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젤리 먹고 응급행"...日 유사 마약 '비상'
일본에서 대마 유사 성분이 들어간 젤리(구미) 식품을 섭취하고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16일 마이니치신문과 산케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전날 밤 오후 11시 30분께 20대 남녀가 도쿄의 한 주택에서 "구미를 먹었더니 몸 상태가 이상해져 괴롭다"며 119 신고를 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 남녀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번화가인 이케부쿠로의 한 상점에서 구미를 구입해 집에 와 한 알씩 먹었다고 경찰에 밝혔다. 문제가 된 구미 봉투에는 오사카의 회사명과 대마 유래 성분과 구조가 유사한 'HHCH'라는 이름의 합성 화합물 성분명이 적혀 있었다. 앞서 지난4일 도쿄 고가네이시 주변 무사시노 공원에 열린 축제 현장을 방문했다가 40대 남성이 무료로 나눠준 젤리를 섭취한 5명도 응급 이송됐다. 이 젤리도 같은 성분이 들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루 전인 3일에도 도쿄의 전철 안에서 몸 상태의 이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된 20대 남녀가 대마 유사 성분의 구미를 먹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전철을 타기 전 대마 구미를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산케이신문은 대마에는 환각 등 유해 작용을 일으키는 'THC' 성분이 있고 단속 대상이라며, 한동안 유사 성분인 'THCH'를 넣은 젤리 판매가 잇따라 후생노동성이 8월부터 지정 약물에 넣어 규제 중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HHCH'는 아직 규제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17 10:10:51
日서 여탕 들어간 남자, 체포 당시 발언이…
일본의 한 온천에서 여성용 목욕탕에 침입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현행 체포됐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용의자 남성은 지난 13일 오전 8시 20분쯤 미에현 구와나시의 한 여탕에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시설 종업원에게 "(여탕에)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몸을 씻고 있던 남성을 발견해 붙잡았다. 용의자는 이후 경찰에 "마음은 여자인데 왜 여탕에 들어가면 안 되는지 전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이 조사 도중 성적 정체성을 밝혔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14 20:54:54
中, 일본 비단잉어 수입 중단, 왜?
중국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응해 관상용 물고기인 비단잉어 수입도 사실상 중지했다.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 데 이은 조치다. 일본은 중국이 지정한 니가타현 내 시설에서 검역 작업을 거친 비단잉어를 중국에 수출해 왔지만, 중국이 지난달 말로 실효된 검역시설 허가를 갱신하지 않아 수출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일본 측은 외교 경로를 통해 중국에 비단잉어 수입 중지에 관해 문의했으나 회신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두고 갱신에 필요한 자료를 중국 당국에 제출했지만, 중국으로부터 절차가 완료됐다는 연락을 받지 못했다"며 "중국에 갱신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단잉어는 니가타현이 발상지로 알려졌다. 지난해 일본의 비단잉어 수출액은 63억엔(약 547억원)이었으며, 그중 중국이 19%를 차지해 1위였다. 교도통신은 비단잉어에 대한 중국 조치가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일본에 가하는 압력의 일환이라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10 09:02:11
엔저 지속에 엔화환전·일본직구 증가
