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학교서 선생님이 잘 가르치려면..." 강연 주목
육아 전문가 오은영 박사가 28일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잘 가르치고 키울 수 있게 각자 위치에서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28일 오후 서울 커뮤니티 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넷플릭스의 '아이와 함께하는 특별한 레드카펫' 이벤트에서 무대에 오르자마자 "가슴 아픈 일이 있었다. 반드시 변화가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나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면들에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이날 발언은 최근 서울 서이초 교사가 교권 침해 의혹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에 대한 것으로 해석된다.해당 사건 이후 오은영 박사가 출연하는 육아 방송에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가 생겼고, 이에 대해 온라인상에서 누리꾼들의 공방이 이어졌다.오 박사는 이날 아이들이 미디어 콘텐츠에 대해 올바른 시청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부모가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미디어 콘텐츠가 모두 악(惡)은 아니다"라면서 부모가 교육적이고 잘 만들어진 영상을 함께 시청한 뒤 아이들과 생각해볼 거리에 관해 다각도로 이야기 나눌 것을 당부했다.아울러 소셜 미디어에서 영상을 본 후 아이들이 악플이나 혐오 메시지를 담은 댓글을 쓰지 않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7-28 17:31:26
그림책 작가 이수지의 <그림책, 두 개의 세계> 강연 성료
어린이책출판사 비룡소가 지난 18일 마이크임팩트 스퀘어 에서 『선』 출간 기념으로 열린 그림책작가 이수지의 <그림책, 두 개의 세계> 강연을 마쳤다고 밝혔다. 100명의 독자들과 함께한 이수지 작가는 이날 행사에서 자전적 경험담과 자신의 전작들에서부터 영감을 받아 탄생하게 된 『선』 의 출간 배경과 작업 노트를 공개했다.신작『선』은 ‘모든 어린 예술가에게 선물하는 그림책’이라는 부제가 달린 만큼, 이번 강연에는 미래의 그림책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아티스트를 꿈꾸는 젊은이들 등이 대거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수지 작가의 작업 스타일과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 책 더미를 만드는 방법, 글 없는 그림책을 출판하는 과정 등을 질문하며 작가와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이수지 작가는 자신에게 그림 그리기의 즐거움은 무엇인지, 그림의 첫 발을 내딛는 순간의 두려움과 설레는 순간은 언제인지 솔직하게 이야기했으며, 세계 각국에서 글 없는 그림책을 출간하며 생긴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의 세계관이 어떻게 확장되고 자유로워질 수 있는지를 설명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시인 서효인은 "평소에 시와 가장 근사한 장르가 바로 그림책이라고 생각해왔다"고 전하며 "이야기의 시작과 끝이 없는 글 없는 그림책으로 '현실과 환상'이라는 두 세계의 넘나드는 솜씨가 놀랍고, 독자들에게 무한한 해석을 남겨두되, 그림책 안에서 자신만의 관통하는 메시지를 만들어냈다는 거에 또 한번 놀랐다"고 이수지 작가의 작품 세계에 애정을 드러냈다.올해 11월 출간된 이수지 작가의 『선』은 한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2017-11-20 16:3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