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립 어린이집 교사 아동학대 의혹..."토할 때까지 먹여"
서울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 교사가 아이들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서울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은평구 소재의 국공립 어린이집 교사 2명에 대한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됐다. 교사 A씨는 2~3세 아동 14명이 있는 반을 담당하면서 아이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음식을 억지로 먹였고, 같은 반 교사 B씨는 이같은 사실을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이 사실은 지난 11일 원아의 부모가 “선생님한테 맞았다”는 아이의 말을 듣고 어린이집을 찾아가 CCTV를 확인하면서 드러났다.A씨는 수차례에 걸쳐 아이들을 때리거나 음식을 토할 때까지 억지로 먹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소변 실수를 한 아이를 발가벗겨 두거나 머리채를 잡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아울러 곤충 피규어를 극도로 싫어하는 아이의 옷 속에 피규어를 여러개 집어넣어 괴롭히거나 여자아이의 머리채를 잡는 모습도 CCTV에 포착됐다. 어린이집 측은 해당 교사들을 권고사직하고 지난 11일 원장이 직접 경찰에 신고했다. 서부 경찰서는 기초적인 사실관계 등을 확인한 뒤 이번주 중 사건을 서울청으로 이송할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5-20 09:45:01
두 살 여아 폭행 의혹...경찰, 구립 어린이집 수사 착수
서울 은평구의 한 구립 어린이집 교사가 두살 여아를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아이의 부모가 폭행 혐의로 해당 어린이집 교사와 원장을 고소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부모는 아이가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때지 당했다"라고 자꾸 말한 것을 이상하게 생각해 고소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어린이집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폭행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또 학대예방 경...
2021-02-06 09: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