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30km서 차량충돌 시 카시트는 어떻게 될까?
시속 30km 충돌사고에서 차량 내 카시트, 골프채, 휴대폰 등은 어떻게 될까?보험개발원은 2017년식 쏘렌토 차량 트렁크에 골프채 2세트, 카시트 2개, 휴대폰 3개(운전석·센터 콘솔 등)를 탑재하고 시속 30km의 속도로 정면 충돌과 후면 추돌 시험 후 소지품 파손 여부를 평가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시험 후 전문 시험평가기관에서 확인한 결과 카시트, 골프채, 휴대폰은 물리적 파손뿐만 아니라 성능에도 이상이 없었다고 개발원은 설명했다. 카시트는 고정장치에서 이탈하지 않고 인증 기준을 만족했다.골프채는 엑스레이 검사에서 균열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충돌 전후 볼 스피드·클럽 스피드의 성능 차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폰도 AS센터 검사 결과 외부 균열이나 성능에 이상이 없었다.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이번 연구 결과가 자동차 사고로 인한 차량 내 소지품 보상 관련 분쟁을 줄이고 합리적인 보상 문화 정착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21 13:37:35
정품 보증서까지? 골프채 760세트 '짝퉁 사기' 적발
유명 브랜드를 도용한 중국산 '짝퉁' 골프채를 대량 밀반입해 정품으로 속여 판매한 30대 밀수업자가 세관에 붙잡혔다. 인천본부세관은 관세법 상표법 위반 혐의로 A(39)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2012년 8월부터 2년간 중국산 짝퉁 골프채 764세트(정품 시가 17억9천만원)를 국내로 들여온 뒤 정품으로 위장해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중국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짝퉁 골프채를 정품의 20~25% 가격(세트당 50~100만원)에 구입한 뒤 인천항을 통해 밀반입했다. 이후 국내 유명 중고거래 플랫폼과 본인 회사 홈페이지에서 정품 가격의 50~65%(세트당 130~180만원)를 받고 판매해 3억원 이상의 부당이득을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중고거래 플랫폼에 '정품 보증서도 함께 전달드리겠다'는 글을 올려 고성능 고급 골프채 구매를 원하는 초보 골퍼들을 노렸다. 전문기관인 스포츠산업기술센터에서 스윙 로봇으로 짝퉁 골프채를 시험한 결과, 볼이 발사되는 각도는 정품의 73%에 불과하고 비거리도 10m가량 짧아 성능 차이가 컸다. 골프 유튜버 정명훈씨는 세관의 요청으로 짝퉁 골프채를 직접 사용해본 뒤 "가품은 헤드 밸런스나 샤프트 탄성이 정품과 달랐고 스윙 리듬도 망가져 몸이 아프기까지 했다"며 "골프 실력 향상과 건강을 위해서 저품질 위조 골프채는 사용하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최근 인천항 해상특송화물을 통한 위조 상품 밀수입이 계속되고 있어 촘촘한 단속망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저가로 판매되는 유명상표 제품은 위조품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06 14:26:51
"보증서도 드려요" 골프채 정품 대비 반값, 사실 짝퉁…어디서 팔렸나?
중국산 짝퉁 골프채를 밀반입한 뒤 고급 유명 골프채 브랜드의 정품이라 속여 판매한 30대 밀수업자가 세관에 붙잡혔다. 인천본부세관은 관세법과 상표법 위반 혐의로 3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2년간 중국산 짝퉁 골프채 764세트(정품 시가 총 17억9000만원)를 국내로 몰래 들여온 뒤 정품으로 위장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중국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짝퉁 골프채를 정품의 20∼25% 가격에 구매한 뒤 인천항을 통해 200여차례에 걸쳐 밀반입했다. 이후 국내 유명 중고거래 플랫폼과 본인 회사 홈페이지에서 정품의 50∼65% 가격(세트당 130∼180만원)으로 판매해 3억원 이상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중고거래 플랫폼에 '정품 보증서도 함께 전달드리겠다'는 글을 올려 고성능 고급 골프채 구매를 원하는 초보 골퍼들을 유인했다. 조사 결과 A씨는 골프채를 밀수할 때 미화 150달러 이하 자가사용 물품이라며 목록통관 방식을 악용해 정식 수입신고를 피했다. 그는 골프채를 등산용 스틱이나 스테인리스 파이프로 위장했고, 가족과 지인의 개인통관 고유부호를 이용해 세관의 검사를 피하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세관은 중국에서 해외직구 방식으로 위조 상품이 반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모니터링을 강화해 A씨의 밀수 범행을 적발했다. 한편 A씨는 자신 역시 셀러인 중국업체 4곳에 가품을 정품으로 속아 약 5억 원의 재산상 피해를 본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해당 업체들에 대해 사기 및 상표법위반 등으로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라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06 13:41:25
삼형제 골프채로 수십차례 때린 40대 친부 경찰조사
40대 남성이 자녀들을 수십차례 골프채로 때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추청되는 A(46)씨의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 수사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A시는 지난 24일 오후 6시께 수원시 영통구 자택에서 아들(B) 군이 치아 교정기를 잃어버렸다는 이유로 B군의 엉덩이 등을 골프채 손잡이 부분으로 20여 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그는 B군을 폭행한 뒤 12살, 9살인 B군의 형들에게도 욕설을 하며 골프채로 수십 대씩 엉덩이를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B군 등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골절과 같은 중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경찰과 아동보호전문기관의 합동 조사에 따르면 B군 형제는 과거에도 A씨로부터 빈번한 폭력을 당해 왔다고 털어놨다.아이들은 2018년에는 별다른 이유 없이 골프채로 머리와 엉덩이를 맞았고, 지난해 초에는 물건을 망가뜨렸다며 80여 차례 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와 B군을 분리 조치하고 자녀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이다. 또, 조사가 끝나는 대로 A씨를 소환해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경찰 관계자는 "현재 아이들에 대한 진술 조사만 이뤄진 상태고 A씨에 대한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며 "학대 정황이 발견될 경우 관련법에 따라 엄중히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6-30 10:2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