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 착각해 영양제 맞으러 온 임신부 낙태…경찰 수사
서울 강서구의 한 산부인과에서 서류를 착각해 영양제 주사를 맞으러 온 임신부에게 낙태 수술을 시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서경찰서는 강서구 모 산부인과 의사 A씨와 간호사 B씨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7일 임신부의 동의나 확인절차 없이 베트남인 임신부인 피해자에게 낙태수술을 집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B 씨는 이 과정에서 신원 확인 없이 해당 임신부에게 마취 주사를 놓은 것으로 파악됐다...
2019-09-23 13:5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