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띡띡..' 새벽 6시, 침입 시도하려던 외부인의 정체는?
아침 이른 시간부터 외부에서 현관문을 열려고 비밀번호를 누르는 정체불명의 외부인으로 인해 놀란 누리꾼의 사연이 전해졌다.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 새벽 6시에 갑자기 현관문 열리는 소리가 났어요'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이 올라왔다.작성자 A씨는 "문을 천천히 열려다가 갑자기 빨리 열기도 하고, 비밀번호 누르려고 하고 30분간 그랬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그는 "제가 누구냐고 소리지르고 가라고 소리쳤지만 계속 영상과 같은 일이 지속됐다. 경찰 신고하고 주방 칼 들고 서서 벌벌 떨었다"고 털어놨다.이 같은 상황이 30분 이상 지속된 후 경찰이 오고 나서야 어떤 영문인지 알게 됐다는 A씨는 "치매 노인 분이 배회하던 거였다"며 "아주 노쇠한 분이셨는데 경찰이 이름을 물어도 잘 기억도 못하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엄청 놀라셨겠다", "치매 노인 해프닝이라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고, A씨는 "처음에 한 5분은 저러다 말겠지 했는데 계속 하니까 정말 아찔했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경비원도 무서워서 못 오시다가 경찰이랑 같이 오시더니 다행이라고 하셨다"며 "단지 주민인지 외부인인지 알 수 없지만 살다살다 이런 공포 체험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2-07 10:31:10
인권위 "남직원 숙직은 차별 아냐"...누리꾼들 '그게 차별'
남성 직원들은 야간 숙직을, 여성은 휴일 낮 일직 근무를 각각 하도록 하는 것이 차별이 아니라는 당국 결정이 나와 논란이 일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농협IT센터에서 당직근무를 배당할 때 여성 직원에게는 주말과 휴일 일직을, 남성 직원에게는 야간 숙직을 전담하도록 하는 것이 남성에 대한 불리한 대우이고 성차별이라는 진정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리고 지난 15일 진정인에게 결정문을 통보했다.이 문제를 다룬 인권위 차별시정위원회는 "야간 숙직의 경우 한차례 순찰을 하지만 나머지 업무는 일직과 비슷하고 대부분 숙직실 내부에서 이뤄지는 내근 업무여서 특별히 더 고된 업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또 "야근이 휴일 일직보다 6시간 정도 길지만 중간에 5시간 정도 휴식을 취할 수 있고 4시간의 보상 휴가도 주어지기 때문에 현저히 불리한 업무라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 결정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위원회는 이어 "이런 상황에서 여성에게 일률적으로 야간 숙직 근무를 부과한다면 매우 형식적이고 기계적 평등에 불과하다"면서 "불평등한 성별 권력관계 속에서 여성들은 폭력 등의 위험 상황에 취약할 수 있고, 여성들이 야간에 갖는 공포와 불안감을 간과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위원회는 "따라서 여성들에게 야간 당직을 배정하려면 여성 당사자들의 입장을 청취해 반영할 필요가 있다"면서 " 여성 직원 수가 증가하고 보안 시설이 발전하는 등 여성들이 숙직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면 성별의 구분 없이 당직근무를 편성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그러나 이번 인권위 결정에 대해 대다수 남성은 크게 반
2022-12-23 10:51:38
남직원만 야간숙직 차별 아니다? 누리꾼 갑론을박
남성 직원들은 야간 숙직을 하고 여성은 휴일 낮 일직 근무를 하도록 하는 것이 차별이 아니라는 당국의 결정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국가인권위원회는 농협IT센터에서 당직근무 편성 때 여성 직원에게는 주말과 휴일 일직을, 남성 직원에게는 야간 숙직을 전담하게 하는 것이 남성에 대한 불리한 대우이고 성별을 이유로 한 차별이라는 진정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리고 지난 15일 진정인에게 통보했다.인권위 차별시정위원회는 "야간 숙직의 경우 한차례 순찰을 하지만 나머지 업무는 일직과 비슷하고 대부분 숙직실 내부에서 이뤄지는 내근 업무여서 특별히 더 고된 업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또 "야근이 휴일 일직보다 6시간 정도 길지만 중간에 5시간 정도 휴식을 취할 수 있고 4시간의 보상 휴가도 주어지기 때문에 현저히 불리한 업무라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 결정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여성에게 일률적으로 야간 숙직 근무를 부과한다면 매우 형식적이고 기계적 평등에 불과하다"면서 "불평등한 성별 권력관계 속에서 여성들은 폭력 등의 위험 상황에 취약할 수 있고, 여성들이 야간에 갖는 공포와 불안감을 간과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위원회는 "따라서 여성들에게 야간 당직을 배정하려면 여성 당사자들의 입장을 청취해 반영할 필요가 있다"면서 " 여성 직원 수가 증가하고 보안 시설이 발전하는 등 여성들이 숙직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면 성별의 구분 없이 당직근무를 편성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그러나 이번 결정에 대해 대다수 남성들은 크게 반발하는 모양새다.&nbs
2022-12-20 10:24:42
연예인도 병나발 부네...미자·홍진경 주식손실 사연은?
