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민주당 이길 유일한 후보는 OOO...한덕수 출마? 꿈도 꿈지 말아야"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유력 대선 후보인 이재명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를 이길 유일한 정치인으로 한동훈을 지목했다.21일 김 전 위원장은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국민의힘이 지속적으로 존속을 원하고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가져오려면 윤 대통령과 완전히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갑자기 당 밖에서 데려온 윤석열 대통령은 당에 부담만 줬지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하고 탄핵 된 사람"이라며 "이런 사람에 대해 그리움을 가지고 있는 정치인이 많은 당은 정상적인 당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또 "윤 전 대통령과 완전히 절연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지 않으면 저 당은 희망이 없다"고 지적했다.김 전 위원장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출마 가능성에 대해 "내가 아는 한 총리는 그렇게 비합리적인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결국 출마하지 않을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그는 "한 총리야말로 계엄 사태 한복판에 있는 장본인"이라며 "소위 상식으로 생각할 것 같으면 한 총리는 감히 대통령 후보가 될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의 지지도가 최근 주춤한 이유는 '한덕수 단일화' 얘기 때문"이라며 "이 사람이 과연 실질적으로 대통령 후보가 되기 위해 나왔느냐 하는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는 것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김 전 위원장은 6·3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과 싸울 수 있는 유일한 후보'는 한동훈 후보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
2025-04-22 15:40:20
김종인, "새벽 낙상사고, 응급실 뺑뺑이...의사 없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새벽 시간 낙상사고를 당해 응급실을 찾았으나 22곳에서 진료를 거절당했다며 "의료 시스템이 무너지면 정권 유지도 힘들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2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 보이는 라디오에는 이마에 밴드를 붙인 채 패널로 나온 김 전 위원장의 모습이 담겼다.김 전 위원장은 "전날 새벽에 잘못하다 넘어져 이마가 깨졌다"며 "119가 와서 피투성이가 된 사람을 일으켜 응급실에 가려고 22군데 전화했지만 안 받아주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이마를 8cm를 꿰맸다고 밝힌 김 전 위원장은 "자주 다니던 병원에 신분을 밝히고 갔는데 의사가 없었다"며 "솔직히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고 말했다.김 전 위원장은 "우리나라는 1977년 건강보험 제도를 도입해 50년간 사회의료체제가 안정적·효율적으로 운영돼 왔다"며 "그런데 이번에 의대정원 증원 문제로 의료대란이 나서 의료체계에 적지 않은 손상이 올 우려가 있다. 이게 무너지면 정권 자체도 유지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그는 "과거 전두환 대통령도 전문가 의견을 존중했다"며 "대통령이 과연 의료에 대한 지식이 충분히 있는 사람인가. 자기가 모르는 걸 확신을 갖고 밀어붙이려고 하니 여러 부작용이 생기는 것"이라며 정부의 무리한 의대 증원 추진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8-23 15:0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