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4일)부터 골드바 이어 '실버바'도 은행서 판매 못 한다
14일부터 주요 은행들이 고객들에 실버바를 판매하지 못한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NH농협은행은 이날 금거래소로부터 실버바를 공급하기 어렵다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받았다.앞서 한국조폐공사가 지난 12일 상당수 은행에 골드바 공급을 중단한 데 이어 금거래소도 이날 실버바를 공급하기 어렵다고 은행들에 통보한 것이다.최근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골드바 품귀 현상이 벌어졌고, 그에 따른 풍선효과로 실버바 구매 수요도 급증한 것으로 전해졌다.일부 은행은 재고 물량을 소진하거나 다른 공급처를 찾는 등의 방식으로 골드바 판매를 지속하고 있지만,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2-14 14:47:02
골드바 아직 못 샀다고요? 오전 11시 결제하면 당일 배송하는 '이곳'
골드바 품귀 현상 속에서도 삼성금거래소가 금을 정상 판매하고 있다. 삼성금거래소는 지난 13일 "시중의 금 공급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도소매 물량 수급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으며, 오전 11시까지 주문 및 입금이 확인되면 당일 배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안전자산을 찾는 움직임에 최근 금 수요가 급증하면서 한국조폐공사는 12일 자사몰에서 판매 중이던 골드바 공급을 중단한 상태다.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13일 오전 10시 기준 순금 한 돈은 팔 때 55만1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 대비 5000원 올랐고, 살 때는 58만9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에서 5000원 상승했다.금값이 크게 뛰어 투자자 수요가 몰리며 지난 1~11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국내 5대 시중은행의 골드바 판매액(242억7017만원)은 작년 동기(약 80억원)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이지선 삼성금거래소 도소매팀장은 "어려운 수급 현황에도 불구하고 고객과의 신뢰와 협력업체와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정상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2-14 12:31:41
금값 고공행진에 실물 금(골드바) 판매 일시 중단…살 수 있는 은행은?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값 상승 여파로 실물 금인 골드바 판매가 국내에서 일시 중단됐다. 12일 한국조폐공사는 쇼핑몰에서 "금 원자재 수급의 문제로 골드바 상품에 대해 판매를 중단한다"면서 "현재 한국조폐공사는 원자재 수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빠른 시일 내 판매가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10일 주문 건은 원자재 수급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제작되어 배송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골드바 판매액은 이달 들어 전날까지 총 242억7017만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월 1~11일)의 79억6326만원보다 무려 3배나 높다. 지난달 같은 기간(1~11일)의 124억2380만원과 비교해도 2배 가까이 늘었다.이달 초 하루 20억원가량이던 골드바 판매액은 5일 38억원으로 뛰었고, 7일에는 53억6359만원에 달했다.KB국민은행은 조폐공사와 한국금거래소(이하 금거래소) 판매를 대행해왔는데, 조폐공사는 이날부터, 금거래소는 지난해 11월 4일부터 골드바 공급을 각각 중단한 상태다.우리은행은 금거래소의 1kg 골드바를 계속 판매하고 있지만, 개인 구매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하나은행은 조폐공사와 금거래소 골드바를 모두 판매 중이다. 다만, 조폐공사는 이달 17일부터 한시적으로 하나은행에 골드바 공급을 중단할 예정으로, 현재로선 다음 달 말부터 판매 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은행 측은 예상한다.금거래소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하나은행에 10g, 100g 등 2종의 골드바 공급을 중단했으며, 1kg과 12.5kg 골드바는 현재도 공급·판매되고 있다.신한은행은 LS
2025-02-12 21:0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