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고 짠 음식 과식하다간...'역류성 식도염' 주의보
역류성 식도염이란 위 속에 있는 것이 빈번하게 식도로 역류해 속쓰림과 위산이 올라오는 증상을 일으키는 병이다. 최근 배달음식을 시켜먹고 바로 눕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과식하는 '먹방'이 꾸준히 인기를 끌면서 역류성 식도염 환자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역류성 식도염이 심해지면 자주 재발하면서 만성화될 수 있고, 장기간 반복되면 식도 협착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미리 경각심을 가지고 예방하는 것이 좋다.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은?역류성 식도염은 하부식도괄약근이 제대로 조여지지 않아 발생하는 것으로 본다. 원인으로는 불규칙하고 자극적인 식습관, 늦은 밤 야식, 식사 후 바로 눕는 습관, 스트레스 등을 꼽을 수 있다. 또한 과식을 많이 하면 과다한 위산 분비가 일어나 역류 현상이 나타나기 쉽고, 임신 중이거나 복부비만인 경우 위장 압력의 증가로 생기기도 한다. 위와 식도 사이에 있는 괄약근의 압력이 줄어들면 역류가 발생하기 쉬운데, 기름진 음식을 먹거나 음주, 흡연이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커피, 초콜릿, 탄산음료같은 음식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하면 신트림을 하거나 가슴 부위에 타는 듯한 속 쓰림 증상이 나타나고, 마른 기침을 할 수 있다. 또 목이 자주 쉬거나 인후두부에 불편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역류성 식도염, 생활 속에서 예방하자역류성 식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과식을 피해야 하고, 식사 후 바로 눕는 행동을 삼가야 한다. 취침전 3시간 내에는 음식을 섭취하지 않도록 하고, 맵거나 짜고 자극적인 음식도 피해야 한
2021-10-12 16:00:50
쥐어짜는 듯한 통증 '위경련', 내 위에 무슨 일이?
가을은 말이 살찌는 계절이지만, 우리는 더 살찐다. 추석 연휴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즈음엔 기분전환을 위해 과식을 하기도 하고, 명절의 기름진 음식들로 연달아 배부른 식사를 하게 된다. 그래서 이 시기엔 갑작스런 위 통증, 즉 '위경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우리가 '위경련'이라고 부르는 이 질환은 사실 위 자체의 경련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위경련이 정확히 무엇인지, 예방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자.위경련이란?흔히 '가슴앓이'라고도 부르는 '위경련'은 갑작스런 위의 극심한 통증 증상을 일컫는 말로, 정확한 질병을 가리키는 용어는 아니다. 명치 끝을 쥐어 짜는 듯한 고통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며, 이것이 극심해졌다가 완화했다가를 반복하기도 한다. 짧게는 수 분에서 몇 시간 까지도 지속될 수 있으며 정확한 원인 파악이 필요하다. 즉 '위경련'은 위가 꼬이는 듯한 통증이며, 실제로 위 자체가 경련을 일으키는 경우는 거의 없다. 주요 원인으로 과식, 스트레스 등이 손꼽히지만 더 근본적으로는 담석증·췌장염·위궤양·십이지장궤양·위발증(胃發症)·회충증·급성위염·복부협심증·자궁경련·장폐색·충수염 등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극심한 위경련이 나타날 경우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증상 및 진단명치 쪽에 통증이 발생하고 얼굴이 창백해지며, 오심, 구토, 어지러움, 식은땀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원인에 따라서는 토혈이나 연하곤란 등의 다양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위경련이 일어나면 먼저 복통이 시작된 시점을 파악해보아야 한다. 특정 음
2021-09-13 11:28:50
제대로 못 잔 여성, 다음날 더 먹는다
수면 부족이 여성들의 다음날 식사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끈다.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연구소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심장병학회 학술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을 발표했다.연구팀은 다양한 인종이 포함된 20~76세 여성 495명의 수면과 식단을 조사했다고 밝혔다.연구는 1년에 걸쳐 진행됐다. 이 기간동안 연구팀은 참가자 여성들로 하여금 매일 잠드는데 걸린 시간, 불면증 증상 경험 여부 등을 보고하도록 한 뒤, 수집된 답변을 특정 지표를 이용해 수치화했다. 이와 동시에 연구팀은 참여자들에게 70여 가지 식품 종류를 제시하고, 각각의 식품을 몇g씩 섭취했는지 매일 기록하게 함으로써 참가자들의 영양소 섭취량과 칼로리를 계산했다.이렇게 수집된 정보를 분석하자, 수면의 질과 음식 섭취량 사이의 연관성이 드러났다. 먼저 설문조사 상으로 수면의 질이 낮았던 여성들의 경우 수면 질이 높았던 여성들에 비해 평균 143㎉의 열량, 무게로 따지면 100g의 음식물을 더 섭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1000㎉의 단위 열량을 섭취했다고 가정했을 때 수면 질이 낮은 여성들은 탄수화물 섭취량이 조금 더 많았고, 설탕은 4g 더 섭취했다.한편, 잠드는데 1시간 이상이 걸린 여성들은 15분 안에 잠든 여성들에 비해 평균 426㎉를 더 섭취했다. 마지막으로 수면 중간에 깨는 등 불면증 증상이 있는 여성들은 문제 없이 수면한 여성들과 비교해 다음날 216㎉, 124g의 음식을 더 섭취했다. 이들은 단위 열량 1000㎉당 지방 섭취가 더 많았고, 3g의 설탕을 더 섭취하기도 했다.연구 결과에 대해 컬럼비아 대학교 의과대학 조교수 브룩 아가왈 박사는 "잠을
2020-02-18 12:00:09
명절증후군 극복! 이렇게 먹으면 된다!
