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뒀던 축의금 절도…'이런' 차량 골라서 범행
차량에 두었던 결혼식 축의금을 훔쳐 달아난 30대가 붙잡혔다.22일 경찰에 따르면 광주 북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30대 초반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12시30분쯤 광주 북구 문흥동의 한 빌라 주차장에 세워진 차에서 현금 190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피해 금품은 차주의 결혼식 축의금으로 확인됐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도박 빚을 갚으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아 문이 열려있을 가능성이 높은 차만 노려 안에 있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나타났다.추적을 피해 잠적한 A씨는 북구 풍향동의 한 PC방에서 검거됐다. 당시 피해 금품은 모두 빚을 갚는 데 써서 경찰은 70만 원밖에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 씨가 해당 사건 이외에도 최근 3개월 동안 10여 차례나 되는 범죄를 저지른 상습범인 것을 확인하고 현재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는 등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만 표적으로 하는 차 털이 범죄는 끊이지 않고 있다”며 “차량 내 귀중품을 보관하지 말고 주차 후 반드시 문을 잠가야 한다”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7-22 15:59:28
자고 있던 아들 폭행한 아버지…알고 보니 아들 아닌 친구
아들과 말다툼한 아버지가 침대에서 자고 있던 아들 친구를 잘못 알아봐 폭행해 경찰에 신고당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50대 A씨를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2시쯤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의 자택에서 20대 B씨를 둔기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당시 자신이 운영하던 식당에서 아들과 말다툼을 한 이후 둔기를 들고 집으로 갔다. 그는 침대에서 자고 있던 남성이 아들이라고 생각하고 둔기를 휘둘렀다.그러나 맞은 이는 때마침 놀러 와 자고 있던 아들의 친구 B씨였다.경찰은 "'아닌 밤중에 홍두깨'격으로 피해자는 무척 당황스러웠을 것"이라며 "새벽에 소란이 벌어지자 주변에서 신고했는데, 신고자가 누구인지는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경찰에 현행범 체포된 A씨는 '술김에 아들을 때리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7-17 14:35:28
대중목욕탕에서 '찰칵'…외국인 관광객이 촬영한 이유는?
대중 목욕탕에서 다른 여성 이용객 알몸을 불법으로 촬영한 중국인 관광객이 검거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성폭력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60대 중국인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A씨는 지난 7일 오전 11시쯤 제주시 한 목욕탕 여탕 내부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 휴대전화에서 이용객 3∼4명이 찍힌 사진을 확인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무사증으로 여행 온 관광객으로 확인됐으며, 당시 목욕하던 사람들이 있는데도 사진을 찍은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목욕탕 내부가 신기해 촬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A씨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하는 등 자세한 촬영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7-08 15:05:33
저금리 대출인줄 알았는데 '피싱사기'
유튜브에 나오는 대출 피싱 사기에 속은 50대 여성이 주변의 도움으로 피해를 막았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2시 10분쯤 50대 여성 A씨가 경기 가평군의 한 축협을 찾아와 800만원을 인출해달라고 요청했다.창구직원이었던 B씨가 이유를 묻자 A씨는 "저금리 대출을 받으려는데 누군가를 만나서 돈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대출받는데 대면으로 현금을 건네줘야 한다는 말에 보이스피싱을 직감한 B씨는 곧바로 인근 파출소에 신고했다.출동한 파출소 직원 2명은 A씨에게 보이스피싱을 인지시킨 후 함께 현금 수거책을 유인하기로 한 뒤 사복으로 갈아입고 A씨의 차량에 동승했다.약속 시간인 오후 3시쯤 은행으로부터 약 8km 떨어진 한 아파트 앞 노상에서 현금 수거책인 40대 남성 C씨가 나타나자 A씨는 차량에서 나와 자연스럽게 돈을 전달했다.돈을 건넨 것을 확인하자마자 차량에서 대기하고 있던 경찰이 황급히 나와 C씨를 붙잡았다. C씨는 경찰 조사에서 "누가 시켜서 돈만 받으러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가 유튜브에서 '저금리 대환대출' 광고를 보고 보이스피싱 조직과 연락을 한 것으로 파악했다.경찰은 C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후 추가 피해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저금리 대환대출을 빌미로 현금을 요구하는 것은 100% 보이스피싱이므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7-04 13:26:35
카지노서 남의 자리 앉아 게임…다 날리고 "미안"
제주서부경찰서가 카지노 칩을 훔친 혐의로 50대 중국인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A씨는 전날 오전 2시쯤 제주시 한 호텔 카지노에서 다른 손님이 게임을 하다 테이블에 둔 55만원 상당의 카지노 칩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A씨는 피해자가 테이블에 카지노 칩을 두고 자리를 비운 사이 자연스럽게 그 자리에 앉아 피해자 칩으로 게임을 했으며, 일부 칩을 주머니에 넣어 다른 곳으로 옮겨 게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칩이 모두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된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무사증을 통해 입국했으며, 훔친 칩을 당일 모두 날린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서 그랬던 것 같다. 일부러 훔친 것은 아니지만 미안하다"고 진술했다.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7-03 17:14:03
3년전 '수서역 폭파' 허위 신고, 이번에도 또…이유가?
