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와 외식을…'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현주소
반려동물과 동반인이 함께 식음료를 즐길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이 지난해 12월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 시범사업으로 도입됐다. 이 가운데 10개 업체의 98개 매장이 승인을 받았고, 이 중 4개 업체 38개 매장은 사업을 개시해 영업 중인 것으로 31일 집계됐다. 김유미 식약처 차장은 이날 규제샌드박스 시범사업 현장의 운영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올해 8월부터 시범사업을 참여 중인 비발디파크(강원도 홍천군 소재) 내 일반음식점 띵킹독을 찾았다. 현행 규정에서는 식당, 카페 등과 반려동물의 출입·전시·사육이 수반되는 시설은 완전 분리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반려동물 동반 출입 가능 음식점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식약처는 국민 편의 증진과 외식 산업 발전 지원을 위해 해당 시범사업을 허용했다. 현재 사업 승인 업체는 영업 개시일로부터 2년간 시범 운영을 할 수 있다. 식약처는 식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업 참여업체가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운영 가이드라인'을 지키도록 관리하고 있다. 가이드라인은 구체적으로 ▲소비자가 출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영업소 출입구 등에 반려동물 출입 여부 고지 ▲음식물 제공·진열 시 이물 등 혼합 예방 조치(덮개 등) ▲물림사고·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반려동물 이동금지(목줄 고정) 등을 제시했다. 김유미 차장은 현장을 찾아 "반려동물로 인한 식품 위생 사고나 개물림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자들께서는 식약처에서 제공한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31 18:09:30
규제샌드박스로 새로운 미래 펼쳐져…'전기차 무선충전', '배달쓰레기 수거' 도입
세워두기만 해도 충전이 가능한 무선 충전장치를 탑재한 전기차, 전동킥보드가 합법적으로 출시가 가능해진다. 배달음식 등에서 나온 쓰레기를 수거해 분리 배출해주는 서비스도 도입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제20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열고 13개의 안건 검토, 규제샌드박스 지정 여부를 심의했다고 밝혔다.규제샌드박스란 새로운 서비스나 제품을 세상에 내놓기 전 정부가 기존에 걸려있던 규제를 일시적으로 풀어주는 제도다.이날 심의위원회에서는 현대자동차와 현대엔지니어링, 그린파워 등으로 꾸려진 컨소시엄이 전기차 무선충전 서비스에 대해 실증특례를 받았다.이 서비스는 전기차에 수신기를 부착하고 주차면에 송신기를 장착해 주차를 해놓은 상태에서 무선으로 충전이 되는 서비스다.무선충전은 85㎑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지만 현행 전파법에서는 이 주파수 대역을 전기차 무선충전용으로 인정하지 않아 사용이 어려웠다.이에 대해 심의위원회는 실제 사용시 다른 대역 서비스에 영향을 주지 않고, 기존 이용자들에게 주파수 혼선·간섭을 줄 경우 즉시 서비스를 중단하는 것 등의 조건을 붙여 실증특례를 부여했다.SKC가 건의한 전동킥보드 무선충전 서비스도 실증특례를 받았다. 전기차와 비슷한 원리로 수신부와 송신부를 킥보드에 설치해 반납 후 거치 시 충전이 되도록 하는 서비스다.커버링이 신청한 일회용 배달 쓰레기 분리배출 대행 서비스도 이번 규제샌드박스를 통과했다.고객이 문 앞에 일회용 배달용기를 놓으면 업체가 이를 수거한 뒤 재활용 규정에 맞춰 쓰레기를 분리하고 폐기물 재활용 업자에게 갈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이밖에도 실내외 자율
2021-09-09 18:2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