놓고, 양파는 곱게 채 썰고, 풋고추와 붉은 고추는 곱게 갈아 놓는다.부추와 쪽파를 다음어 5cm 길이로 썬다.3. 찹쌀풀에 고춧가루와
2022-11-07 10:48:18
무서운 밥상물가엔 수산물 20% 할인행사도 체크!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가 소비자 물가안정을 위해 '가을 김장철 수산물 할인행사'를 농협의 온라인쇼핑몰 농협몰을 통해 오는 6일까지 진행한다. 수산물을 최대 20% 할인하는 행사다.이번 행사를 통해 농협몰은 가을 제철을 맞은 가리비를 비롯해 ▲고등어, 갈치, 오징어 등 생선류와 ▲새우젓, 멸치액젓, 생굴 등 김장시즌 인기상품에 사용가능한 2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한 사람당 한 번, 최대 1만원까지 사용 가능하다. 할인쿠폰은 농협몰 회원이라면 누구나 다운받을 수 있다.우성태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협몰은 물가안정과 농축수산물 소비촉진에 기여하기 위해 연중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김장철을 맞아 준비한 이번 행사에 소비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또한 내달 7일까지는 '김장大전'을 통해 고춧가루, 소금, 젓갈 등 김장재료와 소포장 김치를 최대 20% 이상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농협몰은 매일 오전 10시 하루특가 이벤트를 진행해 선착순 1000명에게 최대 3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1-03 17:45:50
정부가 에상한 올해 김장 비용 얼마?
김장철을 앞두고 정부가 김치를 담그는데 필요한 재료 가격을 분석했다. 배추가 저렴해진 대신에 양념채소들의 가격이 대체로 올랐다. 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배추 출하량은 1년 전보다 11.8% 증가했다. 배추 도매가격은 10㎏ 기준 7000원으로 예측됐다. 평년의 6674원과 유사한 수준으로 지난해 9822원과 비교하면 28.7% 저렴하다. 연구원은 오는 12월 배추 출하량이 늘어 도매가격이 지난해와 평년보다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참고로 12월 배추 도매가격은 평년 기준 10㎏당 5655원, 지난해 7895원이었다.배추 도매가격은 지난달에는 10㎏에 1만1146원으로 지난해 5821원의 2배 수준이었다. 배추 가격이 오르면서 김치 수입량은 지난달 1∼20일 1만7781t으로 집계됐다. [tab title="탭"][/tab]배추 도매가격은 지난달 초 1만7090원에서 말에 7600원으로 떨어졌다. 연구원은 김장 재료인 무의 경우 이달 20㎏에 1만1500원으로 지난해의 1만1492원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했다. 무의 경우에는 평년의 9727원과 비교해면 18.2% 가격이 상승했다. 다만 양념채소 가격은 지난해 김장철보다 비쌀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고추 작황이 좋지 않은 탓이다. 이달 건고추 도매가격은 600g에 1만3000원으로 1년 전 1만1205원보다 16.0%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양파는 이달 ㎏에 상품 기준 1500원으로 1년 전(892원)의 1.7배 수준일 것으로 나타났다. 대파도 출하량이 줄면서 이달 도매가격이 ㎏당 1850원으로 1년 전 1604원과 비교해 15.3% 오른다고 내다봤다.정부는 마늘, 고추, 양파의 공급량이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고, 비축물량 1만t을 시장에 내놓는다는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마늘의 경
2022-11-02 10:20:26
김포족이 늘어난다…"171억 투입할 것"
농산물 가격이 오르자 김장 대신 김치를 사 먹겠다는 이른바 '김포족'(김장 포기족'의 줄임말)이 늘어난 가운데 정부가 농산물 가격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달 김장재료를 중심으로 농산물 가격 변동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김장재료 수급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28일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농산물의 경우 최근에 가격이 다소 하락하고 있으나 높아진 가격 수준은 여전히 장바구니 물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추 부총리는 "특히 김장철이 본격 시작되면 김장재료 중심으로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며 "정부는 김장재료 전 품목에 대한 면밀한 수급·가격 관리를 추진해 김장 물가가 작년보다 낮게 유지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그는 "김장재료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주재료인 배추·무는 기온 변화에 따른 작황 급변에 대비해 나가고 고추·마늘·양파·소금은 정부 비축물량 1만500t(톤)을 집중적으로 방출해 가격 안정을 도모하겠다"라고 밝혔다.이어 "김장재료에 대한 다양한 할인지원도 추진하겠다"며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에 171억원을 투입해 김장 채소와 돼지고기를 비롯한 굴·젓갈 등 수산물까지 20% 이상 할인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이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유류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당초 경계감을 가졌던 수준보다 낮은 물가가 예상된다면서도, 앞으로 상당 기간 과거보다 높은 수준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
