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나자” 전 여자친구 협박한 10대 체포
전 연인의 집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다시 만나 달라고 요구하며 위협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주거침입 및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18분께 전 여자친구 B씨가 살고 있는 광주시 경안동 소재 빌라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 고성을 지르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미리 알고 있던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건물 내부로 들어갔으며, B씨 방까지 들어가지는 못하고 공용 복도에서 "경찰에 신고하면 죽이겠다"는 등 소동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빌라 위층으로 달아났지만 결국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8-09 11:10:58
"먼저 간다" 경찰에 문자 보내고...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경기 광주시의 한 빌라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16일 밤 10시 11분쯤 고산동에 있는 한 빌라에서 60대 부부와 20대 딸이 숨진 채 발견돼 수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딸은 112에 자택 주소와 현관 비밀번호가 담긴 문자를 남긴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땐 이들 모두 흉기에 찔린 상태로 숨져 있었다.현장에서는 "아프신 부모님을 모시고 간다"는 내용의 메모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딸이 신고 당일 부모님을 숨지게 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4-17 14: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