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호우 시 긴급재난문자 직접 발송
앞으로는 극심한 호우가 발생하면 기상청이 긴급재난문자를 직접 발송한다. 기상청은 지난달 15일부터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이와 같은 재난문자 발송 체계를 시범운영 중이며, 오는 2024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극한 호우란 1시간 누적 강수량 50㎜, 3시간 누적 강수량 9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경우를 말한다. 기상청은 사용자별, 목적별로 분산돼 있던 기상청 API 서비스도 다음 달부터는 한 곳으로 통합 운영한다. '기상·기후 데이터 API 통합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 온실가스 감축에 따른 고농도 오존 발생 조건 등 새로운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계절·시기별 미래 기후변화 분석 정보도 제공된다. 아울러 기상청은 국내 거주 외국인 및 해외 방문객들을 위한 '날씨알리미 앱' 영문 서비스도 내달부터 도입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7-06 09:25:29
2018년 긴급재난문자 다국어 지원 실시
한국어로만 전송됐던 긴급재난문자가 내년 1월부터 외국인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영어, 중국어로 지원된다. 정부는 국내체류 외국인 200만 시대를 맞아 언어‧문화적 소통의 제약으로 재난약자로 분류되는 외국인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행정안전부, 법무부, 여성가족부 등 11개 관계부처합동으로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을 위한 안전관리대책’을 27일 발표했다. 국내체류 외국인은 2006년 91만명에서 2016년 기준 205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재해율은 지난 2014년 기준 전체 인구비율인 0.5%에 비해 높은 0.91%에 달한다. 이는 외국인이 언어 소통과 문화적인 차이로 재난 및 안전사고에 취약한 것으로 해석된다. 외국인 인권 보호․정착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추진되고 있지만, 재난 및 안전사고 정보에 대한 접근성과 교육․훈련 등은 매우 열악한 실정을 반영해 정부는 외국인을 위한 재난안전 기반을 강화한다. 외국인·다문화가족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한 정부는 안전관리계획 및 지자체 재난안전 평가에 반영하여 외국인에 대한 재난대비 정책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주한 외국공관과도 재난대비 협력을 추진한다. 따라서 외국인이 체류허가, 고용지원, 교육 등을 위해 자주 이용하는 포털시스템과 재난대응 국민행동요령, 대피소 등 재난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상호 연계하고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18년 1월부터 외국인용 ‘안전디딤돌 앱’을 통해 긴급재난문자를 영어, 중국어로 제공하고, 재난대피시설과 위험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하는 경우에는 핵심내용을 영어로 병행하여 기재한다. 외국인이 거
2017-12-27 14:2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