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 응원하는 '서울시향 고궁음악회' 20일 개최
서울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시민과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한 '힘내자! 대한민국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오는 20일 저녁 7시 30분부터 시작하는 '힘내자! 대한민국 콘서트 서울시향 고궁 음악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약 1시간 동안 서울시향 네이버 TV, 페이스북, 서울시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음악회는 당초 덕수궁 중화문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으로 궁·능 관람 중지 연장에 따라 서울시향 연습실로 장소를 변경했다. 대신에 연습실을 고궁 분위기로 꾸며 관람객들이 고궁에서 음악을 듣는 것 같은 느낌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이번 공연은 이언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다. 부지휘자 윌슨 응의 지휘로 서울시향이 클래식 명곡들을 연주하고, 아카펠라 그룹 ‘여행스케치’가 협연해 대중가요도 오케스트라로 선보인다. 클래식 명곡부터 대중가수와의 협연까지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만날 수 있다.또한 ‘고궁음악회’라는 공연 컨셉을 살리기 위해 연습실 내부에 중화전 전각을 형상화한 목공 백월(Back wall)을 세우고, 벽면에는 컬러 조명도 설치한다. 이러한 연출을 통해 관람객들은 온라인으로나마 고궁에서 음악회를 즐기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서울시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뉴노멀 매뉴얼’을 기준으로 이번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최대 45명의 편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무대 위 거리두기’도 시행한다. 공연 당일에는 연주자들의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 명단 작성, 방역물
2020-06-19 09:3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