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대 닮은 기차역 '황당'...中 누리꾼, "이게 매화꽃이라고?"
중국 장쑤성 난징시에 새로 설립될 예정인 기차역이 생리대를 닮아 구설에 오르고 있다고 영국 BBC방송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난징시는 올해 상반기 중 착공 예정인 난징북역 조감도를 공개하며, 이 기차역이 난징시 명물인 매화꽃을 참고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매화 4만 그루가 밀집한 매화산이 있는 난징은 매년 이맘때 매화 축제를 연다.하지만 중국 누리꾼은 기차역이 매화보다 생리대를 닮았다고 비판했다.한 누리꾼은 웨이보(중국의 유명 SNS)에 "이것은 거대한 생리대"라고 표현하며 "매화처럼 보인다고 말하는 것은 민망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해당 글은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했다.또 다른 누리꾼은 "우리는 모두 생리대라고 바로 말할 수 있는데, 건축가들은 왜 그럴 수 없는 걸까"라며 의아해했다.특히 매화 꽃잎은 통상 5~6개인데, 설계도에 나온 기차역은 꽃잎 모양이 4개뿐이라 사실상 매화로 보기 어렵다는 반응도 나왔다.이 기차역 건설에는 200억위안(약 3조8천16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8년 초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매년 승객 3천650만명이 출입하는 난징시의 최대 역사가 될 전망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17 16:25:38
"아차차, 두고 내렸네!" 지난해 열차 유실물 1위는?
지난해 기차역과 열차에서 승객들이 가장 많이 잃어버린 물건은 '가방'인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작년 한 해 동안 전국 기차역과 열차에서 접수한 유실이 총 24만7천225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하루에 677개의 유실물을 습득한 셈이다.이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가방이었다. 전체 유실물 가운데 15%(3만6천707건)를 차지했으며, 그다음으로 지갑(11.4%), 쇼핑백(10.7%), 휴대전화(10.4%) 순이었다.유실물의 종류도 다양했다. 케이지 속 도마뱀이나 강아지 등 살아있는 동물도 있었고 커플링, 코골이 양압기까지 승객 개인의 소지품도 유실물 처리됐다.관련 법에 따르면 유실물이 습득되면 해당 역에서 일주일간 보관한다. 그동안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경찰서로 물건이 넘겨진다.만약 역사에서 물건을 잃어버렸다면 철도고객센터나 가까운 역무실에 얘기해야 한다. 열차 승차 시 소지품을 분실한 경우라면 승무원에게 신고하면 된다.또한 경찰청 유실물 종합관리시스템에 들어가 직접 분실물을 조회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22 11:07:52
8월 한 달간 기차역 대기의자서 띄어 앉으면 AR공연 관람 기회가!
오는 8월 26일까지 전국 주요 기차역에서 스마트폰으로 증강현실(AR)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관련 기관과 협업해 전국 10개 기차역에서 '사람 사이, 문화두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문체부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국민 누구나 비대면 문화와 공연으로 마음을 위로할 수 있도록 '사람 사이, 문화두기' 캠페인을 기획했다.이번 캠페인에서는 기차역 맞이방 의자에 한 칸씩 띄어 앉도록 유도하기 위해 새롭게 디자인한 '비워주세요' 스티커를 부착하고, 스티커에 증강현실 공연을 볼 수 있는 QR코드를 넣었다. 이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인식시키면 국악, 인디 음악, 수어 음악, 클래식, 발레 등 다양한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증강현실 공연은 문체부 소속 ▲ 국립국악원(전통예술인 뮤직비디오 프로젝트 '국악인') ▲ (재)국립발레단(클래식 및 창작 발레 작품) ▲ 선우정아, 옥상달빛, 십센치(10CM), 새소년, 최정윤 등의 음악인이 소속된 '매직스트로베리 사운드'(인디 음악), ▲ 수어 문화예술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핸드스피크'(수어랩·수어뮤지컬), ▲ 원형준, 윤유정, 서수민(클래식 실내악 연주) 등의 예술인들이 재능 기부한 공연 영상 37편으로 구성됐다. 최보근 문체부 대변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공연 예술인에게는 비대면 무대로나마 관객을 만나게 하고, 국민 여러분께는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도 5분여 공연 감상 기회를 드리고자 했다"면서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우리 문화 콘텐츠가 증강현실 등의 기술과 결합해 더욱 많은 사람에게 다양한
2021-07-29 10:5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