오랜만에 가족들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추석이지만 이 대형 행사가 끝난 후에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명절증후군이다. 명절증후군은 스트레스로 정신적 혹은 신체적 불편 증상을 겪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모두가 경험하고 지나간다. 하지만 심할 경우 일상에 복귀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도 한다.명절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평소의 생활패턴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며 가족들끼리 서로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아야 한다. 특히 연휴 기간 동안 먹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식사량을 조절해 과식을 방지하는 것이 최우선이며 동시에 각 음식별로 약간의 팁을 알고 조리하면 보다 건강한 음식을 만들 수 있다. 먼저 나물류는 데쳐서 조리하고 미리 양념을 해놓으면 수분이 채소 밖으로 빠져나오기 때문에 상에 올리기 직전 간을 보는 것이 좋다. 이는 국을 만들 때도 마찬가지다. 갈비찜과 불고기 등 고기류에 사용하는 양념은 설탕 대신 파인애플, 키위 등을 사용하면 당도와 칼로리를 낮추면서도 고기를 연하게 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두부와 햄, 어묵은 뜨거운 물에 한 번 데쳐내고 요리에 사용하면 나트륨 함량을 줄일 수 있다. 이와 같은 조리법 이외에도 명절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 식사에 관해 잊지 말아야 할 몇 가지가 있다. 전은 그 자체로 나트륨이 많기 때문에 간장까지 찍어먹으면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게 되므로 되도록 소스를 찍어 먹지 않도록 한다. 아울러 국은 건더기 위주로 먹고 평소보다 작은 국그릇을 사용해서 절대적인 섭취량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 한 컵만을 마신 뒤
2019-09-14 08:21:02
[웰빙맘 프로젝트]스트레스로 인해 위장 건강이 나빠질 때는?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도 있듯이 건강에서 스트레스 관리 역시 빼놓지 말아야 합니다. 스트레스가 반복되면 심리 상태에 그치지 않고 몸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입맛이 떨어지고 두통이나 복통이 나타나거나 잠을 잘 이루지 못해 만성피로에 시달릴 수도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수시로 화장실을 들락거리거나 탈모가 발생하고 혈관이나 심장에 부담을 줘 고혈압이나 협심증 같은 다양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로 인해 잦은 소화불량, 역류성 식도염, 위염과 같은 증상들을 달고 사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저 가벼운 증상일 뿐이라고 방치하다가는 만성 위장 질환으로 평생 고생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로 위장 기능이 저하돼 소화불량이나 위궤양 같은 증상들이 발생한다면 평소 양배추를 자주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U를 비롯해 인돌, 유황과 같은 성분들이 풍부해서 손상된 위장 점막을 회복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염증을 개선하며 위장 기능을 강화합니다. 식이섬유도 풍부하게 들어 있어 장 기능 개선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줄여주며 피로와 불면증 완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과식이나 폭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스트레스 자체가 신진대사를 저하시켜 우리 몸의 전반적인 기능을 떨어뜨리는데 여기에 과식과 폭식까지 더해지면 불필요한 노폐물과 독소가 늘어나 위장 기능 또한 저하됩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로 인해 식욕이 과도하게 증가하고 음식 섭취량이 많아졌다면 반드시 이를 조절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살이 찌기 쉬운 상태가 될 수 있고 비만을 비롯해 각종 성인병
2018-05-23 11:0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