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증' 발급받고 1천여건 할인 혜택 누리세요
여성가족부는 26일 영화 관람과 고궁 입장, 대중교통 이용 등 1천여건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청소년증' 발급 방법을 안내했다.청소년증은 9~18세 청소년들에게 발급되는 공적 신분증이다.대중교통을 타거나 도서를 구입할 때 제시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고, 대학수학능력시험·검정고시·운전면허시험 등에서 신분증으로도 활용된다.고궁과 박물관·미술관 등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일부 야구장 입장 시 할인받을 수 있다.현재까지 청소년 78만여명이 발급받았다.발급 희망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고, 발급비는 무료다.학교나 청소년시설에서 단체 발급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발굴해 청소년증 이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26 16:27:44
"고궁을 런웨이로" 구찌, 내달 경복궁 패션쇼 연다
한국의 대표 역사문화유산 경북궁이 패션쇼 런웨이로 변신한다.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는 내달 16일 경복궁에서 '2024 크루즈 패션쇼'를 연다고 28일 밝혔다.이 행사는 작년 11월 1일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사흘 전인 10월 29일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면서 연기됐다. 이번에 재추진된 경복궁 패션쇼는 근정전에서 앞에서 열린다. 근정전은 조선시대 국가 의식을 거행하고 외국 사신을 맞이하던 곳으로, 현존하는 국내 최대 목조 건축물 중 하나로 국보 223호로 지정돼 있다.근정전 인근에서 패션쇼가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패션쇼는 근정전 앞마당을 주 무대로 하되, 행각(行閣·궁궐 등의 정당 앞이나 좌우에 지은 줄행랑)을 모델들이 걷는 런웨이로 활용한다.마르코 비차리 구찌 글로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세계적 건축물인 경복궁을 통해 한국 문화, 그리고 이를 가꿔온 한국민과 연결되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다"며 "과거를 기념하고 미래의 영감을 받을 수 있는 곳에서 2024 크루즈 컬렉션을 선보이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구찌는 과거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 이탈리아 피렌체 피티 궁전, 로마 카피톨리니 박물관 등 세계 각국의 랜드마크 건축물에서 패션쇼를 해온 바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4-28 16:08:54
어린이날 고궁 무료입장...'외국인 어린이'는 제외?
문화재청이 공지한 '5월 궁능 무료·특별 개방' 안내문에 '외국인 어린이'는 제외한다는 문구가 들어가 논란이 일었다.서울에 거주하는 최모(51)씨는 소셜미디어(SNS)에 문화재청이 올린 이같은 안내문을 보고 당황했다.내달 5일 어린이날에 '어린이 동반 보호자 2인 무료입장' 이라고 안내했지만 '외국인 어린이 제외'라는 주석이 달려있었기 때문이다.그는 "다문화나 중도입국, 이주배경 등 다양한 환경에서 우리 사회에 정착하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들에게 국적으로 굳이 '구분 짓기'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어린이날 제공하는 문화 행사 혜택에서 외국인 어린이를 배제한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비판했다.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의 이 같은 공지가 확산하면서 '아쉬운 결정'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논란이 불거지자 문화재청은 "이 문제와 관련된 항의와 문의 전화가 많이 걸려오고 있다"며 "다 오해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해명했다.문화재청 관계자는 "안내문에서 축약해서 표기하다 보니 오해가 생겼던 것 같다"며 "무료입장에서 제외 대상으로 둔 것은 외국인 어린이가 아니라, 이들과 동반한 외국인 어린이의 부모"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평소에도 7~18세 소인과 19~65세 성인에 해당하는 외국인에게는 고궁 입장료를 받고 있다"며 "어린이날에도 달라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평소처럼 외국인은 6세까지, 내국인은 24세까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는 얘기다.이 관계자는 "따만 내달 10일 대통령 취임일을 맞아 진행되는 특별 무료
2022-04-27 13:22:36