2022-10-28 14:02:53
5년 동안 4인 김장비용 약 10만원 올라
4인 가구 기준 김장 비용이 5년 사이 약 10만원 가량 증가했다. 2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달곤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4인 가구 기준 김장 재료 소비자 가격은 지난 2017년 11월 기준 24만원에서 지난해 12월 기준 32만4000원으로 약 35% 증가했다.비용 상승에 영향을 준 요인은 배추와 고춧가루였다. 작황이 좋지 않아 배추 가격이 전년보다 63% 올랐던 2019년 12월 기준 김장 비용은 29만5000원으로 전년 26만1000원보다 13% 상승했다. 반면 작황이 비교적 좋았던 2020년에는 김장 비용 상승 폭도 2% 수준이었다.올해도 배추값이 오른 가운데 김장 비용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달 들어 보름동안 배추 10㎏ 평균 도매가는 3만4644원으로, 1년 전 1만3354원과 비교해 2.6배로 증가했다. 무는 20㎏ 평균 도매가가 3만3096원으로 3배 가까이 올랐다. 다른 주재료인 건고추(30㎏)와 깐마늘(20㎏) 도매가는 1년 전보다 각각 9.5%, 6.2% 상승했다.aT는 올해 재배면적 감소와 생육기 고온현상, 수확기 폭염·장마·태풍 등의 영향으로 작황이 부진해 생산량이 줄어든 것을 가격 상승 요인으로 봤다. 이달곤 의원은 "작황 부진과 물가상승에 대비할 김장 채소 수급 안정대책이 필요하다"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김장 채소에 대한 수매 및 방출 확대 등 적극적인 김장물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9-21 16:02:25
김장용 식재료 제조·판매 업체 1003곳 중 14곳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김장용 식재료를 제조 및 판매하는 업체 총 1003곳을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점검하여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4곳을 적발했다. 이번 합동 점검은 17개 지자체와 함께 완제품 김치를 포함해 김치속, 절임배추, 고춧가루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점검 결과, 주요 위반내용은 ▲비위생적 취급(5곳) ▲건강진단 미실시(3곳) ▲서류 미작성(2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2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2곳) 등이었다. 국내 유통 제품 총 698건을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277건 가운데 3건은 기준?규격에 부적합해 폐기했으며, 통관단계에서 정밀검사한 수입식품 총 150건은 모두 적합했다. 김장할 때 사용하는 김장 매트, 김장 비닐 봉투 등이 식품용 제품인지 확인하기 위해 시중에 판매 및 유통 중인 142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위반사항은 없었다. 한편 이번에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식약청 또는 지자체가 행정처분하고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위반사항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2-22 10:59:10
오늘(22일) '김치의날'…김장 김치 맛있게 담그는 법은?
22일 오늘은 '김치의날'이다. '김치의날'을 맞아 김장 김치를 담글 때 알아두면 좋은 점들을 정리했다. 오늘날 김장 형태는 우장춘 박사 이후 정착19세기 이전까지만 해도 무를 소금에 절여 김치로 담갔고 배추는 양념에 버무려 겉절이 형태로만 즐겼다. 국내에서 재배되던 배추가 잎이 연약한 탓에 소금에 오래 절이면 금방 물러졌기 때문이다. 이후 우장춘 박사가 1950년 품종개량으로 지금의 ‘결구배추’라는 품종을 개발하면서부터 배추로 김장을 시작했다. 여름부터 고랭지에서 재배하여 가을이 되면 수확할 수 있는 결구배추는 잎이 크고 속이 꽉 차있어 소금에 오래 절여도 수분과 식감을 살릴 수 있어 김장을 하기에 적합했다. 성공적인 김장은 배추 선택이 좌우 김장 김치를 맛있게 담그기 위해서는 배추를 잘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겉잎의 흰색과 녹색의 대비가 선명하며, 줄기의 흰 부분을 눌렀을 때 단단한 것이 싱싱하다. 배추가 너무 크면 고소한 맛이 덜하므로 약 2∼3㎏정도 되는 크기의 배추가 좋다.김장김치의 맛을 결정하는 것은 양념이다. 양념을 구성하는 소금은 천일염으로 건조 상태가 좋고 결정체가 고른 것을 골라야 한다. 고춧가루는 태양초를 이용하여 고운 것보다는 약간 거칠게 빻아진 것을 고르는 것이 김치의 풍미를 더욱 살린다. 김장하기 좋은 온도는 4℃ 김장하기에 좋은 날은 하루 최저기온이 0℃ 이하로 떨어지고 하루 평균기온이 4℃ 이하로 유지될 때다. 김장김치는 3∼5℃에서 약 2∼3주 정도 지나야 제 맛을 내기 시작한다. 김장 김치를 맛있게 보관하기 위해서는 김치 위에 공기와 접촉을 막을 수 있도록 우거지 같은 것을
