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나는 빈부를 화합하는 데 적합한 사람"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참여하는 김문수 후보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 사무소에서 '승리캠프' 개소식을 열었다.김 후보는 "청년의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기 위해 출마했다"며 "자유민주주의가 꽃피고 젊은이가 자기의 꿈을 실현해 좋은 직장도 갖고 결혼도 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오손도손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김 후보는 "대한민국이 탄핵이다 아니다, 계엄이 어떻다 등으로 매우 분열돼 위태롭다"며 "동서를 통합하고 빈부를 화합하는 데에 김문수보다 적합한 사람이 있느냐"고 강조했다.이날 개소식에는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현역 의원 20여명이 참석했다.권 비대위원장은 "김문수 선배는 제가 오랫동안 정치를 하며 많이 배운 분"이라고 응원했다. 권 원내대표도 "큰 뜻을 품고 국가 정상화를 위해, 이재명을 아웃시키기 위해 출마한 만큼 꼭 그 염원이 이뤄지도록 많이 지원해달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4-17 19:14:31
여가부 없애고 '인구가족부' 만든다...국힘, 법안 발의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고 '인구가족부'를 신설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할 예정이다.권 원내대표 측 관계자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오늘(6일) 발의할 것이고, 여가부를 폐지하고 인구가족부를 신설하는 원포인트 개정안이라고 설명했다.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지난 3일 발표한 새 정부 110대 국정과제에서 '여가부 폐지'가 제외됐고 대선공약이 후퇴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원포인트 입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대선 때 국민에게 약속한 것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여가부 폐지를 내용으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제출하겠다. 다수당인 민주당이 동의하지 않더라도 저희의 공약 이행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권 원내대표 측은 "당론을 정하는 게 아니라 국회의원 개인 자격으로서 발의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여가부 폐지에 반대하는 당내 의원들을) 설득하는 과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5-06 11: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