최근 엔화 약세 현상이 지속되며 엔화 환전과 일본 직구 규모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엔화예금 잔액은 지난 7일 기준 1조1407억엔(약 9조92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1조489억엔에서 일주일 새 918억엔(약 8000억원) 불어난 액수다. 앞서 엔화예금은 올해 1월 7583억엔에서 4월 5978억엔까지 감소한 바 있다. 이후 증가세로 전환해 9월 1조335억엔으로 1조엔을 돌파했다. 엔화가 900원대에서 860원대까지 떨어지면서 저점 매수세는 더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또한 해외직구도 미국이 아닌 일본으로 돌아서는 모양새다. 올해 들어 엔저의 영향으로 일반 개인의 일본 직구액이 전년보다 400억원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미국 직구액은 1000억원이상 줄었다. 9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온라인쇼핑을 통한 일본 직접 구매액은 3019억원에서 3449억원으로 늘었다. 반면, 미국 직접 구매액은 1조392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조5417억원)보다 줄었다. 작년에는 미국 구매대행 건수가 일본 구매대행 건수보다 37.4% 많았다. 올해 1∼10월 일본 구매대행 건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8% 증가한 반면 미국 구매대행 건수는 오히려 32%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09 10:06:34
아태지역 '가성비 만점' 인기 여행지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아시아·태평양 코로나 팬데믹 이후 아시아 주요 국가 여행객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해외 여행지는 '일본'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클룩에 따르면 올 한 해(1~10월) 가장 많은 여행 상품을 판매한 국가는 일본이었다. 클룩은 한국, 일본, 홍콩, 대만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7개국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설문조사 응답자의 94% 일본여행이 엔저 효과 등으로 인해 여전히 '가성비'가 좋다고 답했다. 특히 홍콩(68%)과 한국(62%), 대만(60%) 여행객 대부분은 일본을 여행지로 고려하는 주된 이유로 '엔화 약세'를 꼽았다. 심지어 지난달 1일 일본의 외국인 전용 철도 자유이용권인 JR 패스 가격이 최대 77% 인상했지만, 여행 수요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JR패스는 JR노선의 철도, 버스와 고속열차 신칸센을 특정 기간 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일본 여행 필수품으로 여겨져 왔다. 아태지역 여행자 10명 중 6명(61%)은 다음 일본 여행 시 JR패스 구매 계획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한국의 경우 여전히 JR패스를 구매하겠다는 응답자는 23%에 그쳤다. 그러나 앞으로 여행객들은 가격이 급등한 JR 패스의 대안으로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태지역 여행객들은 일본 내 교통수단 중에서 초고속 열차인 '신칸센'이 가장 익숙하다고 응답했으며 한국의 경우 클룩에서 JR 패스 가격이 인상된 10월의 신칸센 티켓 판매량이 9월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룩 관계자는 "JR패스 가격 인상에도 '가성비' 여행지로 일본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여행 비용 상승에도 불구하고 엔화 약세 및 합리적인 가격의 대체 교통수단으로 일본여행 인기 여전할 것으
2023-11-03 18:24:01
일본산 효모 음료서 세슘 미량 검출
일본산 수입 효모 음료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5㏃/㎏(㎏당 베크렐·방사능의 강도를 측정하는 단위) 검출돼 제품 수입 업자가 수입 물량 전부를 반송 또는 폐기하기로 했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일본산 수입식품 방사능 검사에서 한 일본산 효모 음료 제품에서 1㎏당 5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됐다. 수입 물량은 약 300㎏이었다. 식품의 방사능 기준치는 1㎏당 100베크렐이지만 미량이라도 검출되면 식약처는 추가 핵종 증명서를 요구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 수입 업자에게 추가 핵종 증명서를 요구하자, 수입 신고를 자진 취하하고 일본으로 반송하거나 폐기하겠다고 했다"며 "현재 제품은 보세창고에서 있으며 반송이나 폐기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월과 4월에도 각각 일본산 된장과 가다랑어 추출물 가공품에서 세슘이 미량(1Bq/㎏) 검출돼 반송 처리된 바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27 17:59:01