2021-11-22 10:56:41
식약처, 김장철 대비 김장용 식재료 제조업소 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국민들이 김장 재료를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김장철 다소비식품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완제품 김치를 제조하는 업소를 포함해 김칫속, 절임배추, 고춧가루, 젓갈 등을 생산하는 김장용 식재료 제조업소 총 478곳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및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사용 여부 ▲제조·가공기준 준수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자가품질검사 이행 여부 ▲지하수 수질검사 실시 여부 등이다. 또한 ▲점검대상 업체 생산제품 ▲시중에 유통 중인 가공식품 ▲배추, 무, 고추 등 농산물 ▲생식용 굴, 조기, 갈치 등 수산물을 수거하여 잔류농약, 중금속 등 기준?규격 항목을 집중 검사할 예정이다. 수입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수입통관단계에서 ▲고추, 마늘, 젓새우 등 농·수산물▲천일염, 액젓, 고춧가루 등 가공식품(9개 품목) ▲김장용 매트, 장갑 등을 대상으로 위해항목에 대한 정밀검사도 강화하기로 했다.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하고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폐기 등의 조치를 취하며 고의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형사고발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1-17 12:59:42
조리용·김장용 소금 국민청원 안전 검사 선정
최근 미네랄이 함유되어 선물 및 조리용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핑크솔트와 김장철 수요가 증가하는 천일염을 비롯해 식품 조리에 사용되는 소금 제품이 국민청원 안전검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정부가 이달부터 국내에서 유통 중인 소금을 수거하여 검사한다. ‘식용 히말라야 핑크솔트 제품의 안전 검사를 요청한 청원’이 국민 다수의 추천(135명)을 받음에 따라 국민청원 안전검사 심의위원회가 검사 타당성을 심의하여 해당 품목을 채택했다.채택된 청원은 '시중에 식용소금으로 히말라야 핑크솔트가 많이 광고·판매되고 있는데 믿고 먹어도 되는지 식약처에서 검사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핑크솔트 제품 이외에도 이번 검사를 계기로 김장철에 많이 소비되는 천일염 등 온라인 상에 유통되는 모든 종류의 소금에 대해서도 검사를 확대하며, 기준?규격으로 설정된 중금속(비소, 납, 카드뮴, 수은), 불용분 항목에 대해 검사한다. 검사결과 기준·규격에 적합하지 않은 제품은 회수·폐기, 행정처분 등 신속히 조치할 예정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1-10 17:56:12
"김장 비용, 전통시장 4인가족 기준 31만원"…예년보다 적게 들어
올해 전통시장에서 김장 재료를 구입할 경우 4인 가족 기준 31만원의 비용이 발생한다는 분석이 나왔다.가격조사 전문기관 한국물가정보는 4인 가족 김장비용을 조사한 결과 9일 기준,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31만원, 대형마트를 이용하면 35만7천원 정도가 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물가정보는 "지난해과 비교하면 핵신 재료인 배추와 몇 가지 부재료 가격은 올랐지만 지난해 김장 비용 상승의 주된 원인이던 고춧가루 값이 현저히 낮아지면서 전체적 비용은 지난해보다 적게 들어간다"고 설명했다.배추 무름병 피해와 늦가을 불어닥친 기습 한파 등의 영향으로 배춧값은 크게 올랐다.전날 기준 전통시장에서 판매되는 배추 1포기당 가격은 5천500원으로 지난해보다 38% 높아진 수준이다.양념류에 들어갈 마늘과 소금 가격은 올랐지만 고춧가루 값은 떨어졌다.고춧가루 가격은 3kg 당 8만∼10만800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가격이 25∼33%가량 내려갔다.생강은 공급량이 풍부해 가격이 낮아졌고 새우젓과 멸치액젓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각종 축제와 행사가 취소되며 수요가 감소해, 예년보다 가격이 낮아졌거나 비슷한 정도로 유지하고 있다.이동훈 한국물가정보 연구원은 "11월 말에서 12월 초 사이에 냉해나 무름병 등의 피해가 비교적 적은 남쪽 해안가에서 출하되는 배추로 김장하는 것이 올겨울 지혜로운 김장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1-10 15: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