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국가장학금' 신청하세요...구간별 지원금은?
2025학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1차 신청이 오늘(21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됐다. 신청 기한은 26일 오후 6시까지다.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국가장학금 신청 대상은 재학생·신입생·편입생·재입학생·복학생 등 모든 대학생으로, 재단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24시간 신청할 수 있다.국가장학금은 월 소득 인정액이 일정 수준 이하인 대학생 중 성적 기준 등을 충족한 학생에게 국가에서 지원하는 소득연계형 장학금이다.기존 지원 기준은 8구간 이하였지만 내년부터 9구간 이하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이에 따라 지원 대상은 100만명에서 150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국가장학금 지원액은 소득 구간별로 다르다. 국가장학금 Ⅰ유형의 경우 연간 기초·차상위에는 전액, 1∼3구간에는 570만원, 4∼6구간에는 420만원, 7·8구간에는 10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다자녀는 첫째·둘째의 경우 기초·차상위에는 전액, 1∼3구간에는 570만원, 4∼6구간에는 480만원, 7·8구간에는 450만원을, 셋째 이상에게는 전액이 지원된다.신규 지원 대상인 9구간에 속하는 학생은 국가장학금 Ⅰ유형의 경우 100만원, 다자녀의 경우 첫째·둘째는 135만원, 셋째 이상은 200만원을 받을 수 있다.자세한 상담을 원할 경우 전화 문의 또는 각 지역 재단센터(청년창업센터·지역센터)를 이용하면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21 12:22:14
尹 "국가장학금 150만명, 근로장학금 20만명으로 대폭 확대"
윤석열 대통령은 5일 경기도 광명시 소재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국가장학금 제도 확대를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17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현재 100만명인 국가장학금 수혜 대상을 150만 명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이어 윤 대통령은 "청년들이 걱정 없이 공부하고 일하며, 꿈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하겠다"며 "경제적 여건 때문에 공부할 기회를 놓치는 청년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또 "공부와 일을 병행하여 학교 안팎에서 학비와 생활비를 벌 수 있도록 근로장학금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밝히며 "현재 12만명이 지원받고 있지만 내년부터 20만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에 더해 주거장학금도 신설해 연 240만원까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05 14:48:55
한국장학재단에 '11억' 기부한 20대..."숨 트이는 세상 되길"
20대 후반 청년이 한국장학재단에 11억을 기부했다. 해당 기부자 A씨는 9월 초 한국장학재단 통장에 11억원을 입금하며 "대학 시절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국가장학금, 근로장학금과 학자금대출 등 도움을 받아 학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라는 말을 남겼다. "10억원은 일시금, 1억원은 9월분 기부액"이라며 이후 매달 1억원씩 기부하겠다고 밝히면서도 종료 시점은 정하지 않았다. 26일 한국장학재단이 밝힌 A씨의 연령은 20대 후반으로, 한국장학재단이 설립된 2009년 이후 39세 이하 청년으로서는 최대 규모의 액수를 기부했다. 개인 기부금으로는 2021년 1월 100억원을 기부한 김용호 삼광물산 대표에 이어 2번째로 큰 기부금액이다.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다던 A씨가 거액을 기부한 배경에 관심이 쏠렸지만, A씨는 이름과 하는 일 등을 모두 밝히지 않았다. 법인세법과 소득세법에 따라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부금 영수증 발급도 거절했다. A씨는 "대학생 시절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한국장학재단의 국가장학금, 근로장학금과 학자금대출 등 나라의 도움을 받아 학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사람들이 숨이 트일 수 있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 또 "누구라도 경제적 여건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는 뜻도 함께 전했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때에 국가로부터 받은 도움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장학사업 선순환 모델의 대표적인 사례"라며 "어떠한 대가 없이 큰돈을 선뜻 기부해준 기부자의 뜻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26 14:47:48
정부, 기초 차상위·자녀에 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
정부가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저금리 지원 예산을 전년 대비 1603억 원 늘린다. 대학생의 실질적 학비 부담 경감을 위해서다. 교육부는 내년도 교육부 예산안을 95조원 6254억원으로 편성하고, 글로컬대학,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지원, 첨단분야 인재양성 및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등 교육개혁 과제 이행과 저소득층 학생의 교육비 부담 완화 등 약자 복지에 투자 방향을 잡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저소득층 대학생에 대한 두터운 지원을 위해 기초 및 차상위 모든 자녀에게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고, 학자금 지원 1~3구간과 4~6구간의 지원 단가를 각각 50만 원, 30만 원 인상한다. 등록금 인상률 안정화를 위해 등록금을 동결한 대학에만 지원하는 국가장학금 Ⅱ유형 예산도 전년 대비 500억 원 늘려 3500억 원 규모로 반영한다. 또한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첨단전략산업의 초격차 확보를 위해 첨단분야 인재양성관련 예산은 전년 대비 1817억원을 증액한다. 세부적으로는, 반도체 특성화 대학 13개 신규 지정(반도체 10개, 이차전지 3개)에 635억 원,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32개 추가 확대에 480억 원을 증액했다. 이외에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에 대해 첨단신소재, 클라우드 등 5개 분야를 확대하기 위해 567억원을 늘렸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30 10:39:31
국민권익위 "국가장학금 지원 시 다자녀 가구 자녀 수 반영해야"
국가장학금 지원 시 다자녀 가구(3자녀 이상)의 자녀수에 따른 경제적 차이가 반영되도록 학자금지원구간 산정 제도가 개선된다.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국가장학금 지원을 위한 소득인정액 산정 시에 자녀수를 반영해 달라"는 적극행정 국민신청을 접수받았다. 이에 자녀수에 비례하는 경제적 차이를 반영해 적극적으로 처리해 줄 것을 교육부에 권고했고 교육부는 국민권익위의 권고의견을 받아들여 학자금지원구간 산정방식을 개선했다. 국가장학금은 대학생의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소득과 재산이 일정 수준 이하인 학생에게 국가가 지원하는 소득연계형 장학금이다. 교육부는 형제 혹은 자매가 본인을 포함해 셋 이상인 미혼 신청자에게 소득과 재산 조사 시 인적 공제를 도입한 소득인정액이 적용되도록 학자금지원구간 산정 방식을 변경했다. 양종삼 국민권익위 권익개선정책국장은 "국민권익위는 적극행정 국민신청으로 접수되는 국민의 의견이 권익구제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1-17 13:1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