일본 BTS 팬클럽 "대한민국 국군 응원", 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일본 팬클럽이 27일자 국방일보 1면에 BTS 멤버 진(본명 김석진·31)과 대한민국 국군을 응원하는 광고를 실었다. BTS 일본 팬클럽은 1면 하단에 진의 얼굴이 들어간 사진과 함께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군 장병 여러분의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표합니다. 일본 아미(BTS 팬클럽)는 진의 (입대) 기념일을 계속 함께 축하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국방일보는 국방부 산하 국방홍보원이 발간하는 일간지로 주로 국군 장병들이 읽는 신문이다. 육간에 따르면 작년 12월 입대한 진은 특급전사로 선발돼 올해 7월, 일반 병사보다 2개월 빨리 진급해 상병이 됐다. 현재 육군 5사단에서 복무 중이다. 국내 BTS 팬들은 지난 6월 13일자 국방일보에 BTS 데뷔 10주년 기념 광고를 게재한 바 있다. 국방일보에 연예인 광고가 처음으로 실린 것이었다. 국내 팬들은 당시 광고에서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국군 장병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합니다. 장병 여러분을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아미'를 상징하는 보라색 옷을 입고 있는 진의 사진을 게재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27 16:25:47
日 약탈해 간 '불상', 제 주인 찾나 했더니...대법 "일본 사찰 것"
절도범이 일본 사찰에서 훔쳐 국내로 들여 온 고려시대 불상의 소유권이 일본 사찰에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와 주목 받는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비 대법관)는 26일 대한불교조계종 부석사가 정부를 상대로 낸 유체동산인도 소송 상고심 선고기일을 열고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지난 2012년 한국 국적의 절도범들이 일본 대마도에 위치한 관음사에 보관된 '금동관음보살좌상'을 훔쳐 온 것이 사건의 발단이 됏다. 절도범들은 불상을 국내로 밀반입하다 적발돼 유죄판결을 받았고 불상은 국가에 몰수됐다.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에 이 불상을 반환하라고 요구해 왔다. 하지만 서산 부석사는 2016년 불상의 소유권을 주장하며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불상은 1330년께 제작됐다가 고려 말 왜구가 약탈해 간 것으로 알려졌다. 부석사 측은 "불상은 부석사에 봉안하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부석사에 원 소유권이 있다"며 "정부는 불상을 인도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원래 불상의 소유자였던 고려시대 '서주 부석사'의 후신이 서산 부석사라는 이유에서다. 반면 정부는 부석사가 불상의 소유자임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관음사는 "1953년부터 불상을 도둑맞은 2012년까지 불상을 계속 점유하고 있었으므로 일본 민법에 따라 취득시효가 완성됐다"고 주장했다. 취득시효는 권리자가 아니더라도 일정 기간 점유가 이뤄지면 재산을 취득하게 되는 민법상의 제도다. 1심 판결은 불상이 과거 왜구의 침입으로 비상식적 형태로 반출된 것으로 보고 부석사 측의 손을 들어줬다. 1심 재판부는 "과거 정상적인 방법이 아닌 도난이나 약탈 등의 방법으로 일본 관음사로 운반돼 봉안돼 있었던 것으로
2023-10-26 14:47:55
"우리도 돕겠다" 日. 이스라엘 한국인 20명 수송 추진
일본 정부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무력 충돌이 계속되는 이스라엘에서 일본인을 수송하는 자위대 항공기에 현지 체류 한국인을 20명 정도 탑승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9일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이는 지난 14일 한국 측이 자국민 대피를 위해 운항한 수송기에 일본인과 가족 51명을 탑승시켜 서울까지 대피시킨 것을 감안한 조치다.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은 지난 15일 박진 외교부 장관과 전화 협의해, 자국민의 피난에 서로 협력할 방침을 확인했다. 신문은 자위대 항공기에 현지 체류 인원과 한국인을 탑승시켜도 일부 비어 있을 전망이어서 한국 이외의 외국인을 태울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자위대 항공기는 현지시간 19일(한국시간 20일 새벽)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출발할 예정으로, 급유지를 몇 군데 거쳐 21일 새벽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할 계획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19 13:31:14
닭요리에서 만나는 스페인·일본…어떤 레시피?
