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코로나19로 끼니 거르는 아동 돌본다
인천시 부평구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지역아동센터 등이 휴업함에 따라 혼자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아동들을 돌보기 위해 나섰다. 구는 코로나19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할 수 없는 아동 623중 스스로 식사를 해결하기 어려운 아동 279명에 대해 급식카드를 발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구는 저소득 가정의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급식지원 등을 통해 결식예방과 영양 개선을 돕고 있다. 결식아동 급식지원 사업은 18세 미만의 아동 중 스스로 식사를 해결하기 어려운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구 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해 급식을 제공받는 아동은 총 784명. 코로나19사태가 악화되면서 센터가 휴원을 결정하게 됨에 따라 아동들은 가정에서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 중 344명은 가정에서 보호자가 아동의 식사를 챙겨줄 수 있고, 161명은 가정형편 상 어쩔 수 없이 지역아동센터 긴급돌봄을 이용하고 있다. 문제는 부모의 돌봄을 받지 못하면서 혼자서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279명이다. 구는 현재 급식카드를 발급받은 257명에 대해 6일까지의 비용을 충전했다. 정부의 개학연기 방침에 따라 도시락 배달 이용을 원하는 아동들의 수요 조사를 실시한 후 30일까지의 비용을 충전할 계획이다. 구는 "아직 연락이 닿지 않은 아동에 대해서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속적으로 연락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3-04 11:30:06
광주시, 겨울방학 결식우려 아동에 급식 지원
광주광역시는 겨울방학을 맞아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 1만5천111명을 대상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2월 29일까지 급식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광주시는 겨울방학 기간 동안 결식하는 아동이 없도록 담당공무원, 학교교사, 이웃 등을 통해 적극 지원대상자를 발굴하고 계속 지원대상자에 대해서는 변동사항을 확인 후 대상자를 선정해 지원한다.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아동에게는 지원 유형에 따라 급식 전자카드가 지급되며 급식카드 이용업체로 지정된 일반음식점 등 1천257곳, 도시락 배달 4곳, 지역아동센터 305곳에서 급식을 지원 받을 수 있다.이번 지원부터는 결식아동 급식지원 단가를 기존 4천500원에서 5천원으로 인상해 제공하게 된다.강영숙 시 여성가족정책관은 “급식단가 인상으로 보다 든든하고 균형잡힌 급식을 제공 할 수 있게 됐다”며 “겨울방학 중 아동급식이 원활히 지원되도록 결식우려 아동을 적극 발굴하고, 앞으로 아동 결식예방과 영양개선을 통해 건강한 성장이 이뤄지도록 하는 등 ‘아이키움 행복도시 광주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12-30 09:2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