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어린이집 40곳 가스레인지→인덕션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급식 종사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어린이집에 설치된 가스레인지를 인덕션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교육부가 이달 14일 발표한 '14개 시·도 교육청 급식종사자 건강검진 결과'에서 급식 종사자 2만4천65명 중 139명이 폐암 의심자, 31명이 폐암 확진자로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급식종사자의 폐 질환 원인으로는 튀김, 볶음, 구이 등을 할 때 발생하는 '조리흄'(초미세 분진)이 꼽힌다. 가스레인지를 켤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질화산화물 등도 급식종사자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이다.구는 올해 3∼7월 예산 1억원을 투입해 어린이집 40곳의 가스레인지를 인덕션으로 바꿀 예정이다. 다음 달부터는 대규모 급식시설 5곳에 조리흄 저감장치를 설치해 조리 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인다.구 관계자는 "친환경 조리기구 설치 등으로 조리 시 발생하는 유해 물질을 최소화해 급식 종사자들의 건강을 지키고 생활 속 미세먼지를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3-24 16:35:58
美, 가스레인지 판매 금지 검토...왜?
미국 정부가 실내 공기 오염 등을 이유로 가정에서 사용되는 가스레인지 판매를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는 건강 및 호흡기 문제 등을 이유로 가스레인지 판매 금지 등의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 제조나 수입 금지에 더해 배출 기준을 설정하는 문제도 선택지로 검토하고 있다. 이 위원회의 리처드 트럼카 주니어 위원은 이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것은 숨겨진 위험"이라면서 "모든 옵션이 다 테이블에 있다. 안전하지 않게 만들어진 제품은 금지될 수 있다"고 밝혔다.위원회는 조만간 가스 레인지의 위험 문제와 관련한 의견을 공개적으로 수렴할 예정이다.미국 가정의 40% 정도에서 사용되는 가스레인지는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미세먼지 등을 방출하기 때문에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과 관련돼 있다고 일부 단체들은 주장하고 있다.이에 대해 가스레인지 제조업체 등을 대표하는 가전제조협회는 어떤 기구를 사용하느냐와 무관하게 요리 자체가 유해한 부산물을 만든다는 입장이다.이 단체는 "논의해야 할 것은 특정 유형의 기술을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환기"라면서 "특정 유형을 금지하는 것이 실내 공기 질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지는 못한다. 요리할 때 (환기를 위해) 후드를 켜는 등 행동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1-10 17:42:03
강민경 쇼핑몰 채용논란 무슨 일? "연봉이 가스레인지보다 못해"
그룹 다비치 강민경이 '열정페이' 논란에 해명했다. 강민경이 대표인 의류 쇼핑몰 '아비에무아'는 최근 CS 업무 담당자 채용 공고를 올렸다. 공고에서는 정규직 전환 가능형 3개월 계약직에 조건으로는 대졸자, 경력 3~7년을 요구했다.업무는 전반적인 고객 응대를 비롯해 전화·게시판·메신저·이메일을 통한 상담, 주문서 수집 및 출고·반품 관련 물류센터와 소통, 고객 문의 분석을 통한 운영 정책 기획 수집, 해외 고객 이메일 영어 응대 등이었다. 또 온라인 통합 관리 프로그램을 능숙하게 다뤄야 하고 커뮤니케이션 스킬, 엑셀 활용 중급 이상 등 다양한 능력이 있어야 했다.회사 측은 연봉 2500만원을 제시했는데, 2023년 최저 시급이 9620원임을 고려하면 경력직 채용에 이러한 조건은 '열정페이'라는 지적이 일었다.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커지자 대표 강민경은 채용공고 내 연봉 2500만원 부분을 '면접 후 결정'으로 수정했다.그러면서 "담당자 착오로 CS 채용 공고에 신입 채용 시의 연봉이 기재됐다. '아비에무아'는 지원자 여러분의 경력과 직전 연봉을 고려한 채용을 진행한다"고 해명했다.해명에도 비판은 계속됐다. 한 누리꾼은 몇달 전 강민경이 유튜브에서 통해 2700만 원에 달하는 가스레인지를 자랑했던 걸 언급하며 '연봉이 가스레인지보다 싸다'고 비꼬기도 했다.결국 강민경은 "'아비에무아' 대표로서 글을 쓴다"며 거듭 입장을 밝혔다. 그는 "무경력·학력 무관·비전공자 신입의 연봉으로 잘못 기재된 CS 경력자 채용 공고를 올렸다. 이 공고는 기재 실수를 확인한 즉시 수정됐다"고
2023-01-06 08:5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