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정책 금융상품 다 담은 플랫폼 '서민금융 잇다' 오는 6월 공개
정부가 민간과 정책 서민금융 상품을 모두 다루는 '원스톱 서민금융 종합플랫폼'을 구축해 6월부터 가동한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중앙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새해 첫 서민금융지원 현장행보를 시작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민금융 정책 추진방향을 발표했다.금융위가 내놓을 새 플랫폼의 명칭은 '서민금융 잇다'로 정해졌다. 저신용·저소득층이 이용할 수 있는 서민금융 상품이 다 '있고', 비대면 복합상담을 통해 수요자에게 필요한 고용·복지, 채무조정 제도 등을 '이어주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향후 자금 수요자는 서민금융 종합플랫폼에서 자신이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서민금융진흥원이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자금 수요자는 복잡하게 수기로 입력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고, 한 번의 조회로 민간과 정책서민금융상품 중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대출상품을 찾을 수 있다. 플랫폼은 금융회사에서 제공하는 민간 서민금융 상품을 우선 안내하고, 이후 이용 가능한 정책 서민 금융상품의 금리와 한도를 비교해 제공할 예정이다.금융위는 현재 2금융권 중심으로 연계되어 온 민간 서민금융 상품을 새희망홀씨, 사잇돌대출을 포함한 은행권 서민금융 상품으로 확대해 서민금융 이용자의 선택권을 강화할 예정이다. 대출승인이 거절돼 여러 금융회사를 방문하거나 금융회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대출 가능 여부를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도 개선된다. 플랫폼에서는 이용자에게 보증서를 발급하면서 해당 보증서로 대출실행이 가능한 금융
2024-01-05 16:08:42
정부. 내년 6월까지 공매도 전면 금지
금융당국이 내년 상반기까지 코스피·코스닥·코넥스 등 전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전면 금지한다. 현재는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에 속한 대형주 350개 종목에 한해서만 공매도를 허용하고 있다. 지난 5일 금융당국은 '공매도 제도'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달 6일부터 내년 6월 말까지 국내 증시 전체 종목에 대해 공매도를 전면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 "글로벌 투자은행의 대규모 불법 무차입 공매도 사례가 적발되고 추가적인 불법 정황까지 발견되는 등 불법 공매도가 공정한 가격형성을 저해하고 시장의 신뢰를 저하시키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관행화된 불법 공매도 행위가 시장의 안정과 공정한 가격형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는 판단 하에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무차입 공매도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대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최근 적발 사례를 통해 드러난 외국인·기관 투자자의 불법 공매도 실태를 면밀히 분석하고 시장전문가 및 이해관계자들로부터 폭 넓은 의견수렴과 공론화 과정을 거칠 것이라는 입장이다. 김 위원장은 "자본시장 정책의 최우선 목표는 공정하고 효율적인 시장을 조성해 국내 투자자를 보호하고 시장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임을 명심하면서, 공매도 제도 개선을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공매도 금지기간 중에도 불법 공매도 조사는 계속될 것이며, 공매도 금지 영향으로 나타날 수 있는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거래소와 함께 밀착 감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06 10:25:36
금융위 "새마을금고도 1인당 5000만원 예금자 보호, 인출 자제해달라"
7일 새마을금고에서 예금이 대거 빠져나가는 현상과 관련해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국민들에게 재산상의 손실이 결코 발생하지 않도록 해나갈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은 소문을 믿지 마시고 정부의 말을 믿어달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불안한 심리로 인해서 과도한 자금 유출만 없으면 새마을금고 건전성과 예금자 보호에 아무 문제가 없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불안한 마음으로 예금을 조기 인출함으로써 재산상의 불이익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꼭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위워장은 "제가 듣기로 일부 유튜브에서 새마을금고는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라는 얘기가 막 돌아다닌다고 하는데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며 "새마을금고는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은행권과 동일하게 1인당 5000만 원까지 예금이 보장되고 5000만원 초과 예금에 대해서도 새마을금고는 전통적으로 이것을 우량 금고과의 합병을 통해서 다 보호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의 상황이 어렵다지만 IMF 때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새마을금고에서 손해를 본 예금자들은 한 분도 없었다. 유튜브 말을 믿지 말고 정부의 말을 믿으시라"고 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막연히 불안하다고 해서 예금을 인출하게 되면 예컨대 원래 5%의 약정 이자를 받기로 했다면 1% 밖에 못 받고 세금 감면 받았던 것도 다 게워내야 한다. 적금은 거기에다가 해지수수료도 내야 한다"며 "단지 불안한 마음 때문에 재산상의 손실을 초래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7-07 10:4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