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치원서 소변기에 어린이 식판을...네티즌 분노
중국 장시성의 한 유치원에서 어린이 식판을 재래식 화장실 소변기에 씻는 영상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8일 펑파이 신문 등에 따르면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전날 장시성의 한 유치원 상황이라며 한 여성이 중국 전통 방식의 소변기에서 어린이 식판을 설거지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여성은 소변기 안에 식판을 쌓아 놓고 물을 뿌리며 설거지를 한 뒤 씻은 식판을 다시 바닥에 내려놓았다. 당국이 합동조사팀을 구성해 조사에 나선 결과, 동영상 상황은 사실이라고 발표했다. 당국은 유치원에 휴원 명령을 내리고 책임자와 관련자를 조사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어떻게 저런 짓을 할 수 있느냐""너무도 화가 치민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6-09 09:24:31
中 서커스 하는데 사자 탈출? 공연장 '아수라장'
중국에서 주말 서커스 공연을 하던 중 사자가 우리에서 탈출하면서 관람객들이 혼비백산하며 도망가는 소동이 벌어졌다.17일 홍성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0시 45분께 허난성 뤄양에서 한 서커스 공연 중 사자 한 마리가 우리에서 빠져나오는 사고가 일어났다.서커스를 관람하던 주민들은 공포에 질려 공연장을 빠져나왔다.한 네티즌이 찍은 동영상에는 서커스를 즐겁게 보고 있던 관람객들이 당황한 표정으로 황급히 내달리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어린아이를 들어 안거나 손을 잡고 달리는 사람들의 모습은 혼비백산 그 자체다.영상에는 사자가 주차장까지 나와 어슬렁거리고 있는 모습도 찍혔다.일부 주민은 "빨리빨리"라고 소리치거나 "뛰지 마"라고 외쳤다. 또 다른 주민은 "내 차 옆에 사자가 있어"라고 소리치는 등 아찔한 당시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목소리도 들렸다.홍성신문과 인터뷰한 한 관람객은 사람들이 신발이 벗겨진 것도 모른 채 대피했다고 말했다.사자는 결국 탈출 15분 만에 붙잡혔다. 다친 사람은 한명도 없었지만 관람객들은 갑작스런 상황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릴 수밖에 없었다.조사 결과 당시 사자 우리의 잠금장치가 풀려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당국은 해당 서커스단의 운영을 중단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4-17 16:31:44
동급생 옷 벗기고 생방송…"네티즌도 처벌 대상"
대구 한 모텔에서 중학생들이 동급생의 옷을 벗기고 성추행하는 모습을 생중계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당시 실시간 채팅으로 피해 학생을 조롱한 네티즌들에 대한 형사 처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대구 동부경찰서는 10일 동급생의 옷을 벗기고 때리는 장면을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 라이브(생중계) 방송에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로 A군(15ㆍ중학교 3학년) 등 2명을 조사하고 있다.경찰은 일차적으로 피해 학생인 B군이 옷을 벗고 있는 장면을 확보했다. 이를 근거로 가해 학생들에게 정통법상 음란물 유표 혐의가 적용됐다.정통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는 징역 1년 이하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수사기관과 법조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라이브 방송에서 B군을 성적으로 조롱하는 채팅을 한 네티즌들은 통신매체 이용음란 등의 혐의 적용이 가능하다.통신매체 이용음란 혐의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이번 사건 혐의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 위반 등으로 확대되면 가해 학생들뿐만 아니라 네티즌들에 대한 처벌 범위와 수위도 강해진다.아청법상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소지하거나 시청만 해도 1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법무법인 큐브 이민정 변호사는 "아동 성 착취물을 제작하거나 배포하지 않고 시청한 것만으로도 처벌받을 수 있다"며 "실시간 채팅을 했다는 것 그 자체로도 영상을 보고 참여했다는 명확한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당시 라이브방에는 30여명이 접속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경찰은 가해 학생들이 B군
2023-01-11 10: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