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과일' 귤, 몇 개까지 먹을까?
귤의 계절이 돌아왔다. 비타민 C가 풍부한 귤은 면역력을 높여주고 항산화작용을 하기 때문에 자칫 피로해지고 감기에 걸리기 쉬운 겨울철에 간식으로 먹기에 좋은 과일이다. 게다가 귤에는 당분, 유기산, 무기질, 아미노산 등 여러 성분이 들어있는데, 피부 미용에도 좋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맛이 나는 구연산은 피로를 풀어주고 피를 맑게 해주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효능도 있다. 이처럼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귤은 눈 깜짝할 사이에 여러개를 까먹게 된다. 귤은 하루에 몇개 정도 먹는 것이 적당할까? 귤 1개에는 30mg 이상의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다. 한국영양학회가 정한 비타민C의 성인 1일 영양권장량은 60~100mg 정도이므로 귤은 하루에 2~3개 정도 먹는 것이 적정량이다. 임신부는 하루 적정량보다 조금 더 먹어도 된다. 또한 귤은100g당 39kcal 정도이고 혈당지수(GI)는 33이다. 칼로리가 높은 과일은 아니지만 3~4개 정도만 먹어도 쌀밥 한 공기와 맞먹는 칼로리이므로 다이어트 중이라면 더 주의가 필요하다. 귤에는 당분이 있으므로 당뇨병 환자들도 과도한 섭취를 하지 말고 하루에 1개 정도 먹는 것이 적당하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1-28 16:23:02
면역력 떨어지는 겨울, ‘제철 과일’로 건강 챙겨요
한파와 미세먼지로 면역력 증진이 시급한 요즘, 겨울 제철 과일로 건강을 챙겨 보는 건 어떨까. 겨울철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켜줄 제철 과일 4인방을 소개한다. ▲ 맛도 영양도 한꺼번에! 인기만점 ‘딸기’ 1월부터 5월까지 제철인 딸기는 새콤한 맛과 달콤한 향기로 언제나 사랑받는 인기만점 과일이다. 딸기는 다양한 레시피로 변주가 가능하지만 무엇보다 비타민 C가 풍부해 하루 6~7개만 먹어도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을 모두 섭취할 수 있다. 또 라이코펜이라는 성분이 면역력을 높여줘, 감기가 유행인 겨울의 건강과일로 제격이다. 딸기는 항산화 작용으로 암세포 억제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좋다. 우유, 유산균, 요구르트 등을 함께 곁들여 먹으면 칼슘이 보충돼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미의 칠레가 원산지인 딸기는 꼭지가 촉촉하고 진한 푸른색이 띠는 것으로 고른다. 붉은 빛깔이 꼭지까지 도는 것이 잘 익은 딸기이며, 껍질이 얇기 때문에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야 비타민 C가 녹는 것을 막을 수 있다. ▲ 울퉁불퉁 못생겼다고 무시하지 마세요, ‘한라봉’ 감기예방과 피부미용에 좋은 한라봉은 12월부터 3월까지가 제철이다. 감귤류 과일은 카르티노이드 성분이 들어있어 항산화제로 뛰어나며, 이는 체내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한라봉 속껍질에 들어있는 헤스페리딘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줘 동맥경화와 뇌졸중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라봉의 겉껍질에 있는 리모넨 역시 항암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깨끗하게 세척한 뒤 티로 우려먹으면 좋다.
2019-01-11 16:3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