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계엄 변명하려 중국 혐오 부추기는 행태 우려스럽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계엄 내란을 변명하거나 비호하기 위해 '혐중(중국 혐오) 정서'를 자극하는 행태들이 참으로 개탄스럽고 우려스럽다"고 밝혔다.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게재한 글에서 "일부 정치인끼리 (중국 혐오 정서를) 부추기고 나서는 판이니 정말 큰 일"이라고 우려하며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저서 '2025 중국에 묻는 네 가지 질문'(메디치미디어)을 추천했다.문 전 대통령은 경제와 안보,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안정을 위해 중국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나라라며 "한미 동맹을 아무리 중시하더라도, 그다음으로 중요한 나라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이어 "중국에도 한국은 매우 중요하다. 양국은 옮겨갈 수도 없고 돌아앉을 수도 없는 운명적인 관계"라며 "함께 잘 사는 것밖에 다른 길이 없다"고 설명했다.그는 '"우리가 혐중 정서를 자극하거나 증폭시키는 일을 해서는 안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중국도 사드 보복을 위한 한한령, 인문교류 등 민간 교류 통제, 북한 핵과 미사일 비호, 주변국에 대한 패권적 행태를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문 전 대통령은 끝으로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저서 '2025 중국에 묻는 네 가지 질문'에 대해 "이 시기에 우리가 중국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그리고 한·중 외교가 가야 할 길이 무엇인지 관심이 있다면 꼭 읽어봐야 한다"고 소개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2-28 14:10:23
요즘 많이 읽더라…비상계엄 이후 판매량 13배 급증, 무슨 책?
작년 12월 비상계엄 이후 서점에서 헌법 관련서를 찾는 비중이 늘었다. 20일 예스24에 따르면 비상계엄이 발생한 지난해 12월 헌법 관련서 판매는 직전 달인 11월 대비해 219% 늘었다. 올해 1월 판매(1~14일)도 전월인 작년 12월(1~31일)보다 79% 상승했다. 1월 판매량은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13배(1285.4%)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헌법 학술 서적보다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헌법 대중서가 관심을 끌었다.'일생에 한번은 헌법을 읽어라'의 작년 12월 판매량은 전월보다 323.5% 늘었다.검사 출신 헌법 전문가인 이효원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헌법을 쉽게 풀어쓴 책으로 40~50대가 주로 샀다. 이들의 구매 비중은 65.9%에 달했다.헌법 전체를 조문 순서대로 제시하고 따라 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헌법 필사'는 올해 1월 들어 전월 동기보다 1036.0% 증가했다. 구매 비중의 과반(53.3%)이 20~30대일 정도로 젊은 층에 인기가 있었다.이외에 '지금 다시, 헌법', '슬쩍 보는 헌법', '대한민국헌법' 등도 인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1-20 11:07:27
"계엄 제대로 했어야" 탄핵 반대 집회서 주먹 '불끈' 쥔 연예인, 결국...
SBS '야인시대', '아내의 유혹' 등 다수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 최준용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해 연설한 뒤 후폭풍을 맞고 있다. 그가 운영하는 식당에는 의도적으로 낮은 평점을 남기는 '별점 테러'가 이어졌다.최준용은 지난 3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국민대회'에서 마이크를 잡고 "계엄이 몇시간 만에 끝나 내심 좀 아쉬웠다. 계엄 하실 거면 좀 제대로 하시지"라며 12·3 비상계엄 사태를 옹호했다.이어 "계엄을 한 지 한 달 정도 됐는데 대통령이 항상 말씀하신 반국가 세력들이 여기저기서 막 나오고 있지 않나. '윤석열 내란수괴 탄핵하라'고 적힌 푯말을 들고 다니는데, 중국 공산당이 왜 남의 나라에 와서 그런 짓을 하고 있냐"며 탄핵 찬성 측을 '공산당'이라고 지적했다.또 최준용은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한 사진을 올리고 자신을 비난하는 이들을 향해 "내 피드에 와서 떠들지 말고 오지 말어, 그냥. 이 무지성 아메바들아"라고 적었다. 사진 속 최준용은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최준용의 연설이 SNS를 통해 확산하자 일부 누리꾼들은 그가 경기 동탄 영천동에서 운영 중인 한 식당 카카오맵 리뷰에 가장 낮은 별점 1점을 주는 등 '별점 테러'로 분노를 나타냈다.지도 앱 리뷰에는 "내란의 맛", "코다리에서 계엄 맛이 난다"라며 최준용을 비난하는 내용이 올라왔지만, 일부는 "좌익 선동에 흔들리지 말라", "정치이념이 다르다고 테러하는 건 공산당"이라는 등 댓글을 달아 최준용을 옹호했다.한편 최준용은 1992년 서울방송 2기
2025-01-07 14:27:53
"트럼프도 계엄 선포할 수 있나" 美 언론, '계엄령'은 없지만...
한국의 계엄 사태에 외신의 주목이 쏠린 가운데,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취임 후 유사한 상황이 일어날 수 있는지를 분석한 기사가 나왔다.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3일(현지시간) '한국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했다. 미국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헌법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해 한국과 미국은 다소 다르다고 설명했다.이들 전문가에 따르면 미국에 한국과 같은 '계엄령'은 존재하지 않는다. 각 주를 통할하는 주지사에게는 계엄 선포 권한이 있지만, 대통령에게는 이 같은 권한이 없다는 것이 법률 전문가들의 견해다.미 코넬대 데이비드 알렉산더 베이트먼 교수는 "미국에는 실제로 계엄령은 없다"고 말했다.카네기국제평화기금의 국가안보 전문가인 레이철 클라인펠드도 만약 미국이 계엄에 처한다면 "그것은 헌법이 완전히 중지되는 것이므로, 쿠데타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계엄령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는 있다. 시민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이다.우선 '헤비어스 코퍼스'(인신보호청원)를 중지할 수 있다. 헤비어스 코퍼스는 구속·구금된 개인이 왜 신체적 자유를 제한받는지에 대한 법원의 심사를 받도록 하는 권리로, 미국 헌법에 따르면 '반란·침략 시 공공 안전을 위해 필요한 경우'에만 헤비어스 코퍼스를 중단할 수 있다.미국에서는 2001년 9·11 테러 이후 관타나모 수용소 수감자들에 대해 헤비어스 코퍼스를 중단한 바 있다.아울러 폭동진압법(Insurrection Act) 발동도 가능하다. 대통령이 비상사태 시 법 집행을 위해 군대를 소집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것으로, 이때 소집된 군대는 평
2024-12-05 18:09:33
한국 비상계엄에 "와우, 충격적" 머스크의 반응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의 비상계엄 소식을 듣고 여러 차례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4일 오전 머스크는 엑스(X·옛 트위터)에서 한 이용자가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고 올린 글에 따옴표 2개를 댓글로 남겼다.이후 3시간 뒤 머스크는 한국 국회가 재석의원 190면 전원 찬성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을 통과시켰다는 내용의 글에는 "와우(WOW)"라는 댓글을 달아 놀라움을 표현했다.또 "한국에서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가?"라는 네티즌의 글에 "그렇다, 이것은 충격적(Yeah, this is shocking)"이라고 댓글을 썼다.머스크의 이런 댓글은 수백 회 리트윗됐다. 여기에는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가 일어난 배경과 이후 상황 등을 궁금해하는 엑스 사용자들의 댓글이 줄을 이었다.다만 머스크는 이번 사안에 대해 다른 구체적인 의견을 말하지는 않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04 09:2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