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금지 믿고 샀는데...에코프로 어떡하나요
6일 공매도 전면 금지가 시행된 직후 상한가를 기록했던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8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11시15분 에코프로는 전날 대비 7만1000원(8.27%) 내린 7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1만6500원(5.8%) 내린 26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공매도 전면 금지가 시작된 지 하루만인 지난 7일에는 에코프로만 3.74% 오르고 에코프로비엠은 4.85% 하락했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자회사들의 가치를 합산한 지주사 에코프로의 가치를 현가 할인하면 10조9000억원으로, 현 시가총액 22조9000억원과의 격차를 감안하면 현 주가는 사실상 밸류에이션 공백 상태"라며 "이런 밸류에이션 변수의 공백은 극심한 주가 변동성을 야기한다"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08 11:25:19
공매도에 울고웃는 증시…이틀 연속 사이드카 발동
내년 상반기까지 공매도가 전면 금지된 가운데 코스닥 지수가 급락하면서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전날 6일에 이어 두번째다. 7일 한국거래소는 오전 11시48분 코스닥 시장에 사이드카 조치를 내렸다. 사이드카 발동 시점부터 5분간 모든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사이드카는 코스닥150 선물이 6%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하고, 코스닥150 지수가 3% 이상 하락한 후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전날 오전 9시 57분에도 5분간 코스닥시장의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을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발동 당시 코스닥150 선물 가격은 6% 넘게 급등했고, 코스닥150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7% 이상 치솟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07 18: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