연예인들도 주식투자 손실 앞에서는 어쩔 수 없이 씁쓸해진다.올해 4월 개그맨 김태현과 결혼식을 올린 개그우먼 미자는 자신의 주식 투자 실패담을 공유했다.미자는 9월 27일 자신이 운영하는 SNS 계정에 국밥집에서 국밥과 소주, 김치를 먹으며 주식의 아픔을 달래는 모습을 보였다.미자는 "주식 폭락장. 주식 다 말아먹고 국밥 한 그릇 말아 먹으러 왔습니다. 계좌수익률+금액 전부 공개합니다. 주식열풍 끝자락에 뭣 모르고 들어가서 마음 고생 오래 했네요. 저보다 심하신 분 있을까요?"라고 토로했다.누리꾼은 미자에 공감하며 "미자 씨 때문에 저도 술 먹고 싶네요", "이미 바닥 친 것 같아요", "저도 같은 상황입니다" 등 안타까움을 함께 했다.방송인 홍진경도 예외는 아니었다.KBS2 예능 프로그램 ‘홍김동전’ 제작진은에 따르면 오는 13일 방영될 회차에서 홍진경은 ‘수저게임’을 진행하다 주식 실패 경험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게임 속에서 홍진경은 '금수저' 역할을 맡았다. 홍진경은 금수저 다운 재력을 과시하며 게임에서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이내 주식을 실패한 경험을 떠올리며 "나 주식으로 돈 많이 잃었다"고 고백했다.게임 역할과 달리 주식거지임을 털어놓은 것이다.한편 홍진경의 주식 실패 경험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홍진경은 지난해 6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에 공개한 영상에서 “말씀 드리기가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는데 제가 주식을 팔았다”며 “한 40% 손해보고 손절했다. 착잡한 마음으로 앉아 있다”고 말했다.홍진경이 투자한 종목은 화장품 관련 회사였다. 그는 “코로나19 터지
2022-11-11 11:03:12
가정마다 '코로나 확진자' 속출...고부갈등·비용문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7만 명대를 기록하면서 각 가정마다 확진자나 의심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일상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지난 코로나19 유행의 기억으로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키는 시민들이 많지만, 주변에서 확진자가 적지 않게 나오자 원치 않는 '피신'이나 동거를 하게 되면서 갈등을 겪는 사례도 증가했다.서울 광진구에서 3살 딸을 키우는 김(38)씨는 "아이와 내가 확진 판정을 받고 나서, 남편이 집 근처 시부모님 댁에 가서 지내고 있다"며 "밤이면 코로나 증상으로 몸이 너무 피곤하지만 아이도 코로나19에 걸려 돌봐 줄 사람이 없다"고 하소연했다.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최근 확진된 시누이 부부와 함께 살던 시어머니가 우리 집에 오신지 2주째"라며 고충을 털어놨다.그는 "집안 사정상 남편이 잠시 일을 쉬면서 집안일을 하고 있고 쉬는 날에는 조금씩 분담하는데, (어머니가) '왜 쉬는 날까지 아들이 일을 다 하냐'면서 화를 내셨다"며 "그렇게 해놓으시고는 맘이 불편하셨던지 계속 내 눈치를 보시고 주말에 아침도 차리지 말라고 하시더라.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서울 중구에 사는 전모(26) 씨는 "아버지가 지병이 있으셔서 특히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가족들 모두 감염에 예민하다"며 "최근 내가 확진되기도 해서 집에 자가검사키트를 10개 넘게 구비해놓고 가족 모두 주기적으로 검사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주변인 간 감염을 막기 위해 집에서 자가키트를 사용해 자주 검사를 하다 보니 비싼 키트 가격에 불만을 제기하는 사람도 있다. 서울 영등포구에 사는 정진훈(26) 씨는 &qu
2022-07-25 10:12:53
