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월 소득 202만 원 이하면 기초연금 받는다
올해부터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는 소득 기준이 올라 더 많은 고령층이 지급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올해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을 단독가구 2백2만원, 부부가구는 3백23만2천원으로 지난해보다 12%씩 인상한다고 1일 밝혔다. 기준금액보다 월소득인정액이 낮은 만 65세 이상 고령층이라면 기초연금으로 매달 32만2천원을 지급받게 된다.기초연금을 받으려면 주소지 관할과 상관없이 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국민연금공단 지사, 복지부 인터넷 포털사이트 복지로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올해 만 65세가 된 경우라면, 생일이 있는 달보다 한 달 먼저 기초연금을 신청해 그 다음 달부터 수령하면 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1-02 10:08:39
20대 직장인, 국민연금 걱정에 '부글부글'
최근 20대 직장인 A씨는 친구로부터 '나중에 우리에게 돌아올 연금이 없을지 모른다'는 얘기를 들었다. 연봉 3000만원, 월 실수령액이 약 250만원인 A씨는 월급의 9%인 약 22만5천원을 국민연금으로 납부하고 있다. 급여 명세서에 찍힌 연금 금액을 볼 때마다 적지 않은 금액으로 느껴졌는데, 내가 낸 연금을 지금의 60대보다 적게 받거나 못 받을 수 있다니 불안감이 엄습했다.최근 발표된 2021년 대한민국 합계 출산율은 0.8명이다. 이는 OECD 회원 국가 중 최하위로, 여성 1명이 일생동안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신생아 수가 1명도 채 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가 은퇴 후 연금을 수급하는 현 시점에 정작 미래를 책임 질 신생아 수는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현재 20대들의 30-40년 뒤 노후를 책임 질 다음 세대는 점점 줄고 있다. 나가는 돈은 많지만 들어오는 돈이 줄어드는 셈이다.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2057년에 연금이 고갈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보건복지부는 2018년 국민연금 재정계산에서 국민연금의 적자 전환 시기를 2042년으로 예상하며 2057년에 기금이 고갈될 것으로 추정했다. 기획재정부도 2041년부터 국민연금의 적자가 시작될 것으로 예측했다.하지만 기금이 고갈돼도 90년생이 아예 국민연금을 못 받는 것은 아니다.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에는 국민연금에 대해 '최종적으로 국가가 지급을 보장하는 것인 만큼 국가가 존속하는 한 반드시 받는다'고 안내하고 있다. 자금이 소진되어도 그 해 연금지급에 필요한 재원을 그 해에 걷어 지급하는 '부과방식'으로 전환해서라도 연금을 지급한다.하지만 문제는 연금의 액수다. 지금 20대들은 훗날 연금을 받을 수
2022-08-26 16:58:12
주택연금 신규가입자 7만명 돌파…꾸준히 증가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주택연금 신규 가입자가 7만 명을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20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에 따르면 올해 11월 말 기준 주택연금 신규가입자는 9897명으로 출시 이후 가장 많았다.주택연금은 2007년 출시 당시 515명에서 ▲2016년 1만309명 ▲2017년 1만386명 ▲2018년 1만237명으로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주택연금이란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이 소유한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또는 일정한 기간 동안 매월 연금방식으로 노후생활자금을 지급받는 국가 보증의 금융상품이다.지난 2007년 7월부터 올 11월 말까지 주택연금 가입자의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주택연금을 받는 만 100세 이상 고객은 2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은 16명은 본인이 100세를 넘긴 것이고 나머지 7명은 배우자가 100세 이상이다. 최고령자는 만 114세 어르신으로 2010년 가입해 지금까지 약 9년간 주택연금을 받았다. 또 가입시점 기준으로는 2017년에 만 107세에 주택연금을 처음 받으신 어르신이다.주택연금 이용자의 평균 연령은 72.1세로 70대가 47.6%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34.6%로 뒤를 이었다. 주택연금 이용자의 평균 주택가격은 2억 9700만원이며 월평균 101만원의 주택연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유형은 71.2%가 정액형을, 22.9%가 전후후박형을 선택했다. 정액형은 월지급금을 받는 기간 동안 동일한 금액으로 고정하는 방식을, 전후후박형은 월지급금을 가입초기 10년간 많이 받다가 11년째부터 초반 월지급금의 70%만 받는 방식을 말한다.HF 관계자는 "내년에는 가입대상 확대, 연금 보장성 강화 등 고령층의 소득·주거안정을 위한 제도개선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주택연금을 이용해 노후소득을 창출할 수 있
2019-12-20 16: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