하림이 세계의 닭요리 클래스에서 큰 호응을 얻은 대표 레시피들을 공개했다. 민희선 요리연구가가 제안한 ‘새콤달콤 스페인식 토마토 닭조림’과 ‘대파소스를 곁들인 일본식 닭튀김’이다. 스페인에서 현지 요리를 공부하고 돌아온 민희선 요리연구가는 “우리는 닭을 요리하기 전에 우유에 재워 두곤 하는데 스페인에서는 오렌지 주스를 활용해 닭냄새를 잡고 고기를 부드럽게 한다”며 “닭고기와 생강의 궁합이 좋아서 닭요리에 꼭 생강을 넣는다”고 조언했다. ▲새콤달콤 스페인식 토마토 닭조림 깔끔하게 손질한 닭다리를 영하 35℃ 이하에서 40분간 개별 급속동결(IFF)한 ‘하림 자연실록 IFF 무항생제 닭다리’를 활용한 스페인식 가정요리. 신선하고 쫄깃한 닭다리에 토마토소스 양념이 배어 새콤달콤하고 감칠맛이 일품이다. 재료 : 하림 자연실록 IFF 무항생제 닭다리 300g, 샐러드 채소 약간 마리네이드 재료 : 다진 마늘 10g, 다진 생강 10g, 올리브유 1큰술, 간장 1/2큰술, 후추 약간 양념 재료: 물 2큰술, 설탕 2큰술, 토마토소스 3큰술, 식초 1큰술, 간장 2큰술 만드는 법 ① 하림 자연실록 IFF 무항생제 닭다리를 마리네이드 재료로 밑간 후 30분간 재운다. ② 양념 재료는 잘 섞어 둔다. ③ 밑간이 끝난 닭고기를 팬에서 앞뒤로 노릇하게 굽기 시작한다. ④ 닭고기가 반쯤 익으면 양념 재료를 꼼꼼히 발라가며 마저 굽는다. ⑤ 먹기 좋게 익은 닭고기를 그릇에 담고 위에 샐러드 채소를 얹어 완성한다. ▲대파소스를 곁들인 일본식 닭튀김 달콤하면서도 짭조름한 간장 베이스의 대파 소스와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닭다리살이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다. 간식은 물론 술안주로도 탁월하다. ‘하림 자
2023-10-18 16:39:41
日, 이스라엘 교민 구출한 韓에 '감동' 자국엔' 의문'
한국 정부가 파견한 군 수송기로 이스라엘에 체류하던 일본인 51명이 함께 구출되자 일본 내에서 감사 인사가 이어지고 있다. 다카하시 고스케 디플로맷지 도쿄 특파원은 "인도적 차원에서 일본과 싱가포르 국민을 탑승시켜 준 한국 정부에게 솔직하게 감사하다"는 의견을 남겼다. 이어 "일본 정부가 준비한 전세기는 한 사람에 3만 엔(약 27만 원)이 드는 유료로 이마저도 두바이까지만이다"며 "수단, 이스라엘 등 일본인 구출에 계속 한국에 신세를 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의 재외국민 보호 활동 방식에 계속해서 강한 의문이 남는다"고 꼬집었다. 구출 소식을 알린 교도통신 기사 댓글에는 "한국군과 정부의 판단이 빨랐다. 51명의 일본인은 한국에 도착해 안심했을 것이다", "신속한 대응에 고개를 들 수가 없다. 타국인데도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는 내용의 글이 연이어 올라왔다. 소셜미디어(SNS) 엑스(구 트위터)에도 한국에 감사한다는 게시글이 올라고오 있다. 한 누리꾼은 "한국은 얼마나 유연하고 우호적이며 인도적인지. 감사할 뿐이다"고 적었다.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미즈시마 고이치 주이스라엘 일본 대사도 각각 한국 외교부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우리 군은 이스라엘 교민 수송을 위해 지난 13일 대형수송기 '시그너스(KC-330)'를 파견해 14일 우리나라 국민 163명과 일본인 51명, 싱가포르인 6명을 태우고 안전하게 귀국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17 10:48:46
韓 무상 vs 日 3만엔…일본 정부 의견은?