"텀블러 씻어주세요" 당당한 요구에 카페 직원 '황당'
씻지 않은 더러운 텀블러를 가지고 와 세척을 요구하는 손님이 많아 힘들다고 호소하는 글에 누리꾼들이 많은 공감을 나타냈다.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페에 텀블러 가져올 때 왜 안 씻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자신을 동네에서 작은 프랜차이즈 카페를 운영 중인 사장이라고 소개했다.A씨의 가게는 고객이 텀블러에 커피를 담아갈 경우 100원을 할인해 주는데, 대부분의 손님은 전에 마시던 내용물을 그대로 둔 채 씻지 않은 텀블러를 가져와 세척을 요구한다는 것이다.이어 "오늘도 어떤 분이 오셔서 안에 헹구고 커피를 담아달라 해서 텀블러를 열었더니 얼마나 오래됐는지 정체불명의 흰 거품이 가득한 음료가 가득했다"고 했다. A씨는 손님의 텀블러를 씻은 후 음료를 새로 담아줬다. 텀블러를 건네 받은 손님은 "안에 요거트 있었는데 잘 닦은 거 맞냐"며 재차 물었다.이런 손님들로 고충을 겪는 A씨는 "제발 오기 전에 텀블러 좀 닦고 오세요"라며 하소연했다.해당 글의 댓글에는 또 다른 카페 사장과 아르바이트생들의 비슷한 경험담이 댓글이 글이 올라오자 댓글에는 또 다른 카페 사장과 아르바이트생들의 비슷한 경험담이 이어졌다.카페에서 일하는 B씨는 휘핑크림에 곰팡이 핀 것도 받아봤다며 경험담을 전했다. 이에 고객에게 "물로만 헹궈드려서 이거는 안될 것 같다" 하니 고객은 세제 설거지를 요구했다. B씨는 이를 거절하고 일회용 컵에 드린 후 텀블러 할인은 안 된다고 했더니 그 고객이 나중에 항의글을 올려 어이가 없었다고 했다.또 다른 카페 알바생 C씨도 "진짜 저런 사람 너무 많음. 거짓말 안 하고 텀블러 고객 10명
2022-07-19 14:10:30
"우영우 XX, 넌 왜 안똑해?" 중학교에서 벌어진 학교폭력 논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겪는 천재 변호사의 이야기로 많은 인기를 끌고있는 ENA채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우영우)에 나오는 주인공 '우영우'의 이름이 아이들의 학교폭력에 이용되고 있어 공분을 사고 있다.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3 학생인데 조금 슬픈 일이 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 작성자 A군은 "애들이 친구들에게 '장애인이냐?', '아 장애인 새X야'라는 표현을 많이 썼는데 이제는 '우영우냐?', '우영우 새X'라고 부른다'고 주장했다.드라마 '우영우'에 나오는 주인공 우영우(박은빈 분)는 천재적인 지능과 자폐 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유능한 변호사로, 드라마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 변호사가 바라본 세상과 우영우의 시각을 몰입도 높게 담아내 호평을 사고 있다.특히 이 드라마는 기존 장애를 다뤘던 드라마들과 달리 이야기를 성숙하게 그려냈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공감과 박수를 받고 있다.A군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다룬 드라마의 주인공 이름이 이렇게 쓰인다는 게 슬펐다"고 안타까워했다.이 글을 본 다른 누리꾼도 "아내가 교사인데 공감한다"고 말했다. "아내 학교에 우영우보다 더 낮은 상태의 학생이 있다"며 "우영우 방영하고 쉬는 시간마다 애들이 찾아가서 '우영우처럼 해봐라', '우영우는 똑똑한데 너는 왜 아니냐' 등 괴롭히는 문제가 발생했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문제는 '우영우'처럼 드라마나 영화 등 매체에 등장한 인물을 조롱 표현으로 사용한 경우가 많았다는 점이다.영화 '겨울왕국'의 주인공 이름 '엘사'는 '임대아파트(LH)
2022-07-18 14:1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