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서 없이 증명서 OK"…토스 주민센터 확대
공인인증서를 가지고 있지 않아도 전자증명서를 발급 받을 수 있는 '토스 주민센터' 서비스가 확대된다.토스는 스마트폰 앱으로만 제공하던 '토스 주민센터'를 PC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웹페이지를 개설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주민등록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코로나19 예방접종 증명서 등 61가지 전자증명서를 조회·발급할 수 있다.공인인증서 없이 '토스 인증서'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만약 주민등록등본이 필요하면, 토스 주민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해 지역을 선택하고 QR코드를 받게 된다. 이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면 토스 앱이 실행되고 서류가 발급된다.발급된 증명서는 따로 저장할 필요 없이 제출해야하는 기관으로 바로 보내면 된다.박홍비 토스 프로덕트 오너는 "더 많은 증명서를 신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3-22 13:51:51
공인인증서비스 대신하는 금융인증서비스란?
오는 10일부터 공인인증서가 폐지되는 대신 새로 도입되는 금융인증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다. 금융인증서비스는 고객이 불필요한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금융인증서를 금융결제원의 안전한 클라우드에 보관해 고객이 PC,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금융인증서는 1회 발급으로 모든 은행은 물론이고 신원확인이 필요한 정부 민원 등 다양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어 금융권과 다양한 분야의 통합 인증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금융인증서비스는 특수문자를 포함한 10자리 이상의 복잡한 비밀번호 대신에 6자리 숫자로 이뤄진 간편한 비밀번호 혹은 패턴, 지문 등을 사용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유효기간은 3년이며 자동 연장도 가능해 매년 갱신해야 했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은행에서 고객이 누구인지 철저하게 확인한 후에 발급한 신뢰도 높은 인증서를 안전하게 클라우드에 보관하기 때문에 인증서가 외부에 유출될 염려가 없다는 것도 특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0-12-07 11:03:27
공인인증서 폐지 앞두고 통신 3사, "PASS 앱 사용하세요"
공인인증서를 폐지하는 전자서명법 시행을 앞두고 이동통신 3사가 본인인증 앱 '패스(PASS)'홍보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등 통신 3사는 지난 1월 출시한 PASS 인증서의 누적 발급 건수가 1000만건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5월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통과된 이후에는 지난 달 말 기준 2000만건을 넘어섰다. PASS 인증서는 온라인 환경에서 간편하고 안전하게 금융 거래를 하거나 본인 인증을 하는데 활용된다. 휴대폰 앱을 다운받아 6자리 핀 번호나 지문 등의 생체 인증을 완료하면 1분 내에 발급이 가능하고, 발급받은 인증서는 3년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공공분야를 비롯한 대형 금융기관 및 핀테크 업계에서 PASS 인증서 도입이 활발하다. 동양생명보험, KB손해보험, IBK연금보험, 흥국생명, ABL생명보험 등 주요 보험사에서는 보험 가입문서 간편 조회 시 패스 인증서를 적용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증권사 최초로 전자투표 시스템 간소화를 위해 패스 인증서를 도입했다. 이밖에 NH농협은행 올원뱅크, 한국저작권위원회 디지털저작권거래소, 핀크, 세틀뱅크, KSNET, SK E&S, KT 등 100여개 기관에서 간편인증 수단으로 패스 인증서를 활용하고 있다.통신 3사는 "패스 인증서의 편의성과 확장성을 바탕으로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지속해서 기여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전자서명 서비스 이용에 혼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2-02 14:40:01
공인인증서 10일부터 폐지…"액티브X 없애고 간편인증"
오는 10일부터 공인인증서가 폐지되고 계좌번호나 휴대전화번호로도 신원을 확인하는 등 전자 서명에 가입하는 방법이 확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1일 전자서명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오는 10일부터 시행된다. 그동안 공인인증서는 보관과 갱신 등 사용이 불편하고 다양한 기기에 쓰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지난 5월 공인인증기관과 공인인증서, 공인전자서명 제도 폐지를 골자로 한 전자서명 전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공인인증서는 폐지됐다.이달 10일부터는 민간 전자서명 업체들이 바통을 넘겨받아, 전자 서명을 발급받을 때 액티브 엑스(X) 등 프로그램이나 실행파일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또한 은행 등에 방문해 대면으로 확인하던 신원확인도 PC나 휴대전화를 이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가능해지며, 10자리 이상의 복잡한 비밀번호 대신 생체 정보나 간편 비밀번호(PIN)등으로도 가입자 인증을 할 수 있다. 개정안은 전자서명 사업자 평가기관 선정 기준과 인정·평가기관 업무 수행방법을 구체화했다. 평가기관은 사업자 운영기준 준수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세부 기준을 마련해야 하며, 평가기관 선정을 위한 기준과 절차는 과기정통부 장관이 규정한다. 공인인증서를 기존에 발급 받았다면 유효기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유효기간 만료 후 발급되는 공동인증서(가칭)도 민간 인증서 중 하나로 사용할 수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2-01 13:37:40
공인인증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공인인증서제도가 시행된 지 21년 만에 사라질 전망이다. 지난 1999년 도입된 공인인증서 제도는 인증서를 발급 받기까지 과정이 오래 걸려 사용자들이 불편함을 호소해왔다. 공인인증서 폐지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일 정도였다. 여야 합의에 따라 공인인증서를 폐기하는 전자서명법 개정안 ‘공인인증서 폐지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오는 20일 제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 상정된다. 이번에 작성된 개정안은 공인인증서 제도 대신 국제적 기준을 고려한 전자서명인증업무 평가 및 인증 제도를 도입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전자서명 제도를 국가 중심에서 국민 중심으로 전환하자는 취지다. 해당 개정안이 통과되면 관련 업계에서 다양한 서비스가 출시돼 국민의 편의성이 증대되고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
2020-05-19 15:20:10
공인인증서 폐지…각종 인증방법 도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인인증서 제도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현재 인증시장이 공인인증서 위주로 획일화돼 액티브X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인증수단이 없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되던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그동안 인터넷 사이트에서 액티브X 실행파일을 설치해야 공인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어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용자들이 많았다. 이에 정부는 공인인증서 제도를 폐지하고 액티브X를 사용하지 않고도 다양한 인증 방법이 법적 효력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제도 변경 이후에도 기존 공인인증서는 사용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라는 명칭과 효력 등 우월적 법적 지위만 폐지된다. 정부의 이러한 방침이 정착하면 공인·사설인증서 간 차별이 없어져 블록체인, 생체인증 등 다양한 신기술 전자 인증수단이 확산될 수 있다. 또한 핀테크-전자거래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유도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공인인증서를 보다 편리하고 쉽게 이용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새로운 융합 기술과 신산업의 변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규제는 반드시 혁파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시도된 적이 없는 과감한 방식, 혁명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8-01-23 11:2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