작년 대형 놀이시설·고궁 입장객 절반 이상 대폭 감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형 놀이시설 작년 이용객이 최대 90%수준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잠실 롯데월드의 입장객은 전년보다 73.1% 줄어든 155만8천 명이었다.경기 용인 에버랜드는 275만5천 명으로 58.3%, 과천 서울랜드는 64만9천 명으로 56.0% 감소한 집계를 보였다.여름철이 성수기인 물놀이 시설의 입장객 감소율은 더 컸다.용인 캐리비안베이 입장객은 16만8천 명으로 87.4% 줄었고, 부천 웅진플레이도시(워터파크&스파)는 14만6천 명으로 80.3%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이에 따라 이들 시설을 운영하는 기업의 실적도 하락세를 보였다.에버랜드·캐리비안베이를 운영하는 삼성물산 리조트의 지난해 매출은 4천260억원으로 전년보다 38.8% 줄었고 822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웅진플레이도시 매출 또한 137억원으로 55.6% 감소했고 1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로 돌아섰다.지난해 서울 시내 주요 4개 고궁 입장객 수는 모두 절반 이상 줄었다. 경복궁 입장객은 101만9천 명으로 80.9% 줄었고, 덕수궁은 57.4% 감소했다.또 입장객의 수가 창덕궁은 73.5%, 창경궁은 55.2% 줄어들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5-17 09:53:55
한여름 밤, 도심 속 고궁을 거닐다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아이에게 달빛 아래 거니는 고궁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게 해보는 것이 어떨까? 지난 8일, 문화재청은 경복궁만 예정됐던 8월 고궁 야간 특별관람을 창경궁까지 추가 확대하고 경복궁의 개강 기간도 엿새 더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본래 창경궁은 8월과 9월에 조명 개선을 위한 사전조사 시행으로 야간 관람 일정이 없었으나,연일 지속되는 30도를 웃도는 무더위 가운데, 도심에서의 특별한 피서를 보낼 수 있도록 8월 중 6일간 특별 개방키로 했다. 올해 여름과 초가을 고궁 야간 특별관람 일정은 ▲ 경복궁 8월 13일~9월 2일(18일간 / 8.15, 8.22, 8.29 휴무) ▲ 창경궁 8월 13일~19일(6일간 / 8.14 휴무) ▲ 경복궁 9월 17~30일(12일간 / 9.19, 9.26 휴무)이다. 경복궁은 광복절인 15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입장마감은 오후 5시 30분)까지 개방한다. 야간 특별관람 시간은 ▲ 8월에는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입장 마감 오후 9시까지), ▲ 9월에는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입장 마감 오후 8시 30분까지)이며, 야간 특별관람 예매를 하지 못한 경우에는 상시 야간관람이 가능한 덕수궁(오후 8시까지 입장, 오후 9시까지 관람/월요일 휴무)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기간에 맞춰 국립고궁박물관도 야간에 연장 운영할 예정이며(8.18. 제외) 사전 예매 없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박물관 야외 마당도 쉼터 공간 이용은 물론 궁중유물 전시 관람도 즐길 수 있어 여름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에게 역사 공부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한복 착용자 무료입장을 원하는 관람객은 사전에 인터넷 예매(1일 1,000명)를 하고 당일 올바른 한복을 착용한 후(본인 확
2017-08-09 14:55:28
고궁·종묘 관람객 증가…궁궐 나들이 떠나보세요
휴가철을 맞이해 산과 바다, 계곡으로 피서를 떠나는 사람들의 수가 늘고있다. 장거리 여행이 힘든 가족들에게 여름 휴가 장소는 빼놓을 수 없는 고민 거리이다. 이에 고궁이나 종묘와 같은 서울 도심 안에서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유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28일 문화재청에서는 고궁, 종묘 관람객의 수가 500만명을 넘어섰다는 내용의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4대 고궁과 종묘의 관광객 수가 지난해에 비해 21.5% 증가한 524만 3000명을 기록했다. 특히 외국인 관람객의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가 늘어 194만 9000명으로 조사됐다. 4대 궁 가운데 경복궁이 297만 9000명으로 가장 많은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경복궁은 내국인보다 외국인 관람객의 수가 높게 나타났다.창덕궁은 89만 7000명, 덕수궁은 70만 3000명, 창경궁은 47만 5000명, 종묘는 18만 7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문화재청은 궁중문화축전 개최와 한복 착용시 무료 개방 등의 효과가 고궁과 종묘의 관람객이 증가하는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내다봤으며 통상적으로 고궁 관람객은 보통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많이 나타나는 편이기 때문에 상반기 고궁 관람객 수의 증가로 올해 4대 궁과 종묘 관람객은 최초로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한편 내, 외국인의 관람이 많은 궁궐에서 국가무형문화재가 가진 예술적 기량을 선보이는 '궁궐 공개행사 토요마당' 하반기 일정이 다음달 27일부터 경복궁 수정전(서울특별시 종로구)에서 열린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앞으로 매월 전국 각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공개행사에 관한 세부사항은 문화재청 누
2016-07-28 17: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