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에버그린요양원서 16명 확진·1명 사망
광주의 한 노인요양원에서 1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광주 북구 에버그린 실버하우스에서 환자와 직원 등 모두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1명은 사망했다. 조사에 따르면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확진된 요양보호사(광주 885번)을 시작으로 연쇄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요양원 입소자인 광주 894번 확진자는 전날 오후 7시께 사망했다. 사망한 확진자는 유가족과의 협의를 거쳐 화장한 뒤 장례를 치를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우리 시는 노인·정신요양시설에 대한 면회를 금지하고 종사자들은 출퇴근을 제외한 타 시설 방문을 금지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감염될 경우 치명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종사자들은 방역 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2-22 09:30:01