"수서역을 폭파하겠다“3년 전 한 20대가 이렇게 말하며 허위 신고했다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번엔 "광명역을 폭파하겠다"는 글을 올렸다가 다시 법정에 서게 됐다. 수원지검 형사3부는 13일 협박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 했다.A씨는 지난달 3일 오후 9시쯤 119 안전신고센터 홈페이지에 "광명역을 11시에 폭파할 예정"이라는 취지의 글을 게시했다. 이에 경찰 등 공무원 133명이 현장에 출동하게 하고, 약 16시간 동안 폭발물 수색 등으로 공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해당 게시글이 해외 IP를 이용해 작성된 사실을 파악하고 인터폴에 국제공조를 요청, 국내에 거주하는 A씨가 가상사설망을 이용해 게시물을 작성한 사실을 확인해 A씨를 긴급체포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기분이 안 좋은 일이 있어 화가 나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집행유예 기간 중 타인 명의를 이용해 '광명역 폭파 예정' 글을 게시한 것으로 조사됐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3-13 20:42:17
로또되려면 굿 해야…무속인 징역 2년
복권에 당첨되려면 굿을 해야 한다며 2억4000만원을 받은 무속인에게 실형이 확정됐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장모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15일 확정했다.무속인인 장씨는 지난 2011년 11월부터 2013년 2월까지 피해자에게 "로또 복권에 당첨되려면 굿 비용이 필요하다"며 23회에 걸쳐 현금 2억4000여만원과 금 40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경찰 조사에서 장씨는 당첨되게 해줄 능력이 없다는 점은 인정했지만 돈은 일부만 받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이전에도 유사한 전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항소심 법원은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불행을 고지하거나 길흉화복에 관한 어떤 결과를 약속하고 기도비 등의 명목으로 대가를 받은 경우 전통적인 관습 또는 종교 행위로서 허용될 수 있는 한계를 벗어났다면 사기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3-13 18:07:08
초등생 유괴 후 2억 요구…아이 자력으로 탈출
서울 도봉구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한 뒤 부모에게 억대의 돈을 요구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도봉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13세 미만 약취유인 혐의로 40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8시 40분쯤 도봉구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학교에 가려고 집을 나선 초등학생을 흉기로 겁박해 옥상으로 끌고 간 뒤 결박한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학생 어머니에게 "2억원을 가져오지 않으면 아이를 돌려보내지 않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피해 학생은 오전 9시 45분쯤 결박된 상태에서 묶여 있던 테이프를 끊고 탈출했다.A씨는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우산으로 얼굴을 가리고 옷을 바꿔입으며 자택으로 도주했으나 신고 6시간 만에 경찰에 긴급체포됐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채무 때문에 범행했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20 15:18:30
"형, 땡잡았어요"로 보이스피싱범 검거 도운 택시기사
한 택시기사의 기지로 경찰이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을 검거했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31일 사기방조 혐의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경기 안성시 공도읍 한 길가에서 50대 피해자로부터 현금 1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택시기사 B씨는 왕복 호출을 받고 수원시 팔달구에서 A씨를 태워 안성시 공도읍 한 길가에 그를 내려준 뒤 잠시 정차해 있다가 A씨의 범행 장면을 목격했다. 이를 본 B씨는 A씨를 다시 태워 수원으로 돌아가던 중 112에 전화해 “형 저예요, 저 택시 하잖아요. 땡잡았어요”라고 말했다. 경찰은 곧바로 B 씨의 의도를 알아채고 B 씨에게 전화를 끊게 한 뒤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A씨 검거 작전을 세웠다. 경찰과 문자를 주고받는 동안 B씨는 “승객이 전화금융사기범으로 의심된다”는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은 A 씨의 하차 지점인 수원역 인근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택시에서 내리던 A 씨를 긴급체포하고 피해자에게 편취한 1500만원을 압수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건당 20만원을 준다는 고액 알바 광고를 보고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경찰로부터 연락받기까지 보이스피싱에 당한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31 12:46:34
"장난이었다" 범행 예고글 범인 잡고 보니 14살 여학생
광주에서 흉기 난동 범죄를 예고하는 글을 작성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청소년이 검거됐다. 광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1일 온라인상에 '이상동기 범죄 예고글'을 올린 A(14)양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양은 어제 오전 2시 11분쯤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특정 지역을 언급하며 '다 죽여드립니다', '칼부림'이라는 글과 함께 칼을 들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해당 게시글을 본 시민이 경찰에 112문자 신고를 했고, A양의 인적 사항을 확인한 경찰은 주거지에서 A양을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A양은 "비공개 계정이라 친구들만 볼 것으로 생각하고 장난삼아 게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게시물에 언급된 장소 등을 점검해 시민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등 범행 경위와 여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범행 예고 글을 올린 작성자들을 검거하기 위해 사이버범죄수사대를 추적 전담팀으로 편성해 24시간 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며 "장난으로라도 협박성 글을 온라인에 올리면 공무집행방해 등으로 형사처벌 받을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8-11 14:00:01