이스라엘 출국을 희망하는 자국민에게 일본 정부가 3만엔(약 27만원)의 대피 비용을 받은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6일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한국 군용기는 무료로 탑승할 수 있었는데 일본 정부 전세기를 타는 데는 3만엔을 내야 하는데 대응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적절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전세기를 마련해 출국을 희망한 일본인 8명을 이스라엘에서 아랍에미리트로 이송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앞서 한국인 163명과 함께 한국 공군 수송기로 이스라엘에서 대피하여 지난 14일 한국에 도착한 일본인과 그 가족 51명은 별다른 비용을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는 이 수송기 탑승 희망 한국인을 제외하고도 좌석이 남아 인도적 차원에서 일본인 탑승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한국 수송기는 무상이었는데 일본 정부 전세기는 1인당 3만엔을 내야 하는 데 대해 일본인들 사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전세기를 이용한 수송이 여의찮은 경우를 대비해 자위대 거점이 있는 동아프리카 지부티에 자위대 항공기를 보내기도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16 18:02:00
러시아도 일본 수산물 수입 금지…중국 이어 두 번째
러시아도 16일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발표했다. 일본 공영 NHK에 따르면 러시아 위생당국은 이날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규제하는 중국의 조치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중국에 이어 두 번째다. 앞서 중국은 일본의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발해 일본산 수산물 금수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러시아는 일본산 수산물 안전성 등 필요한 정부가 위생 당국에 제공 및 분석될 때까지 이 규제를 계속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16 16:20:32
日 '세슘' 검출 식품 200건..."초콜릿'이 가장 많아"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일본산 수입 제품 가운데 세슘이 검출된 가공식품이 2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여러차례 세슘 검출 이력이 있는 식품은 소비자에게 공개하고, 재수입 시 세슘 검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받은 '일본산 가공식품 방사능검출 현황(2011.3.14~2023.5.31)'을 받아본 결과 후쿠시마 사고 이후 세슘이 검출된 가공식품은 199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세슘이 검출된 제품을 반송할 근거가 없엇던 2011년 1~4월의 경우 세슘이 나온 제품 14건은 그대로 통관됐다. 2011년 5월부터 식약처는 일본에서 수입되는 가공식품, 축산물에 대해 매 수입 시 마다 요오드 세슘방사능 검사(샘플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미량이라도 검출되는 경우 스트론튬 등 추가 핵종 증명서를 요구해 사실상 국내로 반입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세슘이 검출된 이력이 있는 제품 중 세슘이 가장 여러 차례 검출된 것은 아이들이 많이 먹는 초콜릿이었다. 세슘이 검출된 이력이 있는 제품은 2012년과 2013년에 주로 수입됐는데, 주로 동일한 제조업체에서 생산된 제품이었다. 그 다음으로 세슘이 자주 검출된 품목은 '녹차류'인 것으로 확인됐는데, 세슘 검출 이력이 있는 11개 품목 중 4건과 3건이 각각 동일한 제조업소 품목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 외에도 횟감용으로 수입한 냉동방어‧훈제방어 4차례, 가다랑어 추출물‧가쓰오부시에서 6차례 등 수산가공식품에서 세슘이 검출되기도 했다. 냉동방어는 원재료가 100% 수산물인 식품으로 사실상 수산물이다. 세슘이 검출된 수산가공품도 같은 제
2023-10-13 11:52:57
추석연휴, 국내외 여행 급증...해외여행 1위는 단연 '이 곳'
지난 9월 말부터 시작된 추석 황금연휴 기간 동안 국내여행과 해외여행 모두 작년 연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놀자는 추석과 개천절, 한글날 등이 포함된 9월 28일부터 10월 9일까지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내 숙소 예약 건수는 작년 추석 연휴 대비 207%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숙소 예약 건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45% 증가했다. 올해 추석 연휴는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주말을 끼고 6일간 이어졌으며 10월 4~6일 추가 연차를 더 사용하면 10월 9일까지 최장 12일을 쉴 수 있는 '황금연휴'였다. 지역별 비중은 경기도(20%), 서울(14%), 부산(9%), 강원특별자치도(8%), 경상남도(7%) 순이었다. 연휴가 길어지며 수도권 외 지역의 순위가 높아졌다. 해외 숙소 예약 건수는 작년 추석 연휴 대비 3천367%, 2019년 추석 연휴 대비 1천799% 상승했다. 10명 중 6명이 일본(61%)을 예약했고, 그 뒤로 베트남(12%), 태국(6%) 순으로 가까운 해외 여행지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항공 서비스 기준 국내선 인기 취항지는 제주가 44%로 1위에 올랐고, 국제선은 오사카(32%), 후쿠오카(21%), 도쿄(14%) 등 일본이 72%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12 13: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