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 초교 강당 천장 무너져...학생 12명 다쳐
12일 낮 12시25분쯤 전남 여수의 한 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천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교사 1명이 크게 다쳤으며 학생 12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교사와 학생들은 강당 내 무대에서 공연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학교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5-12 13:12:16
전주고 등 3개 학교 강당 '근대 건축 양식 보존'…문화재 등록된다
전북도는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전주고 등 3개 학교 강당이 문화재로 등록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3곳은 전주고교 소강당, 전주 풍남초교 강당, 김제 중앙초교 강당이다.1919년 학교 문을 연 전주고교는 1940년, 내부 기둥이 없는 1층짜리 소강당(672㎡)을 건축했다. 이 강당은 조적 벽체 및 개구부의 구성, 지붕 구조, 무대부의 의장적 처리 등이 잘 보존돼있다고 평가 받아, 근대 학교 건물의 역사적·건축학적 가치를 인정받았다.같은 해 개교한 전주 풍남초교의 경우, 벽돌 조적조 1층 규모로 내부 기둥 없이 확 트인 개방공간 내에 무대가 있는 강당(678㎡)을 1938년 완공했다.현재 화장실 보수 등 재건축 과정을 거쳐 계속해서 강당으로 쓰이고 있다.1911년 설립된 김제 중앙초교 역시 1938년 벽돌 조적조 1층 규모의 기둥 없는 개방 공간 형태의 강당(548㎡)을 지어올렸다.당초 건축물의 동쪽에 덧대어 공간을 확장시켰으며, 지은 지 80년만인 2018년 내부를 재건축해 학교의 역사관 및 다용도실로 활용하고 있다.전북도 관계자는 "이들 학교 모두 개교한 지 100년을 넘긴 역사를 지니고 있다"면서 "근대 학교의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는 이들 강당을 문화재로 등록, 보존하고 역사적 가치를 후대에 전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7-12 11:0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