'당근거래'하러 나갔는데...대낮에 납치극 벌여
금전 문제로 대낮에 납치극을 벌인 3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조사받고 있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감금·공동상해), 특수협박 등 혐의로 남성 A씨(30대)와 B씨(30대)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낮 12시쯤 서귀포시 길거리에서 30대 A 씨와 B 씨는 30대 C 씨의 얼굴을 여러 번 때린 뒤 차량에 태워 1시간 15분 동안 감금하고, 각목 등으로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하고 최단 시간 내 출동하는 '코드 제로(code 0·최단 시간 내 출동)'를 발령해 렌터카 차량 번호를 확보한 뒤 같은 날 오후 5시 11분쯤 이들을 긴급 체포했다. A 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C 씨에게 1억 7000만원을 빌려줬지만, 갚지 않아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C씨가 제주에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우연히 '당근마켓'에서 C씨의 시계 판매 글을 본 뒤 "거래하겠다"고 속여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상= 서귀포경찰서)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7-27 16:00:06
택시비 13만원 '먹튀'한 10대, 이유 들어보니...
인천에서 충남 천안까지 100㎞ 넘는 거리를 택시로 이동하고도 택시요금을 내지 않고 달아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천안서북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18)군을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군은 지난달 16일 오후 인천 백운역에서부터 목적지인 천안시 서북구 직산역 인근까지 택시를 타고 온 뒤 요금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서울이 주거지인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여자친구 만나러 천안에 가야 하는데 돈도 없고 시간도 없어서 그랬다"고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군은 택시 기사에게 "할머니가 사고를 당해 빨리 가봐야 한다"면서 "도착하면 13만원을 지불하겠다"고 속인 후 도착지에 내리자마자 달아났다. 피해 택시 기사의 자녀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아버지가 점심 식사도 못 하시고 거짓말에 속아 진심으로 피의자를 걱정해주며 천안까지 운전하셨다"며 “자신이 잘못한 행동에는 분명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쁜 일이 당연시되는 사회가 되지 않길 바란다”는 글을 올렸다. 경찰은 A군을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7-03 14:03:14
"저 차 수상해"...술 마시고 아빠 차 운전한 10대 덜미
술을 마신 채 아버지 차량을 몬 10대가 시민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22일 무면허 상태로 술을 마신 채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15)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군은 22일 새벽 3시 10분쯤 광주 남구 백운교차로에서 술을 마신 채 아버지의 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A군은 친구와 술을 마신 뒤 자택에서 아버지 차를 끌고 나와 500m 정도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은 운전면허가 없는 상태에서 혼자 이런 범행을 저질렀다. 당시 조작 미숙 등으로 시동이 꺼지며 차량이 도로 가운데 멈춰 서자, 이를 수상히 여긴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112상황실을 통해 "차량이 비틀거리며 주행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A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A군은 경찰에 "호기심에 아버지 차를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군을 대상으로 정확한 음주 운전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5-22 15:09:15
"여중생들 길에서 비틀거려요"...마약 간이검사 양성
여중생들이 마약을 한 것 같다는 신고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수원서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 양 등 2명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0분쯤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에서 "여학생 2명이 비틀거리며 행동이 부자연스러운데 마약에 취한 것 같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곧바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들을 지구대로 임의 동행해 보호자 동의 하에 마약 간이 검사를 실시한 결과, 두 사람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왔다.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감기약을 많이 먹어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두 사람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4-25 14:17:09
60대 女 갈비뼈 부러질때까지 때리고..."기억 안난다"
부산의 한 주점에서 처음 보는 여성을 이유없이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A씨(50대·남)를 검거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새벽 1시 50분께 부산 동구 초량동 한 주점에서 업주 B씨(60대·여)를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폭행으로 코뼈와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4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A 씨는 일행과 2시간가량 술을 마신 뒤 계산하고 나왔다가 혼자 돌아와 아무런 이유 없이 B 씨를 폭행했다.B 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유 없이 주먹이 날라왔다"며 "왜 그러냐고 물어도 말도 안 하고 폭행했다"고 주장했다.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화장실에 있던 A 씨를 체포했다.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4-21 15: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